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유나양(10·5학년) 일가족은 철저하게 고립된 생활을 이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가족 3명의 마지막 한 달(5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발신 전화는 한 명당 5통 안팎이었으며 이마저도 은행과 완도 펜션을 제외하면 일가족 3명이 주고받은 전화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주말 치러진 장례 절차 동안 장례식장과 화장장에 얼굴을 비춘 이도 없었다.3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남부경찰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5월 한 달간 조양 가족 3명의 휴대전화 송·발신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각각 발신 전화는 5건 안팎으로 나타났다. 일가족 3명이 저마다 걸었던 5통 안팎의 전화는 대부분 가족 3명이 주고받은 전화였다. 수신된 전화 역시 비슷한 규모였다. 조양 부모의 경우 가족 간 전화를 제외하면, 생의 마지막 한 달 가운데 7일을 머문 완도군 신지면 펜션 관계자와의 통화 한두 통, 그리고 은행서 걸려온 전화 두 통이 사실상 전부였다고 한다. 조양 부모는 형제자매와 친척 등이 있었지만 지난 5월 통화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조양 역시 부모와의 통화, 친구와의 통화 등 지난 5월 주고받은 전화는 채 10통이 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지난달 24일 조양 일
[인사] 경기도교육청 ◇3급 전보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김선태 △경기도교육청 재무기획관 구명서 △경기도학생교육원장 조정수 △경기과천교육도서관장 윤재철 [인사] 용인시 ◇5급 전보 △자치행정실 행정과 비서실장 문경섭 △〃 인사관리과장 이덕재 △시민안전관 조양진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장 홍현미 △처인구 민원지적과장 이준복 [인사] 법무부 ■ 법무부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구미옥 △부부장 배성훈 고진원 이혜은(의원면직 절차 진행 중) ◇부천지청 △인권보호관 김원호 ◇수원지검 △부부장 류국량 이선혁 임대혁(의원면직 절차 진행 중) [인사] 의정부시 ◇전보 △자치행정국장 김희정 △흥선동장 고진택 [인사] 파주시 ◇4급 전보 △기획경제국장 윤덕규 △자치행정국장 김영준 △복지정책국장 이종춘 △문화교육국장 박석문 △평화기반국장 이수호 △도시발전국장 이종칠 △도시기반관리본부장 장문규 ◇5급 승진 △기획예산과장 김복숙 △자치행정과장 이학현 △도시재생과장 최연경 △대중교통과장 이이구 △건설과장 조춘동 △공공건축건립추진단장 박기정 ◇5급 전보 △홍보담당관 안승면 △청년정책담당관 김지숙 △회계과장 김태훈 △민원봉사과장 이인숙 [인사] 건설공제조합 △중앙지점장 이금환 △
공연 한 편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배우는 물론 창작진과 스태프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간을 쏟고 공을 들여야 온전한 작품 하나가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어렵게 만들어진 많은 작품이 단발성에 그친 채 사라지고 있는 것이 공공창작 공연의 현실이다. 명백해 보이는 한계가 그 이유로 꼽힌다.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위한 예산 확보, 공연 유통의 어려움, 다양한 외부 환경의 영향 등은 제작한 공연을 꾸준히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그런 상황에서도 지역에서 만든 공연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있다. 창작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과 '세종, 1446'이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 '세종, 1446' 민간 프로덕션 노하우 더해 '롱런' "폭 넓은 소재에 종합유통 계획을" 안산문화재단의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지난 2016년 초연한 뒤 서울 대학로에 성공적으로 진출, 올해 6번째 시즌을 선보일 만큼 롱런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늘 혼자이던 수현이가 승우, 지훈, 다인을 만나 홍종우가 코치로 있는 폐지 직전의 상록구청 농구단에 들어가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농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돈 1만5000원만 내고도 얼음골 케이블카 등 동부산악권 투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시내권 투어, 만어사 등 삼랑진권 투어 중 한 코스를 골라 하루 종일 충만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처럼 착한 가격에 이동 걱정 없이 편하게,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안내를 들으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밀양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요일 운영하며, 금요일은 동부산악권, 토요일은 시내권, 일요일은 삼랑진권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금요일엔 동부산악권 투어… 영남알프스 기운 가득한 힐링여행 영남알프스의 기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동부산악권 코스부터 소개한다. 매주 금요일 투어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밀양역에서 곧장 얼음골 케이블카로 내달린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산악지대를 둘러볼 수 있는 케이블카로, 하부승강장에서 해발 1020m의 상부승강장까지 국내 최장의 선로 길이 약 1.8㎞를 약 10분 만에 올라간다. 여기서 ‘영남 알프스’란 울산, 밀양, 양산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산으로 이뤄진 수려한 산세가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만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무리하지 않고도 이
경상국립대 ◇사무관 △학생과장 이정림 △행정지원과장 김대훈 △안전관리총괄행정실장 강민철 △부설고등학교 정점둘 △학술정보지원과장 박미숙 △학술정보운영과장 서향선 △제9행정실장(해양과학대학) 이방주
2019년 도입돼 전국 14곳서 운영 창원엔 지난달부터 500여대 등장 인지도 높고 대여·반납 편하지만 15분에 1500원… 누비자보다 비싸 “주행시 힘 적게 들고 승차감 좋아” “택시 이어 영역 침범 대기업 횡포” 우리나라 최초 공공 자전거인 창원시 ‘누비자’가 공용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이어 이번에는 대기업 카카오가 운영하는 공유 자전거까지 등장하면서 이용객 감소 등 운영에 위협을 받고 있다. 창원시가 지난 2008년 도입한 누비자는 그동안 시민들은 물론 전국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롤모델로 큰 호응을 얻었지만 매년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올해부터 보관대에 꽂는 대신 QR코드 인식 방식으로 바꿔 대여와 반납이 더 편리해진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았다. 하지만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T바이크’까지 등장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께 기자가 직접 ‘카카오T바이크’를 타고 창원대 일대를 주행했다. 어플을 통해 근처에 있는 카카오T바이크 위치를 확인한 후 QR코드 인증을 해 대여했다. 카카오T바이크는 전동 자전거라 언덕을 주행할 때 전동음이 들리며 동력이 가해져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10여 분 주행 후
지역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자재값 상승의 영향으로 재입찰 공고를 내는 등 조기 착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일 남부내륙철도 1·9공구 턴키 사업에 대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철도공단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접수를 진행 후 12월 23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2023년 1월 20일 개찰 후 낙찰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9공구는 경남지역으로 고성군 고성읍~통영시 도산면·광도면·용남면~거제시 둔덕면·사등면 일원이다. 이번 재입찰은 지난 5월 진행된 1차 입찰 사업이 참여율 저조로 유찰됨에 따라 재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1차 입찰 당시 1공구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9공구에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서류를 제출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국가계약법에 의해 기술형 입찰은 최소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당시 유찰 원인으로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맞춰진 사업비 책정이 최근 철근과 시멘트 등 자재값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철도공단은 이번 재입찰에서 1차 공고 때보다 각 10% 증액, 1공구의 경우 5187억원, 9공구의
경기도 경제부지사 신설을 두고 겪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및 도의회 여·야간 갈등(6월30일자 1면 보도=민생 허리 휘는데… 11대 경기도의회 '협치 아닌 대치')이 민선 8기 출범 후에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경기도는 도의회 반발에 한발 물러서 '경제부지사 신설' 관련 조례 공포를 보류키로 했지만,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은 한 발 더 움직여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야당에 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등은 최근 회동을 열어 양당이 합의할 때까지 도가 해당 조례를 공포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조례는 정무직 부지사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명칭 변경하고 소관 실·국을 2개에서 6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도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11대 국민의힘은 11대 의회와 논의해야 할 사항을 10대 민주당과 처리했다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제11대 도의회는 '여·야 동수'인 만큼 '협치'의 관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제부지사 신설이 경제위기에 불가피하고 시급하지만, 이 같은 부분
자치경찰제도가 시행 2년째에 접어들도록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이유는 ‘부실한 제도’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지방분권과 경찰권 분산이라는 취지에 따라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자치경찰을 설치하고도, 조직과 인사·예산 관련 권한을 국가경찰에 집중시키는 현 제도 아래에서는 자치경찰제도가 지역에 뿌리를 제대로 내리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국가경찰 사무 가운데 교통·생활안전 분야 등 일부 사무를 자치경찰에 이양하면서도 정작 자치경찰 사무를 보는 경찰관을 국가경찰 소속으로 두는 지금의 ‘일원화 모델’ 대신, 국가경찰·자치경찰 조직을 완전히 분리하는 이원화 모델로의 전환이 자치경찰제 성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3일 행정안전부와 광주시·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을 분리하지 않고 사무만을 구분하는 형식을 취했다.국가경찰 사무는 중앙의 경찰청(국가경찰위원회), 수사 사무는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 사무는 시·도 단위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지휘·감독하는 구조다. 예컨대 광주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광주경찰청의 사무는 국가사무, 수사사무, 자치사무로 나뉘고 각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광주시 자치
올해 들어 제주지역 땅값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상승 폭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표선, 대정, 안덕과 제주시 연동, 노형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반면 제주시 원도심지역 등은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읍면동별 지가지수변동률을 분석해 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제주 땅값은 1.156% 상승했다. 올해 들어 43개 읍면동이 모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1.151%, 서귀포시가 1.168% 상승해 서귀포시 상승 폭이 조금 더 컸다. 읍면과 법정동별로 보면 표선면(1.481%)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연동(1.428%), 대정읍(1.406%), 안덕면(1.368%), 노형·해안동(1.295%), 구좌읍(1.288%), 애월읍(1.276%), 한림읍(1.26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귀동(1.264%), 동홍동(1.262%), 성산읍(1.256%), 아라·영평동(1.243%), 조천읍(1.235%), 봉개·용강·회천·월평동(1.22%) 등도 제주도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삼도동(0.25%), 추자면(0.32%), 용담동(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