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남대학교 법대·법전원 홈커밍데이는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전국의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남대 법대·법전원 출신 동문들을 통해 대학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선·후배, 교수들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이날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정성택 총장과 조성현 총동창회 회장, 이기홍 변호사(법대 1회, 53학번)를 포함해 내빈 및 동문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다가오는 연말 구 법대건물이 철거되고 새로운 법전원 건물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동문들은 추억이 어린 구 법대 건물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행사는 최병근 법대·법전원 회장의 축사, 기념 영상 시청, 내외빈 소개 및 축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모교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병근 법대·법전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60여년 전통에 빛나는 전남대학교 법대·법전원 동창회는 진리·창조·봉사라는 전남대학교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인권이 존중되고 정의가 구현되는 법치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1000여명이 넘는 법조인을 배출하고 정치, 행정, 금융, 사기업 등 다양한 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
▶백종택(고산정수사업소 소장,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7기)·김정순 씨 장남 호준 군,이상철·김형숙 씨 차녀 소영 양.23일(일) 오후 1시10분.호텔라온제나 7층 컨벤션홀(대구시 수성구 범어천로 73)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최병정 △특임부총장 채희율 △대학원장 김낙석 △기획처장 윤여강 △교무처장 고동완 △교육혁신처장 김영목 △학생지원처장 이세철 △입학처장 김용수 △국제교류처장 하봉운 △인재개발처장 김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국악 부문 제주 대표로 참가한 제주농요보존회의 ‘해(海)’ 작품이 우수상을 차지하며 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제주농요보존회는 이번 경연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칠머리당 영등굿 이수자와 제주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 보유자로 팀을 구성해 규모와 내용을 키웠다. ‘해(海)’ 작품 역시 제주의 향토문화를 뛰어난 영상과 기획, 연출로 풀어내며 제주문화예술에서도 특히 국악 부문의 급성장을 확인했다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사진 부문에 참가한 강병진 작가의 ‘폭낭(景,神,休)’과 영화 부문에 참가한 김혜정 감독의 ‘섬(My Island)’ 역시 ‘한국예총회장상’을 수상하면서 세 개 부문 모두에서 제주 대표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규모의 종합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매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해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무형유산도시 전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가장 전주다운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전주시가 주최하고 프롬히어(대표 설지희)가 주관하는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 '장인의 발걸음'이 오는 19일 오후 7시 국립무형유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날 2022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도 진행한다.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타악기인 북과 징을 만드는 장인의 삶과 제작 과정을 소리꾼과 고수, 풍물패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이 표현하는 종합 연희극이다. 무형유산이라는 가치 있지만 낯선 키워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삶의 이야기를 다양한 아티스트 간의 협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공연에서는 무형유산의 멋, 교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전북과 경기 지역 간의 만남, 기·예능 무형문화재와의 만남, 신세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세대 간의 만남이 한바탕 펼쳐진다. 무대에는 일명 구 아티스트 군단인 전북무형문화재 방짜유기장 보유자 이종덕,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임선빈, 전북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송재영, 전북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 보유자 조용안, 전북무형문화재 전주기접놀이보존회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과 일명 신 아
오랜 세월 부산 음악계의 숙원은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 건립이었다. 음악 전문 공연장이 없다 보니 부산 음악팬들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와도 오롯이 감동을 느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가을이면 부산에서 공연장을 잡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볼멘소리도 매년 터져 나온다. 부산의 음악 공연장은 턱없이 부족할까. 어디에서 클래식 음악을 만날 수 있을까. ■다목적홀 말고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 절실 2022년 10월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장은 부산문화회관이다. 대극장, 중극장, 챔버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앙상블, 솔리스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실 문화회관의 대극장과 중극장은 음악 전문 공연장이 아니라 다목적홀이다. 아무래도 음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같은 공연을 부산문화회관에서 들을 때보다 음악 전문 공연장인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들을 때 훨씬 좋다는 건 클래식 팬이면 누구나 인정하는 현실이다.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을 표방하는 챔버홀도 한계가 있다. 처음부터 음악홀 구조로 건립된 것이 아니라 기존 국제회의장을 내부 리모델링만 진행한 후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부산문화회관 공연장들은 대관
갤러리청애(대구 수성구 화랑로2길 43)가 진형식 작가의 사진전 '마할로 하와이(Mahalo Hawaii)'를 열고 있다. 진 작가는 아내의 하와이대학교 유학생활을 함께하며 6년을 하와이 오하우에서 생활했다. 이번 사진전은 하와이 생활의 시작에서부터, 아내가 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오기까지 하와이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상과 좌절, 극복의 과정을 담고 있다. 전시 제목 '마할로 하와이'는 '고맙습니다, 하와이'라는 뜻. 6년 동안 하와이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풍광을 마음과 카메라에 담아온 작가의 하와이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특별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오하우 섬뿐만 아니라 마우이 섬, 코나커피와 활화산으로 유명한 하와이의 가장 큰 섬 빅아일랜드 등 여러 지역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작가가 직접 쓴 스토리 라인을 따라 사진을 배치했다. 갤러리청애 관계자는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나는 그간 하와이에서의 삶을 사진에 담았고, 이제는 사진을 통해 그곳에서의 삶을 여행한다'고 얘기했다"며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13일까지. 053-756-6555.
정부가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서관·박물관 등 의무배치기관의 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배치가 현저히 저조하다는 문제는 물론 자격증을 보유하더라도 문화예술 교육을 전담하는 인력이 부재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계는 현실을 읽지 못한 그저 '허울만 좋은' 자격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지역문화예술계 등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은 지난 2013년 정부가 예술가로서의 전문성과 함께 교육가로서의 역량 및 자질을 갖춘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실행한 제도다. 당시 정부는 예술가들이 예술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리자와 지역 전문가, 기획자로서 문화예술교육 기획 및 실행, 문화예술행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실행률이 저조하다는 문제가 우선 드러나고 있다. 실제 올해 기준 충청권 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 보유자는 △대전 1070명 △충남 796명 △세종 178명 등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의무배치기관의 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배치는 15%에 불과하다. 또 예술가가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충청권 내 문화예술 교육을
역경을 딛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가는 장애인 작가들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복지에서 예술·문화로 확장되면서 아직 미흡하기는 하지만 장애인 예술행사는 물론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광주 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역량을 선보이는 아트페어 ‘2022 광주 에이블아트위크’가 열린다. 장애인 아트페어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몇차례 진행돼 왔고,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장애인예술인협회 등은 에이블아트위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전자광·이명자)를 꾸리고 문화체육부공모에 도전, 개최권을 따냈다. 제1회 장애인아트페어 ‘2022 광주에이블아트위크’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광주비엔날레 4 전시관에서 열린다.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고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 ‘22광주 에이블 아트위크 ’사무국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는 ‘장애인예술가의 풍부한 창작활동과 건전한 미술 생태계를 지향하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운영감독은 윤익 기획자가 맡았다. 35개 부스를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예술가 114명과 공모를 통해
평택 SPC계열 제빵공장에서 숨진 20대 청년 가장은 생전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며 격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된 환경에 작업자들은 회사에 인력을 충원해 달라고 요구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5일 오전 6시께 평택시 추팔공업단지의 SPC 계열사 SPL에서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끼여 숨진 A씨는 평소 현장에서 같이 작업하던 가까운 동료에게 종종 "배합이 너무 힘들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힘들다"고 토로하며 강도 높은 작업 환경에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한다. 15㎡ 공간서 홀로 '고강도 노동' 15㎏ 소스용기 직접 들어 옮겨 20대 여성 A씨가 맡은 작업은 15㎏ 단위의 소스용기들을 직접 들어 옮기는 '중노동'이었기 때문이다. 배합 작업은 식재료를 300㎏ 용량의 배합기에 부어 작동시킨 뒤, 완성된 혼합물을 15㎏가량의 알루미늄 용기에 부어 담고 옆쪽에 위치한 2m 높이의 12단 수납함에 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련의 작업은 외부와 구분된 15㎡ 가량의 배합기 작업 공간에서 한 명이 도맡아 진행되며, 외부에서 수분 간격으로 재료를 가져다 주는 작업 보조자만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이 가운데 사고가 발생한 공정은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