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심덕섭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유기상 후보가 격돌한 고창군수 선거전이 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 재평가 성격으로 흘러가고 있다. 도의원 출신인 무소속 이호근 후보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표면상으론 3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다만 사실상 선거전은 일찌감치 심 후보와 유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22일 전북일보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올해 선거의 판세는 4년간의 군정과 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고창군민들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유기상 후보와 심덕섭 후보 입장에선 자신이 가진 이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을 줄이는 게 남은 선거기간의 과제로 꼽혔다. 정치신인인 심덕섭 후보는 다수당인 민주당 공천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심 후보에겐 지역위원장인 윤준병 후보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이 따라오고 있다. 지난 21일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창을 찾아 지원유세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고창은 정읍과 비슷하게 무소속 후보 대 지역구 지역위원장인 윤준병 의원과의 대결양상이 강하게 표출되기도 했다. 유기상 후보 측은 명함에 “고창군수는 고창군민이 뽑는다. 국회의원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됐던 6·1지방선거가 공천파동과 현직 무소속 단체장의 출마로 예측불허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도내 기초단체장 격전지는 정읍·남원·완주·고창·임실·순창·장수 등 모두 7곳으로 14개 전북지역 단체장 선거구의 절반에 달한다. 이들 격전지는 다시 ‘현직 무소속 단체장 출마지역’과 ‘민주당 경선 불복 무소속 후보 출마지역'으로 나뉜다. 기초단체장 선거 격전지가 어떤 판세를 보이느냐에 따라 민주당 전북도당의 향후 입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각 격전지 선거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 단체장 선거상황을 조명해본다. 첫 번째 찾은 격전지는 정읍과 고창으로 두 지역은 민주당 윤준병 지역위원장 대 무소속 후보의 대립구도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으로 압축됐다. 정읍시장 선거가 민주당 공천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6·1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여론조사 상위그룹 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예측불허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정읍은 다른 지역보다도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지역이다. 정읍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수, 무소속 김민영, 무소속 이상옥 후보 세 명이 대결
6·1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전북지역 선거인 수가 총 153만 2133명으로 확정됐다. 전북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인명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선거인 수는 153만 2133명으로 전체 인구 178만 2131명의 85.97%에 해당하고, 세대 수로는 85만 3422가구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의 152만 7729보다 4404명 늘어난 것이다. 전북지역 총 인구 수가 지난 2018년 184만 8198명에서 올해 178만 2131명으로 6만 6067명 줄어든 것을 감안했을 때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한 도내 현실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4년 전보다 20대∼50대 선거인 수가 모두 감소한 반면 60대, 70대 이상 선거인 수는 각각 4만 3357명, 3만 420명 늘었다. 도내 선거인 수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75만 7195명, 여성이 77만 4938명이다. 연령별로는 18∼19세가 3만 5479명(2.32%), 20대가 20만 3367명(13.27%), 30대가 17만 9179명(11.7%), 40대가 25만 8008명(16.84%), 50대가 2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는 19일 오후 7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제67차 총회를 열고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는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을 비롯해 광주일보 김여송 회장,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대전일보 김재철 사장, 매일신문 정창룡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 등 9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개최와 관련, 개막식 형식과 규모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통한 원활한 행사 개최에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전국 9개 도시 시도 주요 일간지로 구성된 한신협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축제산업에 대한 대내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6월 3~5일 열린다. 아울러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및 의정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전국 80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회원사들 간의 협조에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만
△박종인 방순희 씨 장남 형근 씨, 강병균(부산일보 논설위원) 최충지 씨 장녀 나연 씨. 28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목화웨딩컨벤션 15층 벨리스홀. 010-3850-7167.
◇부산MBC △심명보 경영기획국 경영부장 겸 사옥이전 TF △장명재 경영기획국 자산관리팀장 겸 사옥이전 TF △김병석 경영기획국 기획심의부장 겸 DMB 기획담당.
헝가리 수도는 부다페스트다.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 오부다 지구를 합친 도시다. 대부분 도시의 이름에는 뜻이 있다. 부다페스트에 처음 갔을 때 이 도시의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궁금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1873년에 세 지구를 합칠 때 부다와 페스트의 이름을 따서 붙여 부다페스트라고 부르게 된 것이었다. 오늘은 부다페스트라는 도시가 생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도시 통합으로 새 수도를 19세기에 헝가리는 수백 년째 오스트리아의 속국 노릇을 했다. 훈족의 후예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오스트리아 왕의 지배를 받았다. 수도는 브라티슬라바였다. 이곳은 지금은 슬로바키아의 수도이지만 당시에는 헝가리 영토였다. 브라티슬라바는 오스트리아와 체코에 너무 가까워 군사적으로 매우 취약한 도시였다. 그래서 수도를 동쪽으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 존재했다. 헝가리가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을 추구한 1848~49년 헝가리 혁명 도중에 부다와 페스트를 합쳐 헝가리의 새 수도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맨 처음 터져 나왔다. 두 지역의 통합을 주도한 정치인은 세체니 다리를 만든 귀족 세체니 이슈트반이었다. 독립주의자였던 그는 당시 헝가리 정
6·1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여야가 각각 판세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대결구도가 확인된 강서를 비롯해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한다. 갈수록 사전투표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 여야 정치권은 사전투표일(27~28일)을 앞둔 이번 주를 승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대규모 유세 등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승부를 건다. 부산에서 현재 고전하고 있는 민주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과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서면 지원유세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비해 인지도에서 밀리는 만큼 이날 이 선대위원장의 지원 유세가 선거판의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변성완의 성을 딴 ‘이변’을 테마로 잡은 이번 지원 유세를 통해 ‘부산에 이변을 일으키자’고 지지층을 결집한다. 이번 주 금·토 사전투표 실시 강서 등 서부산권에 당력 집중 민주, 노무현 추도식 등 반전 노려 국힘, 이준석 대표 출동 ‘굳히기’ 양측, 지지층 결집에 승부 걸어 특히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을
▶최영윤 씨 21일 별세. 임상규(경인제약㈜ 회장·대한약사회 감사) 씨 부인상, 임준엽(영국법인 리드엑시비션스 이사)·선영(서울일본인학교 원장) 씨 모친상. 김동현(FM 커뮤니케이션즈 C.D.O) 씨 장모상, 이지성(삼일물산 상무) 씨 시모상. 빈소=영남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24일(화) 오전 9시. 장지=명복공원(오전 10시 40분), 통천사(오후 2시). 053)620-4241.
경산 양지리 유적 1호 목관묘의 피장자는 최고 위세품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물 종류와 수량으로 보아 원삼국시대 전기 진변한(辰弁韓)을 아우르는 개인 유력자 무덤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산시립박물관과 한국청동기학회가 공동주최한 제1회 경산시립박물관 학술대회(지난 20일, 경산지역 청동기~원삼국시대 문화 전개양상-양지리유적을 중심으로)에서 박기혁 성림문화재연구원 조사과장이 발표한 '경산 양지리 유적 발굴성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서다. 박 조사과장은 "양지리 유적의 1호 목관묘에서는 기원 전후 중국과의 교역 산물인 다량의 청동제 유물, 오수전 장식의 과초, 중국제 거울, 칠기 부채 등이 출토돼 금호강 일대 대구 만촌동, 영천 용전리, 경주 조양동은 물론 성주 예산리, 창원 다호리 목관묘 자료와 비교해 최고 위세품이 모두 확인됐다. 유물 종류와 수량으로 보아 피장자는 진변한을 아우르는 개인 유력자의 무덤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이제현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고대 옻칠의 기원과 경산 양지리 유물'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옻칠이 된 칠기의 높은 부장량은 해당 유적 집단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