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화천군 화천읍 하리)·명재·정희씨 부친(이용환씨, 72세)상=24일 별세. △발인=26일 오전8시 △장지=풍산리 선영 △빈소=화천장례식장 1호실 △연락처=(033)442-0452
강원지역 민족문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2022 강원민족예술제가 25일 강릉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 성료했다. 강원민예총이 주최하고 강릉민예총이 주관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예술제에서는 현대와 전통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장르 공연이 펼쳐졌다. 첫날에는 강원모델협회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강릉지부 앙상블 현, 춘천 강원소리 진흥회, 원주 칸타빌레앙상블, 동해 손도열 대금연주가, 속초 색연필팀, 이튿날에는 태백지부 연극협회, 삼척 무용분과, 영월 어라연 소리예술단, 정선지부의 열띤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삼척 무용분과는 삼척(실직주) 군주로 있으면서 울릉도(우산국)를 정복한 이사부 장군의 기백을 무용으로 구성한 검기무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찬호 강원민예총 이사장은 “9개 지부의 예술인들과 연대해 강원지역의 독특한 문화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창조적인 강원도만의 문화예술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동해】지난 23일부터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5회 동해무릉제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번 무릉제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던 23일 초저녁 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행사장 내 위치한 음식점들도 북새통을 이루면서 준비된 재료가 일찌감치 소진됐고 뒤늦게 방문한 손님들은 자리가 없어 돌려보낼 정도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개막공연 이외에도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소통과 화합행사로 빛났다. 개막일에 앞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묵호항 방파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던 불꽃놀이 행사는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면서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시민 대화합의 퍼포먼스인 수륙재 퍼레이드는 10개 동 및 기관· 단체 등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잇고 시민 대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동해사랑 영수증 투어, 플리마켓, 먹거리포차, 놀이시설, 야시장 등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창원중앙역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교통환경 개선공사’는 10월, ‘환승시설 개선공사’는 내년 1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중앙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작년 말 기준 4300명으로 매년 10%가량 증가하고 있다. 주말에는 1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창원 시내 가장 이용량이 많은 역이다. 여기에 내년 말로 예정된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될 경우 운행 편수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이용객과 차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2020년 10월 국토교통부의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3억 중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역사 앞 승강장 도로를 현재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버스 승강장과 택시 대기차로 등에 여유를 둔다는 계획이다. 택시 대기공간은 현재 9대에서 53대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보행자를 위한 가림시설(캐노피)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창원중앙역 주변 교통환경 개선공사’도 진행 중이며, 빠르면 내달 중 완공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국도 25호선 진출입
인천시가 수도권쓰레기매립지의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방식 변경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대체매립지를 확보하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한다'는 수도권매립지 4자(인천·서울·경기·환경부) 협의체 합의를 기반에 둔 것이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는 최근 서울역 인근에서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고 수도권매립지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 그래픽 참조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인 이번 국장급 실무회의에서 인천시는 크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우선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방법에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4자 협의체는 그동안 공모 방식으로 대체매립지 조성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찾았는데, 두 차례의 공모 모두 신청한 지자체가 없었다. 4자협의체 국장급 실무회의서 요구 시간 절약 장점·지자체 설득 미지수 인구감소 지역 등 조성에 관심 기대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4자 협의체 내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환경부 주도로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검토·선정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TF를 구성해 후보지를 검토·선정할 경우, 공모 방식을 적용했을 때보다 시간을 아낄
“5년이나 10년 뒤 전북은 잠재적으로 금융허브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판 다보스 포럼이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행사인 ‘제3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22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이틀간 라한호텔 등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지니포럼은 전라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 11개 기관의 협업으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김성주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주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재이전론을 펼치는 일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김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국민연금과 같은 세계 세 번째 글로벌 기금 운용을 서울이 아닌 이곳 전주에서 가능하냐고 묻는다”면서 “과거 수도 스톡홀롬이 아닌 제2도시인 예테보리에서 기금을 운용하는 스웨덴의 AP2, 뱅크오프아메리카(BOA)본사가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시를 직접 방문한 결과 글로벌금융에서 도시의 규모는 아무런 제약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대한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연다. 지난 16일부터 네이버 TV, 온피프엔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먼저 개막했다. 축제는 '무형유산'과 '영상'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무형유산 영화제다. 올해 주제는 '음식문화'로, 무형유산 중에서도 대중적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담은 영화와 영상으로 얼마나 무형유산이 일상과 가까운지 소개한다. 개막작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평양랭면>, 폐막작으로는 남미의 사라져 가는 안데스 아이마라족을 다큐멘터리로 담은 <영원, 위나이파차>가 선정됐다. 올해는 축제성을 살리기 위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도 운영한다. 23일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축하 공연과 개막작을 상영한다. 24일 전통놀이 체험 및 전통음식 장 담그기 체험, 한국 아프리카 춤·음악 연구소 축하 공연, 영화 <된장>, <스키야키: 감방미식회> 상영과 함께 된장 식품명인 조정숙과 요리하는 영화기자 김구철이 된장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25일 폐막식은 온라인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5일에 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비용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하이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지자체와 기업들의 자원이 콘서트에 큰 규모로 투입되고 소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부산 아시아드 무대는 물론 각종 부대행사에서 높은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7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하이브 측은 공연 비용의 상당 부분을 기업 스폰서 협찬,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와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1일 정부 유치위원회가 국내 대기업들에 콘서트 비용을 협찬하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하이브는 “당사와 BTS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크고 작은 국가 행사에 참여해 왔고, 행사에 투입되는 비용
한국 경제에서 부산 기업의 위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매출액 기준 국내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산 기업의 수는 27개사에 그쳤고, 100대 기업 중에선 단 1곳도 찾아볼 수 없었다.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1000대 국내 기업 중 부산 기업의 수는 27개사에 불과했다.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조사(2020년 매출 기준)에서도 역대 최저치(29개사)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그 수가 더욱 줄었다.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55개사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심지어 1000대 기업에 포함된 부산 27개사 중 일부 기업(와이케이스틸, 현대글로벌서비스 등)은 타 지역 전출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내년 조사에서는 1000대 기업에 포함될 부산 기업의 수는 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100대 기업으로 선정 범위를 좁힐 경우 부산 기업의 성적은 더욱 초라하다. 1년 전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역시 단 1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부산 기업 중 2021년 매출이 가장 높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전국 순위는 120위다. 전년 조사(118위)에 비해 2계단 떨어졌다. 신차 출시 효과 감소와 경쟁력 약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근거 법안 제정이 경북 국회의원 비협조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할이 문제 해결에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의 중재 요청에 주 원내대표가 양측의 정리된 입장을 들어보기로 하는 등 움직임에 나섰기 때문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매일신문과 만나 "군위 편입이 시급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시기상조라면 왜 그런지 시·도당위원장에게 근거를 갖고 와달라고 했다"며 "시도당 입장이 정리되면 향후 일정을 조율해 저와 양 위원장, 군위군수 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군위 편입이 차기 총선 경북 선거구나 의원정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있는데 진짜 그런지 한번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판·임이자 시·도당위원장은 군위 편입과 관련해 빨리하자는 대구, 시기상조라는 경북 측 의원 간 입장이 갈리자 주 원내대표에게 중재를 요청한 바 있다. 대구 의원들은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군위 편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인 반면 경북 의원들은 설계나 착공 등 가시적 성과가 없는데 군위 편입부터 하는 건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군위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