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통춤연구원(원장 문정근, 전 산조전통무용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중회의실에서는 전라 검무의 원형을 찾아보는 ‘전라 검무 학술 세미나’에 이어 오후 5시 명인홀에서 ‘전라 검무 복원 공연’을 선보인다. 전라 검무는 1700년대 이전부터 전승된 전라도 고유의 춤이다. 이는 일제강점기 이후 한동안 맥이 끊기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복원을 위한 시도를 했으나 전승계보 찾기의 어려움으로 한계에 부딪혔다. 이번에는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그동안 쌓아온 학술적 성과를 재연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술 세미나는 ‘대한민국 검무의 또 다른 역사, 전라 검무의 원형을 찾아서’를 세 개의 소주제로 세분화했다. 전라 검무 복원 연구, 18세기 검무의 유행과 전주, 무형적 가치 발굴을 위한 필수조건과 충분조건에 대한 재검토 등이다. 공연에서는 잘 알려진 ‘궁중 검무’, ‘진주 검무’, ‘밀양 검무’, ‘전라 검무’ 등 4개의 검무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송영국 백제예술대 교수와 문정근 무형문화재의 대담과 전라 검무가 장식한다. 문정근 원장은 “전라도 천년의 중심 전라감영에서 전승된 전라 검무는 우리 지역의 동작과
전북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은 27일 총회를 열고 3선인 국주영은 당선인(전주12)을 제12대 전반기 도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제1 부의장 후보에 이정린 당선인(남원1), 제2 부의장 후보에 김만기 당선인(고창2)이 뽑혔다. 제1부의장은 투표, 제2부의장은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다음달 개원하는 제12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주영은 당선인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북도의회는 40명 중 37명이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총회에서 의장후보가 결정되면 의장에 선출된 것이나 다름없다. 오는 7월 1일 개원과 함께 본회의 임시회를 통해 40명의 의원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의장을 공식 선출하게 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는 민주당 소속 37명 전원이 참석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의장 선거에서 국주영은 당선인이 20표를 받아 12표를 얻은 재선 문승우(군산4) 당선인과 5표를 받은 3선 박용근(장수) 당선인을 누르고 의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회에서 의장후보로 선출되려면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당초 2차 투표까지 예상했으나 1차에서 의장후보가 결정됐다.
부산일보 김진수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신문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23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353차 이사회를 열고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보선했다.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까지다. 김 부회장은 부산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일보 사회·경제부장, 편집국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신문협회 이사를 맡아왔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부산시설공단 [1급 승진] △도로관리처장 김찬석 [1급 전보] △주차관리처장 노상곤 △공원관리처장 김상호 △청렴감사실장 주욱상 [2급 승진] △터미널관리처장 유병일 [2급 전보] △시민안전실장 성창승 △교량관리처장 주상무 △부산시민공원장 박현두 △사회복지처장 방준호 △플랫폼관리처장 권종구 [3급 승진] △교량시설팀장 김동석 △중부지하도상가사업소장 박주호 △장사관리팀장 김준형 △경영혁신TF팀장 송성훈 [3급 전보] △사회가치팀장 박상화 △인사노무팀장 장광호 △소통홍보팀장 김용원 △총무복지팀장 최은석 △재무회계팀장 황정택 △안전환경팀장 안우환 △기술혁신팀장 심기민 △터널관리팀장 김영기 △교량운영팀장 정경원 △주차관리팀장 이준호 △터미널시설팀장 김정한 △어린이대공원사업소장 이탁곤 △시민공원관리팀장 김순희 △두리발팀장 김강민 △복지콜팀장 이수은 [4급 전보] △시민공원시설팀장 직무대리 송영조.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이 28일부터 시민에게 완전히 열린다.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 만에 개방되는 장산 정산에는 하루 다섯 시간 동안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해운대구청은 28일부터 장산 정상을 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 다섯 시간씩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운대구청은 올해 초 정상 완전 개방을 결정하면서 개방 시기를 4월로 예상했지만, 국방부 협의가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장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가져오기 위해 2018년부터 국방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가지며 설득 작업을 벌였다. 거듭된 협의 결과 지난해 말 해운대구청과 국방부는 정상 완전 개방에 합의했다. 해운대구청은 군사기밀 보안을 위해 정상 표지석 인근에 높이 3m, 너비 26m가량의 가림막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주변 공군 시설을 볼 수 없도록 했다. 정상 인근에는 간이 화장실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그늘막도 만들었다. 앞서 해운대구청은 지난달 장산 정상 주변 안전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장산 정상인 해발 634m 지점에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등산로 200m 구간에 별도의 나무 덱을 설치했다. 그동안 실제 장산 정상의 20m 아래 지점
올해 상반기 입주한 부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가 지역 평균의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4년 전 입주한 아파트의 전세가도 2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올라 전세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정부가 최근 임대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 완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서민들은 신축 아파트발 전세가 폭등에 고통받고 있다. 27일 솔렉스마케팅이 올해 1~5월 입주한 부산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들 단지의 전세가(전용 84㎡ 기준)는 2억 9800만~5억 5000만 원으로, 같은 동(洞) 동일 평형 평균 전세가(이하 동 평균)의 1.9배에 달했다. 같은 지역 평균 전세가 배 달해 최대 4배 많은 아파트도 등장 계약갱신청구권 의식 4년치 요구 입주 4년 차 아파트도 매한가지 세입자 부담 경감 대책 시급 동 평균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단지는 올 4월 입주한 영도구 동삼동 오션시티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전세 최고가는 4억 5000만 원으로 동 평균(1억 1180만 원)의 약 4배에 달한다. 올해 2월 입주한 수영구 광안동 경동리인도 전용면적 73㎡의 전세가가 5억 5000만 원으로 동 평균(2억 642만 원)보다 2.6배 높았다. 입주 아파트의 전세가가
4년 만에 돌아온 부산국제모터쇼의 키워드는 ‘체험’!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내달 15일부터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의 주목할 키워드로 ‘신차 드라이브’ ‘오감체험’ 등을 꼽았다. 예년에 비해 행사에 참여하는 완성차 브랜드의 수가 줄었지만, 대신 다양한 체험 행사로 관람객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 내달 15일부터 열흘간 벡스코서 다양한 차량 시승 프로그램 눈길 일부는 동승만, 일부는 직접 운전 국내 첫 공개 전기차 'i7' 비롯해 BMW, 모두 21종 모델 공개 예정 ■나도 한번 ‘드리프트’? 이번 행사기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차량의 시승 프로그램이다. 4륜 구동 SUV 차량의 거친 오프로드 주행에서부터 모터스포츠 종목인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의 스펙터클한 드리프트 곡예묘기까지…, 체험의 선택지도 다양하다. 모터쇼사무국은 이를 위해 벡스코 야외행사장에 다양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물론 안전 등의 문제로 관람객의 직접 운전은 허용되지 않고 전문 드라이버의 옆좌석에 동승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평소 아스팔트 길만 운전하던 일반인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짜
전북일보사와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가 주최한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이 2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부 기수별 등록과 식전 공연, 2부 축하 기념행사와 당선인 인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김홍식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백성일 리더스아카데미 원장, 리더스아카데미 1∼9기 원우, 지방선거 당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서창훈, 김홍식 회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2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7기), 우범기 전주시장(8기), 정성주 김제시장(3기), 유희태 완주군수(1기), 권익현 부안군수(6기), 이병철 전북도의원(4기), 김성수 전북도의원(5기), 김희수 전북도의원(8기), 진형석 전북도의원(9기), 박성만 고창군의원(3기), 김정현 남원시의원(5기) 등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들에게 "리더스아카데미의 설립 이념인 동학정신을 구현하고, 자존감을 높인 데 경의 표한다"며 "전북 발전의 기수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원우가 돼주길 바란다"고 전북 몫 찾기의 염원을 담아 당선 축하패를 전달했다. 서창훈 회장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정의 첫 번째 기획조정실장으로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이 발탁됐다. 이와 함께 도민안전실장에 강동원 부이사관, 비서실장에 현원돈 서기관이 발탁됐고, 총무과장에는 김희찬 세정담당관이 인사 예고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민선 8기 출범을 사흘 앞둔 27일 제주도 일부 인사를 예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제주도 조직개편은 올해 하반기에 단행해 내년 초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 당선인은 새도정 출범 준비와 조직 안정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이사관, 도민안전실장에 강동원 부이사관, 비서실장에 현원돈 서기관, 총무과장에 김희찬 서기관을 인사예고 해 줄 것을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협조 요청했다. 하반기 인사는 도의회 업무보고와 추경 등 감안할 사안들이 있어 7월 말 또는 8월 초에 단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 당선인은 “하반기에는 공로연수와 교육, 파견 복귀자 등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인사 규모는 다소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은 올해 말 단행해 내년 초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당선인은 “당초 새로운 도정 출범과 함께 도청조직을
최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여름철 방역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름 휴가를 맞아 국내·외 이동량이 증가할 경우 전염병 대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세계 감염병 확진 현황을 나타내는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4월 말 8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중순 2000명대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 23일 1400명대를 나타냈다. 이밖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달 초를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들어섰다. BA.4, BA.5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확산과 함께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가 재확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의 경우 아직 유행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재유행에서 안전하다고 볼 순 없는 상황이다. 최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697명(6월 4-10일), 7717명(6월 11-17일), 7062명(6월 18-24일) 등으로 감소 폭이 작아졌다. 또한 유럽과 마찬가지로 BA.2.12.1 등 오미크론 세부 변이가 유입된 상태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재유행 위험이 적지 않다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