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산미술관이 조각 거장 문신 탄생 100주년과 개관 24주년을 기념해 ‘현대미술&섬유미술 110인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지역사회에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알리고,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공감 확산을 위해 대산미술관과 공동협력 사업을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창원에서 활동하는 원로·중견 현대미술 화가 70명과 전국의 섬유미술 작가 40명으로 등 110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원래 50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었는데 문신 탄생 100주년을 맞아 창원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도록 규모를 키웠다. 김철수 대산미술관장은 “20대 청년일 때 파리에서 영구귀국한 문신선생을 찾아 ‘마산문학’ 창간호 발간을 위해 추산동 언덕배기 슬레이트로 된 선생의 작업실에서 밤새 인터뷰한 기억이 생생하다”며 “세계적인 조각 거장 문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귀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지역 작가들과 전국 섬유미술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섬유미술계 원로인 송번수(마가미술관장) 작가가 실크스크린 날염법인 세리그래피로 작업한 목판화 ‘상대성 원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경연(홍익섬유패션조형회장
밀양시가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밀양향교에서 ‘선비풍류’ 공연을 한다. 밀양의 전통놀이와 토속 소리를 들려주는 밀양새터가을굿놀이, 밀양백중놀이 속 밀양양반춤, 밀양기녀 운심의 밀양검무, 밀양시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아리랑친구들’의 점필재아리랑·아리랑동동 등을 중심으로 매주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2020년 12월 밀양향교 대성전(2094호), 밀양향교 명륜당(2095호)을 보물로 지정했다. 향교의 아름다운 정치와 함께 밀양 전통을 느낄 좋은 기회다. 문화재청과 밀양시가 후원하는 ‘선비풍류’ 공연은 밀양문화관광연구소가 진행한다. 밀양향교 프로그램은 2020년, 202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한정철(양구군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담당)씨 부친(한유대씨·95세)상=27일 오후 1시38분 별세. △발인=29일 오전 10시 △장지=원주추모공원 휴마루 △빈소=원주 민중요양병원 장례식장 202호 △연락처=010-5038-4101 ▲정희순씨 부인(전경씨·83세)상, 정병철·병근·미숙(태백시 주민생활지원과장)·현정씨 모친상, 홍춘봉(프레시안 강원취재본부 국장)·김건영(서울도시가스 차장)씨 장모상=27일 오후 1시 별세. △발인=29일 오전 8시 △장지=태백화장장 △빈소=태백문화장례식장 2분향실 △연락처=010-8879-8220, 010-6358-4863 ▲정태훈(전 삼성증권 상무·현 에이치제이플라워 대표이사)씨 부친(정지영 초계정씨호희공파회장·87세)상=26일 밤 11시 별세. △발인=29일 오전 8시30분 △장지=춘천시 장학리 선영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2호실 △연락처=010-3740-0182
◇이태섭(이상범 동의대 건축공학과 교수·최성숙씨 장남)군 엄은영(엄희열 법무사엄희열사무소·정순자씨 차녀)양=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행정법원 융선당예식장 L층(로비층). ◇오병일(오종호·이순옥씨 아들)군 이건희(이현봉·김미숙 동해 천곡해물 대표)양=30일 낮 12시30분 현진관광호텔 4층 다이아몬드홀. ◇이정찬(이태준 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고(故) 김미경씨 장남)군 임수민(임중근·이동진씨 장녀)양=30일 오후 2시 서울대 내 이라운지. ◇임승훈(임학운 동성포장건설 관리이사·고(故) 양은숙씨 아들)군 진소라(진정훈·김희선씨 딸)양=30일 오후 3시30분 쏠비치호텔&리조트 삼척 그랜드볼룸.
세종실록 전국 25개 명산 선정·산림청 100대 산에 꼽히기도 다리 건립 이전까지 홍천강 건널 유일한 교통수단 나룻배뿐 개통 1년 전인 1981년 배 뒤집혀 마을 주민 8명 운명 달리해 홍천 팔봉산 등산로는 8개 봉우리를 따라 지형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며 만들어져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산은 세종실록 46권 세종 11년(1429년)에 따르면 예조에서 전국의 영험한 곳에서 국가에서 제사 드리는 것을 건의하는데 전국의 25개 명산과 함께 선정됐다. 또 2002년 산림청에서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100대 명산을 선정, 공포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이곳이다. 홍천군은 지역 내 대표적 관광지를 9경으로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팔봉산은 가장 먼저 언급되는 제1경이며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수타사, 용소계곡, 살둔계곡, 상봉약수도 홍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4월은 조금씩 농도를 달리하는 연초록 나뭇잎이 바람에 흐느적거리는 봄의 시간이다. 가장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이 팔봉산 유원지를 찾기 위해 팔봉교를 지난다. 지금은 다리를 이용해 자동차로 쉽게 건너가지만 1980년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축소 진행했던 강릉단오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에 따라 난장(먹거리포함) 운영과 단오체험촌, 신통대길 길놀이에 이르기까지 오는 5월30일부터 6월6일까지 강릉단오제 행사를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강릉단오제는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 기간중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전국단오장사씨름대회가 6월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오장내 씨름터에서 열린다. 또 매년 영신행차와 함께 진행됐던 신통대길 길놀이는 영신행차가 열리는 6월1일이 선거일과 맞물리는 관계로 6월4일 저녁에 펼쳐진다. 조상원기자
거리두기 완화 야외활동 증가 전년대비 방문 137만명 늘어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올 3월 1,000만명 이상이 강원도를 찾았다.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강옥희)이 27일 발표한 3월 강원관광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도 방문객은 1,025만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887만명보다 15%(137만명), 올 2월 방문객 968만명보다 6%(56만명) 늘어난 규모다. 방문객 증가의 원인으로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가 꼽힌다. 실제 3월 태백시를 방문한 38만명은 전년 대비 31.45%(9만1,737명) 늘어난 수치다. 3월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늦은 폭설에 따른 설산과 설경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봄내길 코스)'의 방문객도 전월보다 105% 늘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철원 주상절리길과 연계한 트레킹을 선보인 ‘소이산 생태숲 녹객길'도 전년 대비 188% 방문객이 늘었다. 영월 ‘연당원'은 전월대비 250%의 방문객 증가로 관광지 개발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대표 사례로 꼽혔다. 그러나 3월 관광소비 규모는 1,227억원으로 전월보다 -9.5%인 129억원, 전년 동기보다 -7.5
민주 14곳·국힘 7곳 경선 29~30일 권리당원 투표 통폐합된 정선 후보 고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의원 선거의 여야 후보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춘천 2석, 원주 1석, 강릉 1석 등 총 4석이 신설됐고 정선1·2선거구는 1개로 통폐합되면서 광역의원 정수가 기존 41석에서 44석으로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상무위원회는 27일 현재까지 23명의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또 경선지역인 △춘천2 변보용·이교선 △춘천3 김창수·원태경 △춘천6 김경희·박재균 △원주3 권용현·황명흠 △원주7 김병석·류인출 △원주8 전찬성·정유선 △강릉1 박용근·정수진 △강릉5 최규운·허민영 △평창1 윤석훈·임현우·함명섭 △철원1 김종유·백수현 △양구 곽원일·김규호 등 11곳은 29, 30일 이틀동안 권리당원 투표 결과로 최종 후보를 가린다. 민주당 소속 10대 도의원 35명 중 24명이 재·삼선에 도전하고, 15명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신명순(영월2)·박효동(고성) 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 지역과 횡성1 등 3곳은 공천 신청자가 없어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아직 후보 추천 및 경선지역 등이 결정되지 않
상월결사·월정사·강원일보사 마음방생 통한 세계평화 기원 우크라 평화·남북통일 한마음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며 수행과 신행, 순례의 새로운 불교문화를 열어 온 ‘상월결사'가 올해 만행(萬行·여러 곳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닦는 온갖 수행)의 주제인 평화에 방생의 의미를 더한 첫번째 ‘평화 방생순례'길에 올랐다. 상월결사(회주:자승)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가 주최·주관하고 강원일보가 후원한 ‘월정사 상월결사 평화 방생순례(이하 평화 방생순례)'가 27일 ‘명상 치유 문화의 성지(聖地)'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해 4교구 본·말사 스님, 교구본사 주지스님, 각급 기관·단체장, 재가불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화 방생순례는 월정사 초입에 조성된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OMV)를 출발해 상원사에 이르는 12㎞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옴뷔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 평화 발원과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식전공연과 입재식에 참여한 후 본격적인 순례길에 올랐다. 입재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추도입정
월정사 상월결사 평화순례 여야 도지사 후보 불심잡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문수성지 월정사에서 처음으로 조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27일 월정사에 열린 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자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고 가벼운 목례와 악수를 나눴다. 김 후보가 이 의원에게 “한번 만나고 싶었다”고 인사하자 이 의원도 김 후보의 찻잔을 채워주며 “우리 처음 만나는 거죠”라고 화답했다. 자리에 참석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과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 내빈들과 함께 찻잔을 들고 다 같이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자승 스님은 “두 사람이 드디어 맞붙게 됐으니 제대로 잘 싸워 보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불교계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불자들은 물론 불교계와 인연이 있는 정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의원은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전에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라며 “김진태 후보님도 오셨던데 반가웠다. 품격 있게 겨뤄 보자”고 적었다. 고향인 평창에서 도지사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