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제2회 대한민국 캠핑대전'이 개막한 대구 엑스코 동관. 비가 내려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행사장에는 방문객이 몰렸다. 입장하려는 이들이 길게 줄을 설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요즘 대세인 캠핑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규형(31) 씨는 "코로나19 방역이 해제돼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해 볼까 싶어 왔다"며 "캠핑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고민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캠핑대전'이 사전 등록자만 3만5천 명이 몰리는 등 또 한 번의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매일신문이 주최한다. 캠핑 관련 사업체 220곳이 참여하고 79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캠핑 관련 행사로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일신문은 직접 참관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도 운영, 관심도를 높였다. 이 박람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행사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사전 등록자가 몰렸으며 부스도 조기에 마감됐다. 첫날 행사장에는 평일임에도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애플TV+는 30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두 번째 시즌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다. 일제강점기에서 현대에 이르는 재일조선인 가족 4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진하 등이 출연했다. '파친코'를 기획한 총괄 프로듀서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놀라운 배우들·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친코'는 지난 29일 공개한 시즌 1의 마지막편 8화를 공개하면서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탈은 나라마다 갖고 있는 보편적 문화이며, 여러 문화의 특징을 드러내는 도구다. 다양한 양식과 형태, 기능이 문화권별로 존재한다. 하지만 유네스코 등 세계기구에도 탈 관련 문화협의회는 없다. 안동에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하 IMACO) 단체와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탈과 탈춤 문화와 관련한 인프라를 갖고 있어 세계 탈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탈문화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세계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필연적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반드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면서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하회탈춤과 하회탈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며 우리 민족의 정서와 얼, 그리고 삶의 애환과 흔적이 스며있기 때문이라는 것. 전문가들이 말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적 가치는 무엇인지 살펴 보았다. ◆마을 굿에서 유래, 마을 안녕과 풍농 기원 전경욱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지난 2017년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마련한 탈 문화 국제학술대회에서 '아시아 가면극'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가면극은 내용과 성립 과정으로 보아 크게 '마을굿놀이 계통 가면극'과 '본산
개통 한 달을 맞은 서대구역과 대구4차순환도로가 이용 수요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당초 예상한 통행량을 훌쩍 넘어선데 비해 서대구역은 승객 수요와 편의시설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상 수요 절반 밑도는 서대구역 이용객 코레일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3월 31일 개통 이후 4월 27일까지 서대구역 이용 승객은 하루 평균 2천5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철도공단이 예상했던 하루 이용객 6천162명의 41.6%에 머무는 수준이다. 이용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역사 내 상업시설을 운영할 업체 모집도 난항을 겪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3월 18일부터 3차례에 걸쳐 역사 4층 상업시설(437㎡)에 입점할 제휴업체 모집 공고를 냈지만 아직 세입자를 찾지 못했다. 현재 서대구역 내 상업시설은 편의점과 빵집 한 곳 정도에 불과하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기준 매출액을 10% 감액해 3차 공고를 냈지만, 문의가 10건 정도 불과했고 적절한 업체도 없었다"면서 "면적이 넓고 이용객이 아직 많지 않아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레일유통측은 한 차례 더 모집 공고를 낸 후에도 입점 업체가 없으면 다른 활용 방안을 강구할 계획
[인사]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장 김형규 [인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감사부장 송백용
세종시문화재단이 세종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종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인 연극 '그때도 오늘'을 선보인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독립 또는 평화,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꿨던 사람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다채롭고 입체적인 시선으로 우리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자1 배역은 배우 오의식과 김설진이 연기하며, 남자 2 배역은 배우 이시언이 맡을 예정이다. 내달 11일부터 12일 오후 3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중학생(14세) 이상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전석 2만원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소현 info@daejonilbo.com
6·1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후보자 간 사활을 건 '중원 쟁탈'의 서막이 올랐다. 수도권과 함께 여야 공히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충청권에 어느 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느냐가 이번 지방선거 승패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예비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열리는 선거인 만큼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 안정론'을 가동하는 모습이다. '거야'가 될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견제론'을 부각해 정권탈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태세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반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선거 압승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거대 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인 상황에서 국정과제를 실현하려면 국민 여론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 속에 민주당 압승으로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와 버금가는 압승을 해야만 0.73%포인트 차의 가까스로 이긴 윤 당선인이 '진정한 승리'가 된다는 의미다. 2년 뒤 치러지는 총선 승리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는 포석이다. 전통적 '스윙보터'인 충청권에 여야의 시선이 꽂히는 이유다. 1일 오후 민주당이 세종시장 후보로 이춘희 현 시장을
오늘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실시된 후 566일만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일상회복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아직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방역·의료적 대응이 안정기에 접어들자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개인에게 맡긴 것이다. 그동안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왔다. 다만,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공연·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또 코로나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계속된다. 이에 따라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에서는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 위반 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일상회복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
국민의힘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권기창(안동시장)·김장호(구미시장)·박영환(영천시장)·주낙영(경주시장)·김충섭(김천시장)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 대상으로 확정했다. 대구에서는 시의원 9곳의 경선 결과와 함께 비례대표 공천 결과도 내놨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안동·영천·경주·김천·구미 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투표 50%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한 득표율에 무소속 출마 이력 등 페널티와 각종 가산점을 합산해 결과를 내놨다. 먼저 안동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권기창 예비후보가 41.71%의 득표율로 승리하며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영천시장은 박영환 예비후보가 53.8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경원 예비후보에 앞섰으며, 경주시장 경선에서는 현직 시장인 주낙영 예비후보가 56.19%로 상대 박병훈 예비후보를 눌렀다. 김천시장 후보 경선은 49.25%를 받은 현직 시장 김충섭 예비후보가 경쟁자 김응규·나기보·이창재 예비후보를 눌렀고, 구미시장은 김장호 예비후보가 62.12%의 득표율로 상대 김영택·이태식 예비후보에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부산일보〉가 지역 언론 최초로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9월 네이버 모바일 뉴스 채널 입성 후 2년 8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구독자 200만 시대를 연 것이다. 2019년 9월 한 달 만에 14만 3794명을 확보했고 그해 12월 40만 5818명까지 늘었다. 2020년 8월엔 100만 구독자와 만났다. 지난해 6월 150만 명을 확보했고 10개월 만인 지난달 말에 드디어 200만 명도 돌파했다. 이제는 300만 구독자와 만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부산일보〉가 이처럼 빠르게 200만 구독자 시대를 열게 된 배경으로는 ‘디지털 퍼스트’를 넘어 ‘디지털 온리’라는 목표를 향해 속보성은 물론 독자 친화적이고 심층적인 콘텐츠 생산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2년 8개월 만에… 지역 언론 최초 아픈 역사 드러낸 ‘부산굴기’ 비롯 지역 특화 소식에 독자 호응 높아 코로나 위로 기사로 독자 공감대 9월 창간 맞춰 ‘뉴스레터’ 서비스 ■지역 소식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채널 지역 언론 최초로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자 200만 명 돌파에서 알 수 있듯이 부산일보 네이버 뉴스 채널은 전국에서 부산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창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