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경희씨 별세, 차준택(인천 부평구청장)씨 부친상= 3일. 빈소: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서울시 영등포구 63로 10). 발인: 5일 오전 9시. (02)3779-1526
[인사] 포천시 ◇4급 △안전도시국장 이희호 △복지환경국장 이태승 ◇5급 △일동면장 이윤행 △포천동장 전은우 △민원과장 유재연 △시의회 파견 김용국 △가산면장 이진희 △내촌면장 정진철 △감사담당관 강성모 △도서관정책과장 이영구 △생태공원과장 이춘수 △기획예산담당관 김남현 △식품안전과장 배상철 △축산과장 임연식 △시의회 파견 최종화 △도시정책과장 전영창 △하수과장 김태석 △교육지원과장 직무대리 최선경 △선단동장 직무대리 윤종애 △평화기반조성과장 직무대리 배상근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상헌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이종량 △신북면장 직무대리 조병하 [인사] 광명시 ◇4급 △행정재정국장 박광희 ◇5급 △총무과장 이병철 △회계과장 강성철 △하수과장 이상우
봉선사(조계종 제25교구본사·주지 초격스님)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연꽃밭 인근에 미륵전이 조성됐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스님)의 대표적 문화공간 연꽃밭 인근에 미륵전이 조성됐다. 야외법당으로 마련된 미륵전에는 높이 5m, 무게 18t에 달하는 미륵불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유산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봉선사에 따르면 지난달 점안법회를 거쳐 공개된 미륵불은 40여년간 돌부처 조성에 매진한 조각가 오채현이 3년간 공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오채현 작가는 망치와 정 이외의 어떤 기계 작업을 하지 않고 작품을 다듬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과거에 조성된 부처상과 다른 형상으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봉선사 주지인 초격스님이 직접 미륵전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불교계 전반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격 스님은 "봉선사를 찾는 모든 분들이 가슴 한 구석에 희망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미륵부처님을 조성하게 됐다"며 "불사를 위해 고생이 적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이 미륵부처님을 만나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를 바라보는 11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당적과 관계없이 대체로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했다. 아울러 동서남북 지역을 불문하고 도의원들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공감대는 이뤘지만, 순서와 방식을 두고는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경인일보는 지난달 20~30일 열흘 동안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11대 경기도의원 156명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찬반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찬성은 45명(28.8%)이고, 찬성하지만 좀 더 논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찬성론이 48명(30.7%)이었다. 반대는 9명(5.7%)에 불과했고 잘 모름·무응답은 54명(34.6%)이었다. 찬성과 신중·찬성론은 경기북부에 가해진 정부의 이중·삼중 규제로 발전이 저해됐다는 현실에 공감하며 경기북도 설치에는 공통적으로 찬성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까지 북부를 둘러싼 중첩규제가 불균형 발전을 부추겼다는 공감대는 이룬 셈이다. '반대' 9 '잘모름·무응답' 54명 "재정자립 미해결땐 목적 역행" 남부도민 '공감대 형성'도 관건 하지만 '찬성'을 한 도의원들은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로드맵을 밟으면서
민선 8기 경기도정이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발 맞추려던 '경제부지사'는 기약 없이 미뤄졌고 7월 예고됐던 경제회복을 위한 조기 추경도 오리무중이 됐다. 갈등의 주체인 경기도의회는 경제부지사 명칭변경을 위한 조례를 두고 옥신각신하며 여야 간 실무협상조차 지지부진해 만약 국민의힘이 보이콧할 경우 12일 의회 개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명칭 변경 조례' 실무협도 못해 이달내 '조기 추경'마저 불투명 통상 전임 도지사인 이재명 국회의원도 취임 직후 이화영 전 의원을 평화부지사로 내정해 곧바로 도정에 참여했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민선4기 당시 취임 직후 원유철 정무부지사를 선임한 바 있다. 그만큼 정무직 부지사 자리는 새로 시작하는 도정의 핵심인 셈인데, 민선8기 경제부지사가 정해지지 않으면 '민생경제 대책'의 중추역할이 없고, 이에 따라 재편되는 조직개편과 경기도 주요 인사도 한없이 미뤄질 수밖에 없다. 김동연표 경제대책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를 의식한 듯 4일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처음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와 협치를 첫 일성으로 내놨다. 김 지사는 "1호 결재(비상경제대응 종합계획)와
광주·전남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2000원을 넘겼던 지난달, 4곳 중 1곳꼴(26.6%)로는 전국 평균 인상폭보다 기름값을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사)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이 발표한 ‘6월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유소 가격은 한 달 새 ℓ당 124.64원 인상됐다. 이 단체는 6월 첫째 주(5월29일~6월4일)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과 다섯째 주(6월26일~7월2일) 평균가를 비교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공개된 각 주유소별 판매가격을 보면 광주 258곳·전남 834곳 등 1092곳 가운데 전국 평균 인상분보다 더 올려 휘발유를 판 주유소 비중은 26.6%(291곳)에 달했다. 광주에서는 전체 주유소의 14.3%에 해당하는 37곳 인상분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전남에서는 30.5%에 달하는 254곳이 평균 인상폭보다 더 기름값을 올렸다. 정부는 고공행진하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0%로 확대했지만 상당수 주유소들은 국제 유가 인상분보다 더 판매가를 올려 받아왔다. 6월 한 달 동안 국제 휘발유 가격은 ℓ당 34.78원 인상한 데 비해
최근 금리와 전세가격 상승으로 전세 물량이 줄며 대전지역 기금 대출금액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며 정부 대출을 통한 거래가 대폭 하락했다는 얘기다. 부동산시장에서 이 같은 전세대출 제도가 가파른 집값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담보대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지역 기금대출실적(매매·전세 포함)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기금대출실적은 2019년 8799건-5907억원에서 이듬해인 2020년 6955건-4820억원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각각 약 21%, 18% 줄었다. 이어 지난해 대출건수도 6642건으로 줄었으며, 금액만 5335억원으로 소폭 늘어난 상태다. 이는 주택도시기금 개인상품의 실적으로 모두 종합한 수치로, 중기청 대출·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등 상품의 이용실적이 줄어든 것을 반영한다. 부동산업계는 집값이 상승해 조건에 맞는 전세 매물을 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월세 비중도 늘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전 한 공인중개사 "전세 시장에서 원룸 매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며, 이 가운데 청년들이 선호하는 원룸은 전세보다 대부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일 1호 결재로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안'에 서명하며 민선 8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강원도 내 18개 시장·군수들도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특별자치시대 새로운 강원도의 출범을 알렸다. 도의회와 시·군의회도 의장단 선출 등의 절차를 밟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0시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재난예방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오전 8시30분께 충렬탑을 참배한 후 9시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첫 출근 했다. 출근 즉시 사무인수서에 서명한 후 1호 결재로 ‘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을 처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완성을 도정 1호 과제로 선언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제는 자나 깨나 강원특별자치도, 기승전 특별자치도다. 취임 즉시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업무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정의 색채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조직개편의 시점은 9월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업무를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특별자치도 추진단을 계속 한시 기구로 둘 수 없다. 보다 속도를 내고 도의회와의 협조를 거쳐 앞으로 3개월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9월 중에
속보=강원도와 양양군, 원주지방환경청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연내 완료에 사실상 합의했다. 2015년 연말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 이후 6년6개월 만에 가장 강력한 족쇄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착공도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 원주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5차 실무협의(본보 6월22일자 1면 보도)를 열어 합리적인 재보완 이행 방안과 일정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상호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양양군은 당초 내년 초 제출하려던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최대한 앞당겨 빠르면 올 9월 중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9월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가 제출되고 연내 협의가 완료될 경우 사업 착공 및 운영 시기도 1년 이상 앞당겨질 수 있다. 실제 강원도와 양양군은 당초 2025년 착공,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해 왔으나 2026년 이전 운영 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이후에도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백두대간개발행위 사전 협의, 국유림 사용 허가 등 11개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임기 내 완료 의지를 갖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자연을 찬미하는 음악과 함께 지난 2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로 고난을 겪은 후 최장 기간으로 열리는 음악제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처음 등장한 타악기 주자 메튜 에른스터는 화분을 두드리며 연주를 시작했다. 토속적이면서 신비로운 화분 ‘연주'와 함께 그리스 호메로스 찬가 중 ‘대지의 여신; 가이아에게'를 읊는 그의 모습은 참신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첼리스트 김두민, 플루티스트 조성현은 음악제 주제이자 페르소나(Persona), 인간(Person), 성격(Personality)을 뜻하는 ‘마스크'를 쓰고 연주했다. 코와 입을 가린 것이 아닌 눈 주위를 가린 마스크였다. 이들이 들려준 조지 크럼의 ‘마스크를 쓴 세 명의 연주자를 위한 고래의 노래'는 혹등고래의 울음소리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손 피아니스트는 건반뿐 아니라 일어서서 피아노 내부 현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조 플루티스트는 노래, 휘파람을 함께 불렀고, 김 첼리스트는 타악기도 연주했다. 고래와 바다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이 강렬했다.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니 완벽한 방음이 되지 않는 뮤직텐트의 특성상 소음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