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사진)이 국내 유일 언론 자율 감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61년 위원회 역사상 전북지역 언론사 대표가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8차 임시총회 및 제149차 이사회를 열고 서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이사장은 "기존신문은 물론 온라인신문까지 심의가 확대되는 등 언론환경 변화에 맞춰 위원회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며 " 며 "위원회는 '언론 자유 수호’와 ‘언론의 사회적 책임 구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신임 이사장은 1962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우석대) 이사장과 한국신문협회 이사, 국제언론인협회 한국위원회 이사, 김근태 재단 부이사장. 한국청소년전북연맹 총장 등을 맡고 있다.
전북 서해안권 (고창 운곡습지, 부안 채석강 등) 지질공원이 국가 지질공원 재인증에 성공했다. 전북도는 28일 제27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공원 재인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공원은 고창군과 부안군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명소로는 고창 내 운곡습지와 고인돌군, 병바위, 선운산, 소요산, 고창갯벌, 명사십리 및 구시포 등이다. 그리고 부안 내 직소폭포 , 적벽강 , 채석강 , 솔섬 , 모항 , 위도 등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환경부의 재인증 서면·현장실사에서 도는 신규 탐방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인근 마을과 협력한 탐방객 체험 프로그램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탐방객 안내소 등의 편의시설과 지질명소 보전과 활용을 위한 지정 탐방로 개설 등 지질공원 운영 노력도 인정받았다.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으로 전북지역 관광산업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는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운영, 탐방로 정비, 방문자 센터‧쉼터 조성 등 지질관광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창군, 부안군,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과 협력해 신규 탐방‧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에도 힘쓴다. 이 같은 다양한
‘한여름 밤 돗자리 음악회’가 다음 달 13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에서 열린다. (사)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스포원파크 분수대 광장에서 ‘제72회 정기연주회-함께하면 좋으니까!!’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네오필은 이날 영화 ‘록키’와 ‘시네마천국’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는 피리 김지윤, 소프라노 김아름·김소연, 테너 이해성, 바리톤 이태영이 함께한다. 김소연은 뮤지컬 ‘맘마미아’ 중 ‘땡큐 포 더 뮤직’을, 이해성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등을 노래한다. 김아름은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이태영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김지윤은 ‘신아리랑’과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피리로 연주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스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 앞서 어린이를 위한 티셔츠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난민 후원 돗자리 나눔 이벤트 등 사전 행사도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줍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 줍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달궈진 철판 열기 살갗 파고들어 곳곳 망치질 소리와 용접 불꽃 공기 맞추려 뙤약볕 속 사투 ‘민·형사상 소송 면책’ 미해결 등 노사·노노 갈등 불씨 ‘그대로’ ‘손배·가압류 제한’ 등 제도 시급 “아무리 더워도 물 들어오는데, 노 저어야죠.” 닷새째 폭염 특보가 이어진 2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번 독. 한 번에 초대형 상선 4척을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작업장이다. 900t급 골리앗 크레인과 한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철 구조물로 둘러싸인 현장. 뙤약볕에 달궈진 철판 열기가 살갗을 파고든다. ‘땀이 비 오듯 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10시 20분. 짧은 휴식을 끝낸 노동자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뿔뿔이 흩어진다. 대부분 한겨울에 입을 법한 두꺼운 점퍼에 안전모를 눌러썼다. 곧이어 요란한 망치질 소리가 울려 퍼지고, 곳곳에서 번쩍이는 용접 불꽃이 피어오른다.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훔치며 분주하게 움직이던 한 작업자에게 ‘여름휴가’ 이야기를 꺼냈다. 가쁜 숨을 몰아쉬던 그는 “휴가는 다음에도 갈 수 있지만, 이 일은 지금 아니면 못 한다. 여기 있는 사람들 다 같은 심정”이라고 했다. 혹서기를 맞아 지난 2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통과되면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을 넘어 유사 시 인천국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중추공항'으로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물류·여객이 인천공항에 집중돼 있는 '일극 체계'에서 통합신공항을 더한 '양극 체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공항기본계획 상에는 중추공항 1곳, 거점공항 6곳, 일반공항 10곳으로 분류돼 있다. 대구시는 28일 동인동청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특별법을 통해 통합신공항의 위상을 격상하고 기능과 성격을 재규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신공항을 군용기를 포함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으로 건설해 한반도에 유사 상황 발생 시 인천공항의 역할과 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통합신공항에 건설을 추진 중인 3.8㎞의 활주로는 미국 전시 증원(RSOI) 물자 수송이 가능하다. 또한 물류·여객 중심의 복합 공항을 건설해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의 25% 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활주로와 화
[인사] 세종시 ◇5급 전보 △대변인실 성문현, 최홍규 △운영지원과 김성수, 나영훈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임수현 △〃 청년정책담당관실 이경선 △〃 정보통계담당관실 고인석, 인종환 △시민안전실 사회재난과 최차남 △〃 자연재난과 이재력 △〃 치수방재과 김지훈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이은일, 김신숙 △〃 회계과 김남길 △보건복지국 아동청소년과 강경무, 김경숙, 김기생 △〃 노인장애인과 신을재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 차하철 △〃 관광문화재과 박석근 △〃 교육지원과 김경숙, 김학준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 정미현 △〃 기업지원과 우동연 △〃 투자유치과 오석년, 우종필 △〃 농업정책과 이규인 △〃 로컬푸드과 이기풍 △〃 동물위생방역과 김건제 △미래전략본부 전략기획과 정제문 △〃 미래수도기반조성과 윤종광 △〃 지역균형발전과 이명훈 △건설교통국 건축과 방성현 △〃 주택과 진익호 △〃 도로과 길용진, 송상기 △〃 도시경관과 박한석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이철구 △〃 자원순환과 박세진 △〃 상하수도과 안진순 △시설관리사업소 상수도시설과장 임한수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장이지 △조치원읍 안전도시과장 박종환 △연기면장 이진례 △부강면장 임헌관 △소정면장 이문희 △아름동 민원
대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미래도시' 개막식이 내달 2일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관계자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시장별 작품 소개, 참여 작가들과 인터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도시'를 주제로 약 90일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얽혀 변화하는 도시의 면면들을 다층적으로 조망하며, 현재로부터 새롭게 열리고 연결되는 도시의 미래들을 상상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11개국 22명의 작가가 도시와 예술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21세기형 예술가로 주목받으며 한국 최초로 공개하는 해외 작가 작품들이 눈에 뛴다. 에이샤-리사 아틸라(Eija-Liisa Ahtila)의 '떠있는 바닥체의 두번째 내러티브'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 선보인다. 작품은 작가의 '무위의 집' 시리즈의 확장판으로, 오늘날의 도시에서 침대의 다양한 변주들이 가정의 여러 삶의 형태를 보여준다. 젠크 구젤리스(Cenk Guzelis), 안나 폼페르마이에르(Anna Pompermaier)가 합작한 'Above Human' 작품 역시
28일 오전 광주극장에 특별한 ‘꼬마 손님들’이 찾아왔다. 아이들이 이날 관람한 영화는 ‘교실 안의 야크’. 주인공인 부탄의 교사가 고도 4800m에 위치한 외딴 벽지학교의 산골아이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이날 영화는 여느 때처럼 극장측이 정한 시간표에 의해 상영된 작품이 아니었다. 관람객이 ‘직접’ 영화를 선정했고 함께 보고 싶은 이들을 초청, 영화를 감상했다.1935년에 문을 연 광주극장은 85주년이었던 지난 2020년 10월 ‘광주극장 100년, 나의 영화 100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광주극장이 100년 동안 자리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담은 기획이자, 관객들이 극장에게 100년 동안 함께 하자고 보내는 응원의 마음도 담기길 바란 기획이었다. 극장측은 100편의 영화를 본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광주극장에서 본 영화 가운데 1편을 골라 관람하는 기획이었다.이날 상영된 ‘교실 안의 야크’는 영화 100편 관람의 첫번째 완수자 정애화(65)씨가 추천한 영화였다. 퇴직 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토 사업’에 참여, 연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는 그는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꼭 보고 싶어 아이들
광주시와 전남도가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광역 메가시티 설립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또 그동안 첨예한 입장 차이로 논의 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도 국가 주도 특별법 제정과 이전지역 주민 지원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등 공동 노력키로 했다. 나주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도 매년 50억 원씩 출연,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성과를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 활용키로 합의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8일 전남도청에서 강기정 시장, 김영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상생발전위원회를 열고 11개 신규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신규 과제로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광주·전남(광주~화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광주·전남 고속도로 건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광주+전남 연계 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기후동맹 선언 ▲광주·전남 우리쌀 소비촉진 협력 ▲관광 브랜딩 사업 상호 협력 등 11건이다.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슈가 떠오른 상황에서 추진한 민선 8기 광주·전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한 수사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일부 단체장의 경우 죄질이 중한데다 수사를 통해 혐의가 상당 부분 확인됐다는 점에서 경찰이 머지않아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등) 혐의로 입건된 이병노 담양군수에 대한 범행 증거 확보를 위해 담양군청 등 4곳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광주시 동구 지산동 모 변호사 사무실도 포함됐다. 이날 동시다발 압수수색은 변호사비 대납 혐의 관련 증거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군수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조의금 봉투를 전달하고, 주민 3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5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최근 수사 과정에서 식사 제공을 받은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주민 8명에게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주고 비용도 대납해준 정황이 경찰에 포착됐다. 이 사건 관련 입건자는 이 군수를 비롯해 9명이다. 이 군수와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식사 대접을 받은 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경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