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21.3%·주택 전기 9.5% 전년동월比 삼겹살 17.5% 폭등 기재부 "민생 대책 강구할 것" 속보=김진태 도지사가 연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협의 마무리(본보 지난 4일자 1면 보도)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5일 녹색국 업무보고에서 올해 안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조속히 착공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제출 시점에 맞춰 오색케이블카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 점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문화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높은 행사와 사업을 위주로 효율성을 높여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건설교통국에는 건축 허가 민원 등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강원지역 대형SOC사업에 도내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잃어버린 마을 영남동 동쪽 인근의 ‘시오름 주둔소’ 지난 호에 연재한 영남리에서 동쪽으로 2㎞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시오름 주둔소를 다시 찾았다. 시오름 주둔소는 제2산록도로와 1100도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동쪽으로 5㎞ 지점에 숨어 있었다. 영남천과 악근천 계곡에 놓인 다리를 지나면 곧 제6산록교가 나타나고, 그 동쪽에 위치한 동백꽃 안내판에서 남쪽으로 300m 남짓 내려가면 성채 같은 시오름 주둔소가 나타난다. 시오름 주둔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경찰토벌대가 무장대와 민간인과의 연결을 차단하고 감시하려 한라산 주위에 설치한 40여 주둔소 중 하나이다. 서귀포시 서호리 마을의 중산간에 위치한 ‘시오름 경찰 주둔소’는 1950년대 초반에 중산간 마을인 서호리와 호근리 주민뿐만 아니라 해안마을인 강정리와 법환리 등지의 주민이 총동원되어 한 달 만에 쌓았다고 한다. 주둔소를 구축하려 동원된 마을 중에는 주둔소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영남리 마을은 없다. 영남 마을은 4·3 초기인 1949년 초에 완전히 폐촌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시오름 주둔소는 삼각형 모양으로 한 면의 길이 40여m, 높이 3m, 폭 1m, 전체 둘레는 120m 정도이다. 1950년 초
물가가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도 상승, 도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모씨(39)는 5일 점심시간 식당 앞에서 한동안 고민을 하다 결국 편의점으로 들어가 샌드위치와 우유로 점심을 해결했다. 김씨는 “무더운 날씨로 입맛도 떨어진데다 최근 식당 가격들이 오르면서 점심값에 대한 부담도 커져 편의점에서 가볍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렵다면서 월급은 동결됐는데 물가는 연일 오르기만 하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음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최근에는 가족들과 외식을 갈 엄두도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식당들 역시 최근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음식 가격을 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주시지역 한 중국집은 최근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의 가격을 1000~2000원 가량 인상했다. 중국집 업주 박모씨(56)는 “중국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돼지고기나 양파, 밀가루, 식용유 등의 가격이 모두 올라 팔아도 남는 것이 없어 가격을 올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바로 인근 해장국집에서는 음식 가격을 올리지 않았지만 밑반찬 수를 줄이고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을 인상했다. 업주 김모씨(62)는 “우리와 같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오는 16일 오후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명품 어린이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전래동화만의 가치와 지혜, 해학을 담았다. 이야기에 음악까지 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기획했다. 공연은 총 3편의 전래동화를 마당극 형식으로 엮었다.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호랑이 형님>이다. 꼬마 도깨비 대장 ‘뚝딱하니’와 함께 사고뭉치 호랑이를 잡으러 떠나는 이야기다. 관객이 직접 도깨비방망이를 만들고 춤을 추는 등 함께 공연에 참여해 공연단과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다. 예약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입장 인원은 최대 230명으로 제한한다. 박현우d_ailyrecord@naver.com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오는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면한다. 윤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17개 시·도지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뒤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대통령 취임 후 60일 만에 갖는 시·도지사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인 셈이다. 이를 두고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간담회를 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지만, 만찬까지 병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만나는 첫 공식 회의인 만큼, 식사를 곁들이며 편하고 부담 없이 얘기를 나누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만찬 직전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을 설명하고, 각 시·도지사들의 발제 및 건의를 중심으로 간담회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비수도권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도지사들과 국정 운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방정부는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시·도지사와) 자주 만나고 소통할 때 진정한 지방시대도 열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시·도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12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이다. 문민주moonming@jjan.k
◇경남도민일보 △논설여론부 국장 유은상 △자치행정2부 부국장 이원정 △편집부장 정봉화 △자치행정1부장 표세호 △경제부장 직무대리 남석형 △임원실 대외협력팀장 민병욱 △문화체육부장 직무대리 우귀화.
부산에서 독자적으로 기획·운영하는 ‘2022 포세이돈 워터 뮤직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 기장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드라이브 오시리아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2019년 첫 회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웅크리고 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다시 깨어난다. 포세이돈 워터 뮤직 페스티벌은 일반적인 워터 뮤직 페스티벌과 달리 중앙에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을 운영해 즐길 거리가 많다. 올해는 힙합 공연과 DJ 공연의 조화를 고려해 메인 스테이지와 클럽 스테이지, 두 개의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낮 12시부터 공연하는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지코, 로꼬, 자이언티, 제시, 애쉬아일랜드 등 국내 정상급 힙합 가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톰보이’의 주인공 (여자)아이들도 무대에 선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클럽 스테이지에서는 준코코, 데이워커 등 국내 정상급 DJ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지역의 클럽 DJ들이 출연해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주최사인 주식회사 에이투제트(ATOZ) 측은 “포세이돈 워터 뮤직페스티벌은 여름을 맞아 부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의회가 4일 출범했다. 때마침 반가운 소식이 왔다. 탄광에서 일하다 숨진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4명의 신원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들의 유골은 일본의 납골당에 보관돼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유골은 유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서일본신문(후쿠오카)의 가네다 다이 기자가 본보로 기사를 보내왔다. 서일본신문은 〈부산일보〉의 자매지로, 가네다 기자는 2년 전 교환기자로 부산에서 1년간 근무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일본 기타큐슈시 ‘영생원’ 안치 조선 노동자 85명 중 넷 신원 확인 이 중 둘은 유족들 유골 인도 원해 한국 “선 사죄” 일본 “조건 없어야” 양국 인식 차이로 반환 교섭 난관 일제강점기 국가총동원령이 내려지면서 일본에서 일한 조선인 노동자들의 유골이 일본 기타큐슈시 ‘영생원’에 잠들어 있다. 일본의 시민단체가 한국 정부의 협력을 받아 신원을 조사한 결과, 최근 4명의 본적지 등이 밝혀졌다. 특히 이 중 2명은 유족까지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조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 배경에는 한·일 정부의 역사인식 차이가 있다. ‘선 사죄, 후 반환’을 주장하는 한국 정부와
▶2022년 7월 17일(일) 오후 2시 엠스타하우스 2층 모닝스타홀 (대구시 동구 동촌로 316). 사랑하는 나의 신부 다혜야.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나 친구가 되고 20살이 되던 해에 사귀기 시작해서 어느덧 우리가 만난 지 13년이 넘었네. 시간 참 빠르다 그치? 그리고 이번 달! 드디어 우리가 결혼을 해. 13년 전, 우리가 사귀기 시작했던 날. 자기한테 고백하며 목걸이를 걸어 줄 때 나는 손을 덜덜 떨었었지. 그 모습을 보고 내 진심이 느껴졌다며 나중에 자기가 이야기 했었잖아.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네. 얼마 전 다혜에게 프러포즈 했던날도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 처음 고백하던 그 날처럼. 이 마음 그대로 평생 자기 옆에 있어줄게. 자기랑 만나오면서 선물한 것 중에 특별하게 더 기억나는 선물이 있어. 20대 초반 아르바이트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만들어간 캘리그래피 노트! 내가 직접 요청해서 만든 표지였는데 그 문구가 "만난 날 보다 앞으로 함께 할 날들이 더 많아" 였지. 의미있는 선물이라고 자기가 아까워서 못 쓴다고 지금도 포장도 안 뜯고 가지고 있잖아. 이제는 그 노트가 정말 더 의미있는 선물이 됐어. 꿈에 그리다 진짜 꿈을 이룬 것
캐나다를 대표하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대구 관객을 만난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해외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몬트리올 심포니의 내한은 14년 만이다.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7일 대구, 8일 통영국제음악당 무대에 오르는 일정이다. 대구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공연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협연한다. 힐러리 한은 2018년 대구콘서트하우스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 공연으로 대구를 찾은 바 있다. 1934년 창단한 몬트리올 심포니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문 관현악단이다. 주빈 메타,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샤를 뒤투아, 켄트 나가노 등의 명장을 거치며 정상급 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1996년과 1999년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녹음한 EMI음반으로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베네수엘라 출신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의 취임 후 첫 해외투어다. 주목받는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파야레는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출신으로, 구스타보 두다멜의 수제자다. 파야레는 주빈 메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