인건비 급등·출혈 경쟁에 휴무 늘리고 탄력근무 내걸어 전문가들 “일자리 수요 급변 수개월 지나야 해소될 전망” 원주시 판부면의 A한식점은 홀서빙 직원을 구하기 위해 한달째 구인 공고를 내고 있다. 시급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오른 1만2,000원. 하지만 문의 전화는 1통 온 것이 전부다. A업체 대표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3명은 더 구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난다”고 답답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강원지역 외식업계가 사상 최악의 구인난을 겪고 있다. 구인 수요 급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면 업종, 근로 시간에 대한 사회 인식이 바뀐 여파다. 한국고용정보원이 고용노동부의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구인·구직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강원지역의 신규 구직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했지만, 신규 구인인원은 22.7% 증가했다. 구인난이 전반적으로 심해졌지만 외식업은 ‘인건비 급등'과 ‘업체간 출혈 경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춘천의 B한우 고깃집은 직원 이탈을 막기 위해 월급을 전년 대비 20% 오른 270만원으로 책정했다.
▲석홍기·영기(선문대 경영학과 교수)·춘기씨 모친(이영재씨·93세)상, 정경자·이화숙(철원 서면초교 교사)·이예진씨 시모상=1일 낮 12시 별세. △발인=3일 오전 11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 1호실 △연락처=010-5365-3622 ▲김성겸·선아씨 부친(김영식 국가유공자·68세)상, 이병준(강원일보 광고마케팅국 영업부 근무)씨 장인상=4월30일 오전 11시50분 별세. △발인=2일 오전 10시30분 △장지=국립대전현충원 △빈소=강원대병원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2992-0152 ▲김영길·영철·연순·연희씨 모친(강순덕씨·87세)상, 윤병준씨 장모상=4월30일 밤 11시 별세. △발인=2일 오전 6시 △장지=양구 대월리 선영 △빈소=양구군장례식장 201호실 △연락처=(033)480-2576 ▲정상현·미모·미애씨 모친(박향옥씨·63세)상=4월30일 오후 5시 별세. △발인=3일 오전 6시 △장지=춘천시 오탄리 선영 △빈소=강원효장례식장 202호실 △연락처=010-2383-8335 ▲김은영(횡성군새마을회장, 성환종합건설 대표이사)씨 부친(김영동 횡성로타리 회장·87세)상=4월30일 새벽 4시30분 별세. △발인=2일 오전 6시30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2022년 4월 29일 ▼이사 승진 △마케팅사업본부장 김영란 △호텔사업본부장 남궁경 ▼부장 승진 △경영지원본부장 조진상 △레저사업본부장 이철환 △회원사업본부장 김유하 ◇한국관광공사 2022년 5월 2일 ▼1급 승진 △박재석 미주지역센터장 ▼2급 승진 △엄철용 재경팀장 ▼전보 △박우진 블라디보스토크지사장 △은유리 프랑크푸르트지사장 △문선옥 홍콩지사장. ◇춘천MBC 2022년 5월 2일 ▼국장 승진 △경영심의국장 윤삼로 △콘텐츠제작국장 김창중 △D.콘텐츠비즈센터 김창식 ▼부장 승진 △보도국 이재규 △보도국 허주희 △기술국 김종원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는 국립춘천박물관 정원에 평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들이 들어섰다. 국립춘천박물관이 지난달 28일부터 야외 어린이박물관 정원에서 선보이고 있는 실감콘텐츠 ‘평화의 시간'과 베를린 장벽 3점이다. 접경지인 강원도에 위치한 만큼 ‘평화'에 대해 다루고 싶었던 박물관의 고민이 담긴 결과물이다. 8대의 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해 3개 면의 스크린, 총 25m 길이에서 상영되는 실감콘텐츠는 베를린 장벽을 걷는 사람들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 배경에는 종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독일 통일의 과정이 흐른다. 이후 자유로운 베를린의 모습과는 달리 현재까지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는 DMZ 일대의 자연환경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긴다.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산양과 새 등 DMZ에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 강원의 사계절을 담은 민화풍의 애니메이션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다가올 평화의 시간도 기대하게 한다. 실감콘텐츠는 총 세 방향에서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15분 분량의 작품으로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연속 상영돼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동서독을 갈랐던 베를린 장벽은 박물관이 독일 현지에서 반입, 설치했다. 이현
섬세한 감수성과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줬던 고(故) 이외수(76) 작가가 영면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 타계한 이외수 작가의 발인식이 4월29일 오전, 빗줄기가 내리던 춘천 호반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부인 전영자 씨와 아들 한얼·진얼씨 등 유족, 최돈선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유진규 마이미스트, 박현식 싱어송라이터 등 작가와 인연을 맺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했다. 발인식에서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손에 든 아들 진얼씨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부인 전영자씨도 영정에 묻은 빗방울을 닦다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전 화장을 마친 뒤 생전 마지막 집필활동을 했던 화천 감성마을을 둘러봤다. 고인은 춘천안식원 내 봉안당에 안치됐다. 지역 예술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보냈다. 장례기간 내내 녹우 김성호, 정현우 시인 등 지역 예술인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쳤고, 지난달 28일 고인의 빈소 접견실에서는 추모 퍼포먼스가 영결식을 겸해 열렸다. 유진규 마이미스트와 임근우 서양화가, 한충은 대금 연주자가 고인을 기리는 퍼포먼스로 조문객이 눈물을 훔치게 했다. 임근우 작가는 헌정작인 ‘꺼지지 않는 불꽃'을 공
국힘 지자체장 후보 공천 완료 민주 춘천시장 육동한·이재수 결선 컷오프 탈락자 무소속 출마 촉각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경선에서 승리한 기초단체장 14명의 후보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를 제외한 여야 시장·군수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6·1 지선의 서막이 올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이양수)는 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9,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14곳 경선지역의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그 결과 △춘천 최성현(43.54%) △원주 원강수(49.58%) △강릉 김홍규(61.44%) △태백 이상호(40.2%) △삼척 박상수(57.37%) △속초 이병선(47.58%) △철원 이현종(37.26%)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양구 서흥원(77.23%) △정선 홍천식(60.16%) △인제 이순선(73.75%) △고성 홍남기(31.94%) △홍천 신영재(48.07%) △영월 최명서(69.74%) △평창 심재국(67.62%) 등이 당내 경선 문턱을 넘으면서 본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앞서 동해(심규언), 화천(최문순), 양양(김진하), 횡성(김명기) 등 4곳 후보를 단수 추천한
제주지역 주택가격이 2년 연속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 가운데 제주시지역 개별주택가격은 6만2800호에 10조718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08% 상승했다. 서귀포시 개별주택가격은 3만5014호에 4조7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8.04% 상승했다. 2020년 제주시가 전년 대비 -1.13%, 서귀포시는 -1.44% 하락했던 제주지역 주택가격은 지난해 제주시가 전년 대비 4.11%, 서귀포시가 5.25% 상승한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은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이 8.65% 상승한 점과 현재 시가보다 가격이 현저하게 낮은 주택을 대상으로 지가와 인근 주택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가격 인상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주택은 서귀포시 안덕면 3900여 ㎡ 부지에 조성된 330.3㎡ 규모의 주택으로 35억9900만원의 개별주택가격을 기록했다. 반면 가격이 가장 낮은 주택은 제주시 추자면에 위치한 9.9㎡ 크기의 주택으로 개별주택가격은 233만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통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정확히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일보와 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실시한 제2차 여론조사 결과가 2일 오후 8시30분에 발표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선을 거쳐 여야의 제주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는 등 사실상 본선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처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역 이석문 교육감과 맞대결을 펼칠 교육감선거 보수 성향 단일 후보를 결정짓는 조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일보를 비롯한 제주지역 언론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5월 1일 이틀 동안 도내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지사 후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교육감 후보 지지도와 이석문 대 보수 성향 후보의 양자대결 등 지방선거 관련 내용과 함께 제주 제2공항, 행정체제 개편 등 지역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민심을 들여다보게 된다. 도지사 후보 조사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예비후보로 등록한 제주녹색당 부순정 후보와 무소속 박찬식·부임춘·오영국·장정애 예비후보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2년 넘게 원격수업 병행과 교육활동 제한을 겪은 학교가 2일 일상회복을 시작한다. 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전면 등교하며 교과·비교과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학교의 코로나19 자체조사 체계는 종료된다. 교육당국은 지난달까지 학교 일상회복 ‘준비단계’를 마치고, 5월부터 ‘이행단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5월 첫주를 시작하는 2일부터 교실수업의 모든 부분이 정상으로 전환된다. 학생들에게 짝꿍이 다시 생기고 모둠활동, 토론수업도 모두 가능해진다. 학습도구도 나눠 쓸 수 있고 특별실도 공동 사용할 수 있다. 학교는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등 행사를 운영할 수 있고, 숙박형 프로그램(수학여행)도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할 수 있다. 학교현장에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그동안 단축됐던 수업시간을 원래대로 조정하는 등 정규 수업과 방과후수업을 속속 정상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달부터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에 나서는 학교가 늘고 있다. 삼화초등학교(교장 김선홍)는 지난달 26일과 지난달 28~29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누피 가든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안덕초등학교(교장 고옥재)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지난 29일 기지강당에서 제51·52대 제111전투비행대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51대 대대장 엄창순 중령(공사 51기)에 이어 이동섭 중령(공사 53기)이 제52대 대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동섭 대대장은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관 등 작전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인정받은 지휘관이다. 이동섭 대대장은 “111전투비행대대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소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확고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대대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규tomy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