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직력 불리” 사전투표 독려 소속 의원 전원 27~28일 참여키로 민주 “투표하면 이긴다” 전략 맞서 ‘샤이 민주’유권자 주목, 반전 기대 여야가 6·1지방선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 만큼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끄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줄 투표’ 성향이 강한 지방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경남지역의 경우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65.8%다. 2020년 21대 총선 67.8%, 지난 3월 20대 대선 76.4%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오는 27~28일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현역 단체장 다수를 장악한 민주당이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은 “투표하면 이긴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여야 내부에선 “이번 선거는 양측의 지지층 결집 정도에 따라 판세가 뒤집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최근 정당 지지율이 50%를 웃돌자 ‘지방선거 낙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 달도 안돼 치러져 ‘
양 ‘기본’ 단어에 정책 철학 담아 박 ‘경남사람’ 경남과의 연결 강조 여 ‘일하는 사람’ 노동 가치 무게 6·1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자신의 강점을 강조한 선거공보물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각 후보 공보물을 ‘키워드’ 중심으로 살펴본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기본’을 강조한다. 선거공보 표지부터 ‘기본이 강한 경남 거침없이!’라는 문구로 시작해 공보책자 12페이지에서 기본이란 단어를 13번 사용했다. 양 후보 캠프 측은 “모든 정책과 복지는 기본이 취약한 계층에 중심을 두고 시작하면 보편적인 것이 된다는 후보의 정책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자의 공약 순서도 ‘기본 철학’에 맞춰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아이, 노인, 여성 등 취약층을 전반부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공보물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 김경수 전 도지사,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정신을 강조하는 효과를 노렸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경남사람’이란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선거공보 표지부터 ‘경남이 키운 준비된 도지사’라는 문구로 시작해 ‘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키워주셨다.’ ‘도민이 키운 CEO형 도지사’란 글귀를
러시아의 젊은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말로페예프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무대가 오는 27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알렉산드르 말로페예프는 13세 나이로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 차세대 스타 피아니스트로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정명훈, 리카르도 샤이, 미하일 플레트뇨프, 크리스티안 야르비 등 거장이 지휘했던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피네건 다우니 디어가 맡는다. 그는 현재 런던 섀드웰 오페라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0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더불어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과 코른골트 ‘주제와 변주’ 등이 연주된다. 다음날인 오는 28일 윤이상기념관 메모리홀에서는 핀란드 방송교향악단과 핀란드 국립오페라단 주요 단원들이 결성한 목관오중주단인 ‘루모 퀸텟’과 피아니스트 임수연이 협연하는 공연이 열린다. ‘북유럽의 빛!’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스웨덴 작곡가 안데르스 힐보리, 핀란드 작곡가 아초 알밀라, 라트비아 작곡가 페테리스
▲박상욱(강원예술고 교장)·혜자·순남씨 모친(권영순씨·98세)상=23일 오전 8시20분 별세. △발인=25일 오전 11시 △장지=솔향하늘길 △빈소=강릉아산병원장례식장 103호실(지하) △연락처=010-2436-6480 ▲최원석(천주교 춘천교구 아넬로 신부)씨 본인상=23일 0시7분 선종. △발인=25일 오전 9시30분(장례미사 25일 오전 10시30분) △장지=춘천교구 성직자 묘지 △빈소=춘천 주교좌 죽림동 예수성심성당 △연락처=(033)254-2631 ▲김남윤씨 부친(김성기씨·65세)상, 김성완씨 장인상=22일 오후 3시 별세. △발인=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솔향하늘길 △빈소=강릉의료원장례식장 7호실 △연락처=010-5367-0307 ▲김종철(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씨 장모(홍순남씨·94세)상=21일 밤 11시33분 별세. △발인=24일 오전 6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강원대병원장례식장 6호실 △연락처=010-8543-3163
◇김우일(삼성전자 연구원, 김미중·김근하씨 아들)군 박의린(푸르덴셜생명 근무, 박영록 홍천 박영록신경외과원장·박순복씨 딸)양=28일 오후 6시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
원주시장 구자열 37.4% 원강수 37.4% 태백시장 이상호 54.8% 류태호 29.6% 정선군수 홍천식 45.2% 최승준 43.2% 인제군수 이순선 46.1% 최상기 38.1% 화천군수 최문순 59.1% 김세훈 25.2% 6·1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주시장·정선군수 선거와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제군수 선거는 오차범위 내 접전, 태백시장·화천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원주시장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 지지율이 37.4%로 동률을 기록했다. 정선과 인제는 민주당 현 군수들이 국민의힘 도전자들에게 소폭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선군수 선거에선 국민의힘 홍천식 후보가 45.2%의 지지율로 현 군수인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43.2%)를 2%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인제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전직 군수인 국민의힘 이순선 후보가 46.1%로 현 군수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등 8야(夜)를 내용으로 한 ‘1차 서귀포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천지연폭포와 서귀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라는 부제에 맞춰 제주 신들의 연희 공연과 제주 신들을 형상화한 웹툰 전시 등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야경은 ‘신화와 경관,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제주 창조신화인 천지왕본풀이 중 천지개벽을 드론으로 수놓는 제주신화창조, 분수 및 레이저쇼로 진행하는 제주신화 이야기로 구성됐다. 야시를 통해서는 페목을 활용한 문화재 체험 플리마켓, 진상품 판매, 제주 특산품 판매(만덕난장)가 서귀포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야식은 제주전통 잔치날을 재현하는 ‘가문잔치 이야기’를 주제로 도새기 잡는 날, 가문잔치 날, 잔치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로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3일과 4일 양일간 500석의 유람선을 임대하여 정방폭포, 외돌개, 문섬과 범섬 천연보호구역을 해상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야화는 ‘탐라
오는 10월부터 용두암을 비롯해 이호테우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 거점을 달리는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가 운영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제주도와 제주연구원,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카이스트가 합작한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이 공모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와 버스정류장 반경 2㎞ 이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은 공항 주변 용두암에서부터 이호해수욕장 등 해안도로를 따라 16㎞를 달린다. 공항과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간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편리하게 여행지를 다닐 수 있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3년 12월까지로 총 11대 자율차(아이오닉, 쏠라티 등)가 제작·운영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안전요원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된다.
6·1 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걸선거 공식 선거운동 5일째인 23일 각 후보들은 제주 전역에서 표심잡기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중앙당 차원의 제주 지원 사격이 예고되는 등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날 제주한라대에서 청년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의견을 청취했고, 저녁에는 제원아파트 일대에서 유세를 갖고 “도민이 다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24일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제주를 찾아 오전 11시50분 한림오일장, 오후 3시 동문시장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고, 김두관·홍영표·고민정·박주민·최혜영 국회의원 등의 제주 민심 잡기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23일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노인복지 확대를 약속하는 한편 제주 출신 대학생 등록금 무상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중앙당에서도 이준석 당 대표가 지난 16일 제주를 방문한데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제주에서 4·3희생자 보상금 상향 조정을 약속하는 등 도민들의 표심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당은 중앙당과 제주 지원유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는 23일 오전 한라대에
전주시립극단이 27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122회 정기공연 ‘봄날’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립극단은 지난 4월 5일부터 9일까지 펼쳐졌던 ‘봄날’ 공연에 시민, 도민, 관광객 할 것 없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앙코르 공연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아직도 코로나19로 생업의 한계에 부딪혀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봄날'이 찾아오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공연은 배 곪던 시절의 나른한 봄날을 배경으로 한다. 인색한 권력자 아버지는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 자식에 지팡이를 휘두르며 논과 밭으로 내몬다. 그러고는 “봄날은 짧다”고 외친다. 어머니처럼 자상한 장남, 천식을 앓는 병약한 막내, 아버지로부터 혹사를 당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다섯 명의 자식들이 불편한 관계 속에서도 어렵게 생을 영위한다. 차디찬 겨울이 삶의 갈등을 보여 주고, 따스한 봄이 다시금 화해를 빚어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봄날’은 우리 민족의 삶을 한 폭의 산수화처럼 담아낸 국내 희곡 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작품이다. ‘봄날’의 극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 출신’의 이강백 작가다. 전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