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교(전 YTN 강릉지국장)씨 모친(전재선씨·96세)상=2일 새벽 2시59분 별세. △발인=4일 오전 6시 △장지=강릉 구정면 선영 △빈소=강릉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2040-8430 ▲정현교(전 YTN강릉지국장)씨 모친(전재선씨·96세)상=2일 오전 2시59분 별세. △발인=4일 오전 6시 △장지=강릉시구정면 선영 △빈소=강릉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2040-8430 ▲이종윤·종복(원주시의사회장)·종삼씨 부친(이천기씨·82세)상=1일 오전 5시30분 별세. △발인=3일 오전 8시 △장지=경남 의령군 경산리 선영 △빈소=창원상복장례식장 3호실 △연락처=010-2304-7401
◇심규언 동해시장은 4일 오후 2시 통상상담실에서 열리는 해수욕장 및 안전 관련 회의에 참석. ◇박상수 삼척시장은 4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열리는 주요 업무 보고회에 참석. ◇김명기 횡성군수는 4일 오후 2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9대 군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 ◇이현종 철원군수는 4일 오전 10시 철원군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2022년 철원군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에 참석. ◇최상기 인제군수는 4일 오후 2시 인제군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복지관 5주년 개관기념 행사에 참석. ◇김용욱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은 4일 오전 10시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에서 열리는 강현농협 종합시설 신축 기공식 행사에 참석.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춘천시 4급 5명·5급 12명 포함 63명 승진 육동한 춘천시정 첫 정기인사(본보 6월15일자 10면 보도)에서 4급 5명, 5급 12명, 6급 이하 46명 등 총 63명이 승진했다. 시는 5일 자로 유열 보건운영과장, 이호배 기획예산과장, 임찬우 행정지원과장 등 3명이 국장급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박정규 기획행정국장 직무대리와 박철후 문화도시국장 직무대리는 직급 승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과 성과 발탁의 조화, 하위 직급자에 대한 승진기회 감안 등의 요인에 중점을 뒀다”며 “2년여간 코로나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보건 분야도 배려했다”고 밝혔다. ◇태백시 2022년 7월 1일 ▼4급 전보 △행정지원국장 신옥화(경제복지국장) △경제복지국장 황원규(도시안전국장) ▼4급 승진 △도시안전국장 박진영(일자리경제과장) ▼5급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이정우(한국안전체험관장) △총무과장 이상진(문곡소도동장) △세무과장 용선희(총무과장) △회계과장 김학조(도시재생과장) △민원교통과장 정인숙(회계과장) △평생교육과장 강명주(철암동장) △일자리경제과장 황지영(재난관리과장) △사회복지과장 남상모(황지동장) △문화관광과장 심은미(상장동장) △건설과장 강진혁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1일 자치경찰단 아라청사 3층 회의실에서 ‘70만 제주도민의 안전지킴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자치경찰’이라는 주제로 창설 제1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제주자치경찰의 그간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자치경찰 활동 동영상 상영, 축하케이크 커팅, 업무유공 경찰관과 주민봉사대원, 명예기마대원 등에 대한 표창 등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나의 안위보다 도민의 안전을 우선해 치열하게 현장을 지켜보는 자치경찰을 항상 응원한다”며 “제주자치경찰의 미래가 대한민국 자치경찰의 미래라는 신념과 자부심을 가지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자치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70만 제주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영 기자 kdy84@jejunews.com
섬 속의 섬 우도을 오가는 도항선이 이달부터 야간 운항을 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과 주민 생활이 편리해졌다. 제주시 우도면은 지난 1일부터 도항선 야간 운항을 시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도에서는 하우목동항에서 오후 7시30분에 배가 출항한다.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는 오후 8시에 마지막 배가 우도에 입항한다. 제주시는 도항선 야간 운항을 위해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2곳에 밤에도 항구를 밝힐 수 있는 타워 조명을 설치했다. 야간 운항은 3개 선사 도항선 8척이 순번에 정해 입·출항을 하게 된다. 그동안 우도를 오가는 도항선은 하절기에는 오후 6시30분, 동절기에는 오후 4시50분까지만 운항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1일 생활권에 제약을 받아왔다. 황태훈 우도면 부면장은 “야간 운항은 7월과 8월 두 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천진항 준설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부터는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2년 전 타워 조명을 설치해 야간 운항이 가능한 기반시설은 마련했으나 코로나19로 야간 운항을 연기했다가 이달부터 시범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도 방문객은 2017년 201만7544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2019년 183만7545명, 2020년 109만
“마스크를 벗어도 너무 덥네요. 그래도 안 쓰는 게 어딘가요!” 도내 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인 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노 마스크’ 개장이 이뤄지면서 피서객들이 마스크 착용 없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백사장 곳곳은 일광욕을 즐기는 이용객들로 북적였고, 바다 위로는 수상오토바이가 시원하게 물살을 갈랐다. 지난해와 달리 발열 체크하는 모습도 사라지고, 각종 행사가 마련되는 등 해수욕장은 마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모습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온 관광객 이모씨(43·충남)는 “작년에는 백사장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 덥고, 마스크가 자꾸 얼굴에 달라붙어 많이 불편했다”며 “지금은 마음 편하게 코로나 전 때처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쾌적하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바로 옆 금능해수욕장도 무더위를 피해 찾은 인파로 가득했다. 관광객 조모씨(28·광주)는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사람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해수욕장에는 개장 전 없었던 안전요원도 배치됐고, 해수면에도 이용객 안전을 위한 수영 경계선이 설치돼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소
지난 1일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하면서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가 이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가진 취임사를 통해 밝힌 메시지 핵심은 ‘도민’과 ‘미래’였다. 오 지사는 도민 정부시대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재설계를 통해 도민 중심의 제주도정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지사의 취임 인사말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도민’(38회)과 ‘미래’(11회)였다. 이날 취임식이 도민을 위한 제주의 새 미래를 여는 첫걸음인 만큼 세계의 중심이 되는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겠다는 미래지향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기존 산업에서 벗어나 신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오 지사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오 지사는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첫 번째 공약인 추경예산 7000억원 편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 지사는 주력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해 시대 변화에 맞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수소경제와 생약 기반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누고 비우고 채우는 화합의 장, 아름다운 선율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가 3년 만에 전북도민의 곁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전북도는 지난 2일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에서 개최된 ‘2022년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이하 나비채음악회)’가 도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지난 1일 취임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나비채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의 연주로 카르멘 서곡을 비롯한 12곡의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로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았다. 음악회의 명칭인 ‘나비채’는 지혜와 자비를 이웃들과 나누고 내 안의 욕망을 비우고며 빈자리를 다시 지혜와 자비로 채우면서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비채 음악회는 그간 송광사 주관으로 개최해 왔으며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해 진행되지 못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음악회가 무려 3년 만에 다시 도민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상생의 정신이 아름다운 선
“저는 오늘 그 ‘위대한 선택’을 마음에 새기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북을 크게 변화시켜라. 반드시 전북경제를 살리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라’ 라는 간절하고 절박한 도민의 명령 받들겠습니다.” 지난 1일 ‘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알리는 민선 8기 제36대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식이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취임식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첫 업무로 사무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 서명,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 수여, 실국장 간부 신고 등을 통해 새로운 전북, 운영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기자실을 방문해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정 비전과 5대 목표 등을 통해 향후 도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새로운 정부 들어 지방분권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으로 낳은 대한민국의 폐혜가 너무 심각하고 또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어 이것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것을 완화하고 치유하기 위해서 도지사에 출마한 것이다”며 “그러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제대로 된 지방분권, 지역에도 희망이 생기는 전북을 꼭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 지사
바르샤바 구시가지의 선술집은 여느 날처럼 젊은이들로 흥청거렸다. 다들 상당히 취했는데도 술을 더 마시려는 듯 손에는 큰 술잔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다들 쓸데없는 이야기를 왁자지껄하게 나누고 있을 때 남루한 옷차림을 한 사내 하나가 들어왔다. 모두 무척 반가운 듯 그의 등을 두들기며 선술집 한가운데로 끌어당겼다. “어서 오게. 오늘은 우리에게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텐가?” 뒤늦게 선술집에 들어선 젊은이는 야코프였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공부도 제대로 못한 그는 직업도 없었다. 늘 돈이 없어 하루 세끼 밥을 챙겨 먹기도 어려운 지경이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성당의 쥐만큼 가난한 녀석”이라고 놀리곤 했다. 야코프에게는 딱 한 가지 장점이 있었다. 바르샤바에서 일어나는 온갖 신기한 이야기는 죄다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디서 듣고 오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남들보다 더 빨리 알고, 더 자세히 알고, 더 재미있게 이야기한다는 평을 들었다. 야코프는 하루 종일 쫄쫄 굶다가 저녁이 되면 선술집에 가서 술 취한 사람에게 신기한 이야기를 한두 개 들려주고 음식을 얻어먹곤 했다. ■오스트로스키 궁전의 황금오리 어느 추운 날이었다. 야코프는 다른 날처럼 선술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