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당시 선감학원 아동들이 제공받은 급식을 재현한 모습이다.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최대한 비슷하게 재구성했다. 주식은 강냉이밥이거나 꽁보리밥이었다. 낡아빠진 양은그릇에 약 3분의1 담은 강냉이밥이나 꽁보리밥에, 건더기가 거의 없는 소금만 뿌린 국을 반찬으로 주었다. 그나마 경기도지사가 시찰을 오거나 선감학원 창립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고깃국이 나왔는데 그마저도 비계만 넣고 끓여 먹고 탈이 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먹을 것 없어 쥐·뱀·개구리 등 취식 "급식표 현실과 달라" 근무자 증언 "강냉이랑 통밀을 제대로 갈지 않아 먹기도 힘들었어요. 국은 보통 굉장히 묽고 아무 맛도 안났는데, 모래가 섞여 있어 잘 흔들어 윗 부분만 마시는 꼴이었습니다. 개밥도 이렇게는 안 줬을 거예요.(1954년 14살 입소해 1959년 19살에 퇴소한 최석규씨)" "밥과 반찬 양이 원체 적어서 중학생쯤 되는 큰 애들이 초등학생 정도 애들 것을 빼앗아 먹기도 했어요. 힘이 없으면 그냥 당하는 겁니다. 넉넉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인데, 초등학생 애들도 서네번 떠먹으면 식사가 끝날 정도로 양이 적었어요.(1963년 9살에 입소해 1968년 14살에 퇴소한 김영배씨
3년 만에 세계인이 얼굴을 마주한 다문화축제 ‘맘프(MAMF)’가 창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2’는 지난 21일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갖고 화려하게 개막했다. 주빈국 중국문화예술단은 21일에 이어 22일 특별문화공연과 한중 문화 이음 콘서트 ‘화음’ 공연을 가졌다. 또 올해 처음으로 용지문화공원 무대에서 ‘글로벌이주민댄스오디션&이디엠 페스티벌(EDM festival)’이 개최돼 이주민들이 댄스 기량을 겨루고, 관객과 하나로 어우러져 축제의 밤을 수놓았다. 페스티벌은 본선 경연에 참가한 12개 팀 중 몽골의 ‘엠 스타(M STAR)’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맘프 축제의 꽃, 15개국 고유한 문화가 한꺼번에 펼쳐지는 ‘문화다양성 퍼레이드’가 중앙대로와 창원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주변 신월동 용지문화공원에도 가족 단위 많은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두 딸과 아내와 함께 찾은 정광문(45·창원시 의창구)씨는 “오늘 세계인의 퍼레이드가 있는 날이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원을 찾았다. 다른 나라 문화도 보고 아이들이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는 한
강원도민 10명 중 7명은 내년 6월 공식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는 응답이 85.5%에 달했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바뀌는 지 등의 내용에 대해서는 68.2%가 ‘모른다’고 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홍보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도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야 하는 점이 과제로 떠올랐다. ●강원특별자치도, 들어는 봤는데 내용은 몰라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4, 5일 이틀동안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6명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인식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강원특별자치도는 알고 있으나 내용은 모른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68.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들어본 적 있고, 내용을 잘 안다'고 답한 응답률은 17.2%였고, 14.5%는 '처음 들었다'고 답변했다. ‘2023년 6월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것’에 대해서는 85.5%가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그 의미와 내용 등은 상당수가 모르고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중산간 마을과 토지주, 건설업계 등에서는 과도한 규제, 재산권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는 반면 제주도는 난개발과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조례 개정 배정과 주요 내용=제주도는 지난달 하수처리구역 외에 개인오수처리 시설을 허용하는 대신 표고 300m 이상 중산간 지역에서는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행 조례는 하수처리구역 외에서 일부만 개인오수처리시설을 허용해 건축행위를 가능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의무적으로 공공하수도를 연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공공하수도 연결 의무조항이 하수도법 등 상위법과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경우 공공하수관로에 연결하려면 하수도기본계획을 변경해 해당 지역을 하수처리구역에 포함해야 한다. 하수도 관련 부서는 이러한 규정과 하수처리시설 포화 등을 이유로 하수처리구역 이외 지역에서의 공공하수도 연결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결국 하수처리구역 이외 지역에서는 사실상 건축행위가 불가능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1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SK 새만금 데이터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송·변전 설비 공사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차관, 한수원 사장 등을 상대로 SK 새만금 데이터센터 추진의 선결 조건인 새만금 수상태양광(0.2GW) 사업을 언급했다. 새만금에서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산자부와 한수원 차원의 선(先) 투자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당초 수상태양광 사업은 데이터센터·창업클러스터 사업과 병행 추진하기로 했지만, 새만금개발청의 사업자 선정과 한수원의 전력계통 연계가 늦어지며 사업 추진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2025년까지 SK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송전계통 보강이 필요함에도 한수원은 업체조차 결정하지 못해 유찰만 최소 5번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이러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SK 데이터센터 내 연료발전 시설 구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 송전계통 연계를 최소한 언제 착수할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새만금 수양태양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1기 골프회(회장 황영희)는 23일 충주 대영힐스CC에서 골프회장배 대회를 열었다.
△송경옥 씨 별세, 김종률(세종시문화재단 대표)씨 모친 = 22일, 빈소 :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 24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 성남영생원-에덴낙원. ☎ 02(2258)5925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신규보임 △시스템에너지본부장 신현규 △재료기술센터장 김용남 △스마트그린기술센터장 박상호
홍천의 특산품 중 하나인 ‘홍천잣’은 고품질 명품으로 유명하다. 홍천잣은 2007년 대통령 설 선물로 납품되는 등 품질 우수성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홍천은 전국 최고의 잣 생산지역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의 기후는 잣 성장 조건에 가장 적합하다. 지역의 좋은 토양에서 생산된 잣은 열매 또한 실하고 맛이 뛰어나다. 예로부터 노약자 영양식 등 강장식품으로 전해온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이 가운데 리놀산과 리놀렌산은 두뇌의 작용에 꼭 필요하며 자라나는 어린아이의 머리를 튼튼히 해준다. 홍천잣은 지역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천에서 수확된 잣은 홍천군 산림조합과 지역 내 잣 가공공장을 통해서 수매되고 있으며 홍천군산림조합은 지역 내 유통과 가격조절 및 해거리에 대비한 잣의 장기저장 등을 담당중이다. 조합은 자체육묘장을 운영하며 3년간의 육묘과정을 거친 우량묘목만을 엄선, 홍천군과 재배임가에 체계적으로 공급한다. 지역에는 6개의 잣 가공공장이 위치해 있는데 이들은 채취 임가로부터의 수매와 탈각 · 탈피 · 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실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산림조합은 지역에서 수확된 홍천잣을 수매해 공정에서 직접 가공·생산과정
부천시는 오는 10월21일~10월25일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CGV부천·현대백화점 중동점·판타스틱큐브에서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다. 애니메이션의 예술과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권위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 국제경쟁을 중심으로 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1일 18시부터 19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올해로 7년 연속 사회를 보는 배성재 아나운서 사회로 국내외 게스트 및 일반관람객 포함 384명이 모여 진행한다. 이번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의 온라인 예매는 BIAF 홈페이지(www.biaf.or.kr) 에서 가능하다. 티켓은 개막식+개막작 패키지에 한해 2만5천원이며 올해 장편과 단편은 각각 8천원, 5천원이다. 프로그램 클래스 중 사전예약이 가능한 스페셜 토크 '아이바 아이나를 만나다'는 한정 티켓으로 1만원, 애니락 in 부천은 6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예매는 영화제 행사 기간인 오는 21일~25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과 CGV부천 6층 내부에 별도로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