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오피스텔 매매가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근 부산지역에 고가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되면서 매매가는 높아진 반면, 전세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기준 부산의 오피스텔의 평균 가격은 1억 7004만 원으로, 서울(2억 6227만 원), 경기(2억 2138만)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부동산원 1분기 조사 결과 고가 주거용 대거 공급 영향 부산 전세수요 상대적으로 적어 매매가 대비 전세가 79% 기록 월세보증금은 서울·경기 이어 3위 반면 부산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 2252만 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9.94%에 달해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평균 84.69%이다. 부산지역 오피스텔은 전세가 비율은 낮지만, 월세 보증금과 월세는 높은 편이다. 부산지역 3월 평균 월세보증금은 1202만 4000원으로, 서울(1598만 2000원), 경기(1260만 7000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부산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53만 5000원으로, 서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만금 개발에 관심을 나타내는 가운데 공항, 항만, 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를 차기 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각각 상이한 공항, 항만, 철도의 완공 시기를 새만금 인입철도 개통 시기인 2027년으로 통일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집권하면 30년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하겠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전북 7개 공약 가운데 새만금과 관련해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운영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국제투자진흥지구 도입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및 핵심 인프라 구축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하며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새만금 개발의 필수 요소는 공항, 항만, 철도와 같은 교통 SOC 구축이다. 새만금 교통물류체계의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새만금 입주를 망설이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교통 SOC는 2020년 동서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 남북도로, 2025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보성군이 오는 29일부터 5월1일까지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한국차문화공원과 체험 다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 농가를 위해 판매 위주의 실용적인 행사로 준비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K-티 홍보 행사, 라이브커머스(보성농특산물 할인행사), 세계차품평대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된다.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로 차밭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차밭 힐링 버스킹,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 프롬나드 보성티 스탬프랠리도 마련한다.서울 SRT수서역과 경남지역 트라이얼마트에 홍보관을 설치해 보성차와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서울지역 유명 티카페 4개소(티 노마드, 라오상하이, 오므오트, 공부차)에서 보성차를 마시고 엑스포 체험도 할 수 있다.보성세계차엑스포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차 관련 시설을 방문하면 스탬프 확인 후 2만∼3만원대 기념품을 증정한다.29일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10개국 해외 바이어와 관내 차 관련 업체 10개소를 연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열린다.경연행사는 제8회
“러시아 침공에 고향을 떠나왔어도 저는 꿈을 잃지 않았어요. 얼른 한국 말, 한글 배워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프로그래밍 공부도 열심히 해 보란듯이 IT(정보통신)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꼭 학교 교실처럼 생긴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에서 한글 수업을 듣던 아들 올렉산(16·Oleksan Vartapetian)군의 당찬 포부를 듣자 어머니 루이자(55·Kulishova Luiza)씨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최근 고려인마을에서는 우크라이나 난민 자녀와 고려인을 위한 ‘한글 교육’이 한창이다. 이 수업은 본래 한국말이 서툰 고려인들의 한국 적응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만든 수업이지만, 최근 고려인마을에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늘자 학령기 자녀를 위한 ‘한국사회 적응교육’으로 범위를 넓혔다고 한다. 이날도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는 난민 자녀 7명을 포함한 21명의 학생이 모여 한글 수업을 들었다. 7~16세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세종대왕’을 바탕으로 한글과 한국(조선)의 역사를 배웠다. 교사 박 빅토리아(Pak Victoria)씨의 지시에 따라 또렷한 발음으로 ‘세종대왕’을 따라 읽고, 세종대왕 초상화
광주시는 민선 7기 들어 지역 내 해묵은 갈등 현안을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협치’ 행정으로 해결하고 있다.국내 최초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부터 장록습지 보존, 무등산 난개발 저지 등도 ‘민관 논의형’ 의사결정 방식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냈다.특히 20년 가까이 지역사회를 찬반 대립으로 갈라 놓았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민관 협치’ 행정의 대표 결과물로 꼽힌다.광주시는 2018년 “2호선 건설 여부는 시민 뜻에 맡기겠다”며 시민 공론화 모델인 ‘숙의 기반 주민 참여’ 방식을 도입했고, 시민들은 논의를 거듭한 끝에 공사 착공을 결정했다. 시민연대를 기반으로 한 이 사례는 이듬해인 2019년 정부의 갈등관리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시내버스 등을 전면 개편하고, 광주의 미래 대중교통 복지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코로나19 위기 딛고 30% 넘은 공정률=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32%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항하고 있다.순환선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길이는 마라톤 풀코스(42.195㎞)에 조금 못 미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이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간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세 차례 TV토론회가 진행될 이번 주가 승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양 후보와 경선 캠프에서는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TV토론회가 부동층을 잡을 수 있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토론회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는 이용섭·강기정 예비후보로 결정되면서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 예비후보는 4년 전 경선에서 탈당 전력으로 인해 10% 감산 페널티를 받았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페널티가 없어 두 후보 간 진검 승부가 이뤄질 전망이다.그동안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 간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오차범위 내 초접전의 승부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선도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이 30% 안팎에 이르는 만큼 남은 경선 기간 내 부동층 흡수 여부가 이번 경선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각 후보와 캠프에서는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인 공중파 방송 3사의 TV토론 준비를
올해 새롭게 출발한 광주미술협회(회장 박광구)가 청년작가들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지역 화단을 이끌 젊은 작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을 격려하고 상대적으로 미협 활동이 저조한 청년작가들을 협회로 적극 유입하기 위한 복안이기도 하다.광주미술협회 청년작가 기획전이 오는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열린다.‘to start anew start-다시 시작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45세 이하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미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창작지원 전시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판화, 조소, 서예, 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분야에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영일·김유빈·명현철·박정일·박환숙·성유진·송유진·양병구·염순영·이두환·장미란·장원석·정재석·조미란·조민서·조선아·조숙·허진·홍지희 등 20명이 참여했다.올해는 첫 행사로 그룹전 형식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미협은 내년부터는 청년작가 기획전을 개최한 후 1명을 선정 ‘청년작가상’을 시상하고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수상자에게는 미협이 위탁운영하는
예술의 전당의 명품 공연 영상으로 즐긴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ACC)이 국내 우수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ACC 수요극장’을 운영한다. 예술의 전당 우수 공연(17편)을 현장감 넘치는 영상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ACC 극장3에서 펼쳐진다.특히 ACC 수요극장은 예술의 전당 영상사업 ‘에스에이시 온 스크린(SAC on Screen)’과 연계해 운영되며 올해 10년 차를 맞은 ‘SAC on Screen’은 최상의 영상과 음향을 구현하는 공연 영상화 사업이다. 첫 작품은 안상수 안무가의 연출이 돋보이는 국립현대무용단 인기작 ‘스윙’. 오는 20일 오후 7시 극장 화면에 오르는 작품은 스웨덴 스윙 재즈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밀도 있는 안무 구성이 돋보인다.오는 5월 4일엔 예술의 전당 기획 음악극 ‘봉장취’를 만날 수 있다. 꿈을 찾아 떠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국악으로 풀어낸 이색적인 작품이다.5·18 민주화운동 주간에는 지역출신의 대표 극작가인 조광화의 2021년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오페라 ‘박하사탕’이 특별 상영된다. 6월 유니버설 발레단의 ‘라바야데르’, 7월 예술의 전당 기획
▲박기원(소설가)씨 별세, 이기광(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실장)·이기민(건축사)씨 모친상, 김현실(온누리교회 부목사)씨 시모상=18일. 빈소: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5.
▲권희두·허양임씨 아들 찬중군과 김기성(인천일보 편집국 경제부 국장)·지은영씨 딸 진영양=4월 30일 낮 12시 30분.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 2층 릴리홀(인천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51). 032-21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