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2022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을 대상으로 생생문화재,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문화재야행,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고택ㆍ종갓집 활용 사업 등을 펴고 있다. 사단법인 오래된미래연구소는 오수의 문화재 중에서도 국가등록문화재인 ‘오수망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삼계강사계안’, 전라북도 민속자료인 오수 의견비를 대상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비끼시오~ 임실 오수까지>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비끼시오~ 임실 오수까지> 프로그램은 ‘삼계강사계안’에 기록된 7성씨의 대표 인물을 선정해 조선시대 오수의 거리와 역참의 기능을 재현하고, ‘오수망루’를 세운 시대와 오수역의 3.1 운동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다. 이는 참가자들이 역사의 시대성과 사회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비끼시오~’와 ‘오수! 한낮의 꿈’으로 구성돼 있다. ‘비끼시오~’에서는 ‘삼계강사계안’에 기록된 인물을 소환한다. 조선시대의 왕명 받들기, 사신을 영송하기, 진상품을 확인하기, 죄인을 압송하기, 공문서를 전달하기, 오수 역참을 수호하기, 임금에게 아뢰기 등 오수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재현한다. ‘오수! 한낮의 꿈’에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0여 일 남은 현재 뜨거운 관심 속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두었거나 전북 지역 학교의 재학생인 감독, 제작자의 작품, 혹은 전북 지역에서 50% 이상 촬영한 작품이면 지원 가능한 ‘지역공모’도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선정작은 총 5편으로 강지이 감독의 <마음에 들다>, 고경수 감독의 <문제 없어요♪>, 김규민 감독의 <매일의 기도>,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 윤효진 감독의 <유실>이다. △강지이 감독의 <마음에 들다> “단편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변주해 신선함을 자아냈으며 이야기의 디테일도 뛰어났습니다.” 이 영화는 학교에 가지 않은 고등학생 ‘은하’와 일명 워킹맘 ‘엄마’와의 이야기다. 멀어져 있는 ‘은하’와 ‘엄마’의 사이에는 결정적인 인물 ‘이모’가 있다. 엄마의 마음에 들고 싶고,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은하의 마음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소소한 일탈이 한편으로는 귀여워 웃음이 나오면서도, 그 모습 속에 담긴 외로운 감정과 정서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경수 감독의 &l
전주시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에 아파트 건설계획을 추진했던 건설사나 시행사 들이 미분양 사태를 우려해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청약 통계 시스템에 나타난 전주지역 아파트 공급 세대는 지난 2019년에 비해 조정지역 지정이후 크게 감소했다. 지난 2019년만 해도 송천동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878세대와 포레나 614세대, 우아동 우아한 시티 301세대,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905세대, 전주 태평 아이파크 1045세대 등 4200여 세대가 전주지역에 신규 공급됐다. 반면 조정지역 지정이후 올해까지 전주에 공급된 분양 아파트는 92세대에 불과하고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한 만성 에코르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830세대가 전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것은 분양일정과 분양가 산정문제도 있지만 조정지역 지정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청약1순위 요건 강화와 분양권 전매 금지기간 연장, 대출규제 강화로 집을 사고 싶어도 못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양 성을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공공택지를 제외한 조합사업장 등 모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컷오프(공천배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현직 단체장과 도의원들이 대거 탈락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8일 기초단체장 추천 후보 35명을 결정했다. 앞서 48명의 후보자들이 심사에 임했으며 이 중 13명이 탈락했다. 우선 결과에 따라 전북 14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10곳은 경선을 치르고 4곳은 단수공천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경선 후보는 △전주시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군산시 강임준, 문택규, 서동석 △익산시 정헌율, 조용식, 최정호 △정읍시 이학수, 최도식, 최민철 △남원시 이상현, 최경식 △김제시 구형보, 박준배, 정성주, 정호영 △완주군 국영석,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장수군 양성빈, 최훈식 △순창군 권대영, 장종일, 최기환 △부안군 권익현, 김상곤, 김성수, 김종규 등이다. 단수공천은 진안군 전춘성, 무주군 황의탁, 임실군 한완수, 고창군 심덕섭 후보가 결정됐다. 특히 이번 후보자 추천에는 초미의 관심이었던 현직 단체장과 여론조사 상위권 후보가 다수 컷오프 됐다. 유진섭 정읍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완주), 윤승호 전 남원시장, 최영일 전북도의원(순창)
부산~괌 하늘길이 25개월 만에 열렸다. 해외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부산 시민, 경남 도민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에어 LJ773 항공기는 지난 16일 오전 8시 승객 80여 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괌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부산에서 괌으로 항공기가 운항한 것은 2020년 3월 코로나19가 악화된 이후 25개월 만의 일이다. 괌정부관광청은 이날 괌 국제공항에서 진에어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이날 운항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8시에 부산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괌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6시5분에 도착한다. 이달 말부터는 에어부산이 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인의 절벽 등 괌의 여러 인기 관광지에서는 진에어 LJ773편에 탑승해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었다. 침체했던 괌 시내 식당 등도 모처럼 몰려든 손님으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 150만 명 중 절반인 75만여 명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괌정부관광청의 칼 구티에레즈 청
가수 나훈아 씨가 데뷔 55년을 맞아 전국 10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다. 18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 씨는 오는 6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드림 55’를 시작한다. 그는 6월 11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창원·인천·대구·안동·고양·서울·천안·광주 등 10개 도시에서 총 23차례 무대에 오른다. 투어는 9월24일까지 이어진다. 나훈아 씨는 이번 공연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무대도 보여줄 예정이다. 나 씨는 지난 2월 ‘맞짱’ ‘누망’ ‘친정엄마’ ‘사랑의 지혜’ ‘매우’ ‘끈’ ‘체인지’ 등 7곡이 담긴 앨범 ‘일곱 빛 향기’를 공개했다. 부산 출신인 나훈아 씨는 1966년 ‘천리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내 사랑’ ‘약속했던 길’ ‘물레방아 도는데’ ‘고향역’ ‘영영’ ‘무시로’ ‘잡초’ ‘사랑’ ‘홍시’ ‘테스형’ 등이 있다. 소속사는 “나훈아가 ‘지나온 세월이 정말 꿈만 같다’며 투어 제목을 ‘드림 55’로 직접 짓고 특별 공연을 기획했다”며 “답답하고 숨 막힐 듯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모두의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 줄 열정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예매 관련 내용은 네이버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여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격 해제되면서 꽁꽁 얼었던 부산의 일상도 봄을 맞았다. 영업시간 제한에 움츠렸던 자영업자들은 희망을 품고 손님맞이에 분주해졌다. 시민들도 코로나19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았다. 18일 낮 12시께 찾은 부산 부산진구 서면1번가. 이날부터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서면 거리는 시민들로 붐볐다. 2020년 3월 이후 25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서면 식당·술집 등 손님맞이 분주 시민들도 약속 잡으며 한껏 들떠 방역 수칙 느슨해질까 우려도 서면에서 일본식 주점을 운영하는 박철우(43) 씨는 낮부터 식자재 준비에 한창이었다. 박 씨는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오전 3시까지 영업을 할 계획이다. 그는 “원래 오전 3시에 문을 닫던 주점인데, 지난 2년여간 빨리 문을 닫아야 했다. 오늘은 마지막 손님들이 있을 때까지 문을 열어 둘 생각이다”며 “기나긴 영업시간 제한으로 적자가 크게 쌓이는데도 울며 겨자 먹기로 버텨 왔는데 이제야 좀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발길이 뚝 끊겼던 단체 예약 손님들도 부쩍 늘었다. 부
▷건설부동산부장 김명일 ▷산업유통부장 임은주 ▷금융증권팀장 권오철 ▷산업유통팀장 유경아
▶장말선 씨 18일 별세. 김익곤·영곤·해연·해순 씨 모친상, 세연(매일신문 기자) 씨 조모상. 빈소=모레아 장례식장 101호. 발인=21일(목) 오전 5시 30분. 장지=경북 청도 선영하. 053)801-9999.
▶김진오·허은진 씨 장남 찬용 군, 이원권(서한규 변호사 사무국장)·김영희 씨 장녀 혜원 양. 5월 5일(목)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브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