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10명 중 8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5년 임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반면 대구지역 정치인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대조를 이뤘다. 매일신문이 ㈜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22일 18세 이상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5년 임기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느냐'고 물은 결과, '아주 잘할 것' 56.2%, '다소 잘할 것' 23.3% 등 긍정적인 전망이 79.5%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대구 득표율인 75.1%보다 4.4%포인트(p) 높은 수치로,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소 잘못할 것' 9.2%, '아주 잘못할 것' 7.6% 등 부정적인 전망은 16.8%에 그쳐, 긍정적인 전망과 차이는 62.7%p였다. '잘모름·무응답'은 3.7%였다. 긍정 전망은 60대 이상(84.3%), 동·수성구(82.1%), 여성(80.3%)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지난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평가에서도 '아주 잘한다' 59.8%, '다소 잘한다' 17.0
△김용찬(김양수·이선숙 씨 차남) 군·이소민(이규천·신성심 씨 넷째 딸) 양 = 6월 18일(토) 오전 11시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 ☎042(866)5000
경윳값 폭등에 따른 화물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예고되면서 올 여름 물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밥상물가 고공행진에 이어 경윳값마저 휘발윳값을 추월하면서 잇따른 식자재·물류 대란 우려에 서민 소비자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등에 따르면 본부 전체 조합원은 내달 7일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경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비 추가 지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지만, 현재 '유가 연동보조금' 등의 정부 대책은 적자 운송 상황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이유에서다 .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기준 대전지역 주유소 평균 경윳값은 ℓ당 1991.71원으로 휘발유(1984.53원) 보다 7.18원 비쌌다.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윳값이 급등하기 시작했고, 이달 10일에는 경유(1939.71원)가 휘발유(1937.92원)를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격이 역전된 바 있다. 경윳값 폭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화물연대본부는 현재 정부에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임 인상 △지입제 폐지 △
6·1 지방선거 본 투표일이 한 자릿수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는 현재 지역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면서 실천 가능한 전략과 전술을 내놓을 수 있는 '인물 중심'의 선거가 돼야 한다. 지방선거인 만큼 철저히 지역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충청권 유권자들이 유능한 '지역 일꾼'을 뽑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대전시장 선거는 '힘있는 여당시장'을 내세우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와 '강력한 재선시장'을 자임하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맞대결이다. '시정 교체론'과 '시정 성과론'이 격돌할 수 밖에 없는 구도로 선거 전략과 주요 공약 추진 방식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발전 공약과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반면, 재선에 도전하는 허 후보는 시정의 연속·안정성을 강조하며 민선 7기 성과를 8기에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두 후보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며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현안은 지역 대표 교통 인프라인 '도시철도 추진 방식'이다. 이 후보
다형 김현승(1913~1975) 시인은 한국현대시단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지성 시인이다. 선비정신과 지사적 안목으로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일궜던 남도의 대표 문인이다. 알려진 대로 다형의 고향은 평양이다. 그러나 목회자였던 부친 김창국 목사가 광주 양림교회로 부임하면서 자연스레 김현승 또한 광주에 정착했다. 이후 다형은 조선대 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임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는 등 지역 문학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이번에 다형이 조선대에 재직할 무렵 ‘조대신문’(1955년·1957년)에 발표했던 시와 산문을 비롯해 ‘現代文學’ 200호(1971년 8월호)를 맞아 발표한 글이 발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다형기념사업회(대표 백수인)가 최근 ‘다형 김현승의 시간’(한림)을 펴냈다. 이번 책 발간은 우리 문학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광주의 대표 시인 다형을 기리고자 기획했다. 백수인 대표는 “그와 함께 동행했던 동료 문인들도, 그의 그림자 아래에서 시를 배우고 따르던 제자들도 점점 과거의 시간으로 저물어가고 있다”며 “더 저물기 전에 그 시간들을 조금이라도 모아두고자 하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출간 의미를 말했다. 이번 책에는 언급한 대로 김현승 시인이 조선대
광주와 전남에서 100여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각각 500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전국적으로도 모처럼 1만명 대 미만을 기록했다. 다만 세계적으로 신규 변이 확산 가능성도 여전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2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342명, 전남 409명 등 75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광주·전남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0시 기준 2월 1일 911명(광주 500, 전남 411) 이후 111일 만이다. 전국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는 4개월 여만에 1만명대 밑으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975명 늘어 누적 1796만 7672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인 1월 25일(8570명) 이후 118일 만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월 24일(7511명) 이후 17주 만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 9298명)보다는 932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1만 3290명)과 비교하면 3315명 줄었고, 2주일 전인 9일(2만587명)보다는 1만612명
용인특례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특례시장 선거 2차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국힘 이 53.3%… 민주 백 34.5%지역과 남녀 모두 이상일 '우위' 차기 시장 후보로 지지하는 인물을 물은 결과 이상일 후보 53.3%, 백군기 후보 34.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8%p다. 부동층으로 분석되는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7.4%, 4.8%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상일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50.1%)와 50대(52.4%) 그리고 60대 이상(75.6%)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백군기 후보는 30대(51.2%)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40대는 백군기 후보(45.8%)가 이상일 후보(42.1%)보다 3.7%p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상일 후보가 처인구(51.4%)와 수지구(56.0%), 기흥구(52.2%) 모든 지역에서 백군기 후보보다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양주 기산저수지를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양주시 장흥면과 백석읍 경계에 위치한 기산저수지에 최근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새로운 관광코스로 떠올랐다. 기산저수지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경관이 뛰어나 현재 주변에는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카페와 향토음식점이 즐비하다. 인근에는 장흥자연휴양림과 양주골한우마을 등이 자리해 이번 산책로 조성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주 새로운 관광코스 수변산책로 버스정류장 연결 진입로 '편의성' 산책로는 폭 2m, 길이 1.7㎞의 목교로 데크로드(1.1㎞)와 보도(0.6㎞) 구간과 야간 조명이 설치됐다. 시는 기산저수지 관광 활성화 목적으로 지난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와 개발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29억9천여 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 최근 개방했다. 산책로 조성과 함께 그동안 주민들이 건의해온 버스정류장과 산책로 연결 진입로 공사도 올해 초 마무리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김종석 시장 권한대행은 "기산저수지 수변 산책로는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주민 참여형' 관광시설물"이라며 "산과 물을 품고 있는 천혜의 경관을 지닌 기산저수지의 녹
성남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성남 분당구갑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국힘 안 63.9%… 민주 김 30.2% 40대 제외 모든 연령층 '안 압도' 차기 지역 국회의원으로 지지하는 인물을 물은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3.9%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0.2%) 지지율을 2배 이상 앞섰다. 이어 '지지하는 후보 없음' 4.2%, '잘 모름/무응답' 1.6% 등이다. 남녀 성별로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70.0%, 58.3% 지지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27.1%, 33.0%)를 리드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 크게 우세했다.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61.4%, 68.4%, 66.3%, 73.0% 지지율을 보이며 김
'더불어민주당 10곳, 국민의힘 12곳'. 경기도내 31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거대 양당이 서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꼽은 판세 분석이다. 6·1 지방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 분석을 마쳤다. 23일 경인일보가 입수한 판세분석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수원·고양·화성·부천 등 대도시권을 비롯해 현직 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선 안산과 시흥·파주·광명·양평 등에서도 자당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반면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전략 공천한 성남과 현직시장이 또 후보로 나선 과천을 비롯해 이천·여주·가평·포천·연천 등 동북부권 벨트는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나머지 14곳은 국민의힘 후보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경합지역으로 분석했다. 지난 지선 민주 29개 시군 휩쓸어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가평과 연천을 제외한 29개 시·군에서 단체장을 배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 비교해서는 판세가 많이 후퇴한 상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지선보다 이번 지선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후보들과 당직자들이 느끼는 분위기가 다르다"면서도 "대선에서 경기도는 5.32%, 46만2천810표 이긴 지역이기 때문에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