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현안사업 중 하나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에 비상이 걸렸다. 건설 여부를 가늠할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중간 점검 결과에서 사업성이 기대보다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강원도와 홍천군 등에 따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조사 중간점검 결과에서 B/C(비용대비편익)가 0.5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B/C가 0.5를 넘으면 사업 타당성이 있고 1.0을 넘으면 경제성까지 충족한 것으로 본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의 가점을 고려하더라도 최소 0.5는 확보해야 한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공단에 출·퇴근 시간대 서울 청량리~홍천간 급행열차를 추가 운행해 B/C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청량리~홍천간 급행열차를 도입할 경우 운행시간이 1시간43분에서 1시간12분으로 30분 이상 줄어 통근자들의 이용편익과 B/C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사업 노선 역시 총 연장 32.7㎞(사업비 8,556억원·4개 정거장)의 최단 노선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 총 연장 38.6㎞(5개 정거장)의 우회 노선을 주장하고있으나 이럴 경우 사업비가 1조25억원으로 껑충 뛰어 타당성 조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용 수요 역시 최단 노선이
지난 2015년 10월 예정지 발표 이후 7년 넘게 찬·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3년 만에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실시된 국정잠사에서 쟁점이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제2공항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석비행장 활용론이 제기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입장 대신 제주의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정석비행장 활용론에 대해서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사용했던 점 등을 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의정부갑)은 “제주공항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복잡한 항로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논의가 오랫동안 이어져왔지만 사실상 많은 이견이 표출되면서 아직 해결방안 도출이 늦어지고 있다. 전임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머리를 맞대봤나”고 물었다. 이에 오 지사는 “직간접적으로 의사를 전달했지만 아직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주관 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이 우선시 되고, 제주도 입장에서도 간절할 텐데 하루
"최악의 경제상황인데, 꼭 올려야 합니까." 고물가·고금리·고환율·쌀값 폭락 등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상황속에서도 일부 기초의회가 의정비를 일제히 올리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년째 동결된 의정비가 전국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낮은 재정자립도에 경기 침체로 지역민들의 실질소득 감소까지 이어지고 있는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김제시와 순창군, 임실군은 의원들의 월급인 월정수당을 현재보다 25% 인상하기로 했다. 무주군은 10%까지 올리는 방안을 논의중이며 다음주에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어 결정할 계획이다. 반면 전북도의회, 전주시, 정읍시, 완주군, 고창군, 부안군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1.4%)만큼 올리기로 했다. 군산시와 익산시는 당초 각각 5%와 19.5% 인상을 추진했지만 최악의 경기상황에서 '제 밥그릇 챙기기만 한다'는 지적에 한 발 물러서 공무원보수 인상률인 1.4%만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과 장수군은 뒤늦게 심의위원회를 꾸리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치 의정비 인상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자체는 법적으로 10월 31일까지 의정비를 확정해 주무부처인
대통령실은 23일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수리남'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지난 19~20일 수리남을 방문해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수리남 간 미래지향적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장 기획관은 한국이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한-수리남이 안고 있는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하여 한국전 참전국으로 오랜 친구 국가인 수리남과의 양국관계 강화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과 의지를 전달했고,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자유, 인권, 법치주의, 시장경제, 책임, 연대, 민주주의, 공정을 설명했다. 장 기획관은 또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개최했다. 장 기획관은 윤 대통령을 대신해 "우리 정부가 수리남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전 당시 수리남은 115명의 병력을 네덜란드
원광대 의과대학 작업치료학과 우희순 교수가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작업치료 전반에 걸친 연구 성과와 다양한 정부 과제 수행을 통해 작업치료의 학문발전 및 연하재활 분야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에서다. 우희순 교수는 대한연하재활학회장 및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 대한작업치료학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연하장애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작업치료학회 등 다수의 학회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작업치료사 및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보급에 힘 써왔다. 한편, 원광대 작업치료학과는 의과대학 소속으로 2014년 신설된 이후 4년 연속 국가고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2020년 대학원이 개설된 이후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더불어 관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는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 모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순옥 씨 19일 별세. 강복수(부산일보 해양CEO아카데미 제6기 원우·(주)신도기업 대표이사) 수연 수선 씨 모친. 빈소 경남 창원시 SMG연세병원장례식장 203호. 발인 21일 오전 8시. 장지 창원시립마산화장장. 055-223-1000.
◇ 5급 승진대상 △삼양초 강혜원 △본청총무과 고주영 △청주시교육지원청 총무과 김미희 △청주중 배현숙 △원평중 변진석 △단재교육연수원 송미향 △청주중앙여고 송진남 △제천시교육지원청 행정과 윤태란 △단재교육연수원 이근숙 △이수초 장문철 △보은교육지원청 행정과 장희성 △동성중 정영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행정과 정은숙 △옥천고 정인숙 △교육연구정보원 김흥배 △교육도서관 고성구 △청주시교육지원청 시설사업과 강창호 △진천교육지원청 행정과 김용도 △옥천교육지원청 행정과 한인구.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22일 미술관 돔하우스 2갤러리(2층 전관)에서 하반기 기획전 ‘친애하는 흙’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도자의 개념을 떠나 새로운 해석과 실험 정신이 돋보이며 기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두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이재준 작가는 두산 아트스퀘어(도곡동) 건축의 외장재 백자타일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아이에프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흙의 물성 및 자연,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소개한다. 20년 이상 여성의 상상과 자신의 예술적 서사를 축적하고, 흙이라는 질료에 천착해 온 강경연 작가는 최근 10년의 작품 ‘백일몽(Daydream)’시리즈, 누구의 손도 아닌(Not anyone’s hand) 등과 신작 ‘보이지 않는(UNSEEN)’ 시리즈를 선보이며, 도자예술과 현대미술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친애하는 흙’은 이 두 작가의 작업 전방을 살펴보고 그들이 흙과 교감하며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전시 관계자는 “흙’의 무한 변주를 시도하는 작가 정신을 통해 클레이아크의 가변적인 정체성을 담아내려 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특유의 언어미학으로 한국 문단에 큰 획을 그은 김유정(1908~1937년) 선생과 그의 작품을 기리는 '제29회 김유정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공모'가 진행 중이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김유정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김유정 선생의 작품 제목을 모티브로 한 산문과 시(시조) 부문 응모작을 통해 재능 있는 문학 지망생을 발굴하게 된다. 공모전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김유정 선생이 남긴 '산골나그네' 등 소설 32편과 '잎이 푸르러 가시던 님아' 등 수필 12편의 제목 중 하나를 선택해 창작하면 된다. 산문 부문은 12포인트 크기로 중등부 A4용지 2~2.5매,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는 A4용지 3~3.5매 분량으로 작품을 완성해야 하고, 시(시조) 부문은 응모작 2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응모작은 우편이나 현장접수 없이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 제목을 '김유정기억하기 문예작품'이라고 명기해야 하며 응모작은 첨부파일로 함께 전송하면 된다. 김유정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yjkim.co.kr)에서 표지양식을 내려받아 작품 앞에는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기성 문인은 참여할 수
‘書如其人(서여기인)’이라고 했다. 글씨는 인품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서예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추구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침체에서 서예 분야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고통의 시간 동안 쓰기를 통해 마음을 다듬어가며 전국의 서예인들은 힘을 모았다. 2022 제주서예문화축전이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1, 3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광우)가 마련하는 제주서예문화축전은 제21회 한라서예전람회 입상 작품전과 초대·추천 작가전, 지난해 대상작가 초청전, 전각작품전, 그리고 서예작품 영상전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전시작품은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대상작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 수상작과 도내외 초대·추천작가 작품 등 모두 300여 점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수상자인 문인성 작가의 작품 10여 점이 별도 코너에서 전시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창작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출품된 서가협 회원들의 전각작품 20여 점도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서예 문화 체험 코너도 운영되며, 모든 전시 작품은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 자체 유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