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장 선거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가 불과 0.2%p 지지도 차이를 보이며,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수원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2차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20·40대 이, 60대 이상 김 '우세' 이, 팔달구 앞서… 나머지 박빙 차기 수원시장으로 지지하는 인물을 묻는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준 후보 44.0%, 김용남 후보 4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2%p에 불과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8.0%, '잘 모름'은 4.1%다. 성별로는 여성은 이재준 후보가 46.0%로 김용남 후보(38.9%)에 7.1%p 앞선 반면 남성은 김용남 후보(48.7%)가 이재준 후보(42.1%)를 오차범위 안에서 6.6%p 리드했다. 연령대별로는 이재준 후보가 만 18세~20대와 40대에서 각각 45.5%, 61.9%로 각각 36.1%, 30.6%에 그친 김용남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선 김용남
2003년 제안된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민의 숙원사업이다. 지나간 세월만큼 신수원선, 인동선, 동인선, 동탄선, 인덕원동탄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동탄인덕원선'으로 공식 명칭이 정해졌다. 명칭은 정해졌지만, 세월이 주는 익숙함으로 지금도 지역에선 각자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불린다. 추가 정차 요구 등 각종 민원이 더해지면서 미뤄지던 사업은 2018년 기본계획 고시가 확정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은 총연장 37.1㎞ 구간을 12개 공구로 나눠서 1·9공구는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선착공하고, 나머지 공구는 추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총연장 37.1㎞… 1·9 공구만 先착공 3조6천억 추산… 정부 적정성 고심 그러나 최근 동탄인덕원선을 두고 또다른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사업이 재차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먼저 지나치게 오른 총사업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 알려진 동탄인덕원선 총사업비는 2조8천329억원인데, 현 시점 총사업비가 3조6천억원에 달할 걸로 업계는 추산 중이다. 이에 기재부는 타당성재조사·적정성재검토 등을 두고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52.8%의 지지도를 기록해 민주당 박남춘 후보(35.7%)와 두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4.2%,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1.2%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3.5%, '잘 모름/무응답'은 2.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이정미 4.2%·김한별 1.2% 뒤 이어 유, 동부 57.6% 등 3권역 모두 앞서 성별 지지도 남녀 오차범위밖 리드 40대 제외 모든 연령대 박남춘 제쳐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중구·동구·서구·강화군·옹진군 등 서부권(48.8%)과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 남부권(52.6%)을 비롯해 부평구·계양구 등 동부권(57.6%)까지 인천 3개 권역 모두 민주당 박남춘 후보 지지도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박남춘 후보 지지도는 서부권에서 38.
경남 사천행이 결정된 항공우주청을 두고 입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과 '우주'를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질적인 우주와 항공을 통합하는 경우 관련 법이나 소관부처 조율 등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주전담조직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정립한 뒤 입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경남 사천에 항공우주청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연구개발(R&D), 국가안보, 산업화,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리더십을 갖춘 선도형 거버넌스(관리체제)로 개편하고 이를 위한 핵심 조직으로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항공우주청의 입지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한국천문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개발기관이 모여 있는 대전이 아닌 경남 사천으로 결정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민관 협력'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우주기업이 위치해있다. 이를 두고 대전에서는 항공우주청의 설립 목적인 국가 우주정책 선도 기능에 부합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콘크리트 타설 장비(펌프카) 부품에 맞아 숨졌다.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에 따라 노동당국은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에 나섰다. 경찰은 펌프카 운전원과 현장 책임자 등의 과실 여부, 노동계가 제기한 ‘콘크리트 타설 불법재하도급’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24일 오전 9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임동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펌프카(콘크리트를 실어 고층까지 타설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의 붐(길이 30m가량의 금속 재질 타설관)이 타설 작업장으로 떨어졌다. 수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붐은 작업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돕던 중국인 근로자 A(34)씨를 덮쳤고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펌프카에서 분리돼 떨어진 붐은 연결 부위가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조사 결과, 붐이 끊어진 부위에선 과거 용접했던 흔적이 발견됐다.또한 끊어짐 사고가 발생한 펌프카는 올해 1월 건설기계안전법에 따라 정기점검을 받았던 것으로 광주시 북구 조사 결과 드러났다. 건설 장비 검사가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5.0% 지지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33.9%)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6명의 후보가 겨루고 있는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신경호 후보가 10.6%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강원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18개 시·군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 총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0%P), 응답자의 45%가 김진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3.9%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11.1%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투표할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3.6%, 모름 및 무응답은 7.5%였다. 이와함께 춘천시, 속초시, 고성군, 영월군 등 4개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도 진행했다. 춘천시장은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고 고성군수도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기 후보가 박빙 양상을 보였다. 속초시장은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 영월군수
1년 사이 무려 55.03%P 상승 비규제지역 실수요·투자 몰려 초기분양률 더 오를 가능성 5월 원주지역 연중 첫 민간 분양 아파트가 청약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 활성화에 힘입어 강원도 1분기 초기분양률도 90%대로 급등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주 관설동 소재 ‘초혁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브릿지(일반분양 253세대)'가 분양을 진행한 결과 6개 주택형 모두 해당 지역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 중 단 1세대 공급된 전용면적 125.59㎡형은 청약 통장만 491개(해당 지역)나 몰려 최고 경쟁률을 형성했다. 이어 인기 주택형인 84.98㎡ A형은 90세대 공급에 청약자 3,172명이 몰려 평균 3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84.98㎡ B형(17세대)은 34.94대1을, 84.91㎡ C형(57세대)은 15.98대1을, 102.90㎡형(39세대)은 15.82대1을 각각 기록했다. 67.41㎡형(49세대)은 12.31대1 등의 경쟁률로 전량 1순위 완판됐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해당 단지가 올해 첫 단지였던 만큼 지역민들의 새집 갈아타기
명동서 개막선언 시민 대거 운집 29일까지 춘천 곳곳서 무대 다채 22일 춘천 명동에서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에너지를 분출하는 축제가 펼쳐졌다. 2022 춘천마임축제가 ‘Rock&Rock(락앤락)'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명동 거리 양끝과 명동 브라운5번가에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100여명의 시민퍼포머 ‘마임 시티즌'이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선사하며 반겼고 곳곳에서 비눗방울,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들을 춤추게 했다. 간만에 집합 형태의 축제를 본 시민들은 들뜬 모습이었다. 마샵 시라즈(Mahshab Sheraz·25·한림대 박사과정)씨는 “2019년 파키스탄에서 왔지만 춘천마임축제는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어두웠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자리여서 춘천에 감사하다. 축제가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퍼포머로 참여한 함희림(퇴계중 1년)양은 “몇 년 전에도 참여한 적이 있는데 좋은 기억에 남아 다시 한번 친구와 함께 왔다. 무대에 오르는 경험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장 등의 개막선언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춘천 곳곳에서
▲김홍기(춘천호반요양병원 원장)씨 장모(이강선씨·99세)상=22일 오전 11시 별세. △발인=24일 오전 6시30분 △장지=춘천안식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1호실 △연락처=010-8790-4883 ▲이재천·미숙씨 부친(이봉우씨·84세)상, 김종원씨 장인상=22일 낮 12시20분 별세. △발인=24일 오전 △장지=양구봉안공원 △빈소=양구군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33)480-2576 ▲고영진·신효선씨 자녀(고창근씨·39세)상, 고은경·숙경·태욱·나리씨 형제상=21일 낮 12시40분 별세. △발인=24일 오전 6시 △장지=아름다운추모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202호 △연락처=010-6722-1174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국유지가 무단으로 텐트를 설치한 캠핑족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오전 해수욕장 주차장 인근 국유지에는 20개 동에 달하는 텐트가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설치돼 있었다. ‘이곳은 나무가 심어져 있어 취사 행위와 텐트 설치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무색했다. 국유지 곳곳에 취사도구들이 널브러져 있고, 텐트 주변에 각종 쓰레기도 버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름철 이곳에 무단으로 설치되는 텐트는 30개 동이 넘고, 버려진 텐트와 타다 남은 숯, 취사도구가 방치돼 우범지대로 전락한다. 2019년 9월 한 텐트에 있던 화기도구에서 불이 나 일대 소나무 숲을 태울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고, 2016년 6월에는 장기간 텐트를 치고 생활해 온 50대 남성이 지병 악화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곳 토지는 기획재정부 소유의 국유지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제주지사가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정식 캠핑장이 아닌 탓에 취사와 텐트 설치 등 야영을 할 수 없다. 국유재산법상 무단 점유 행위는 행정대집행 또는 변상금 부과 대상이지만, 자산관리공사가 기재부로부터 부지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입장이어서 텐트를 강제 철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