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7일 자정부터 전면 해제됐다. 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 이후 757일, 약 2년 1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완전히 지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만 당국은 엔데믹이 ‘코로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와 공존하면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포스트 오미크론’, 즉 오미크론 이후의 대응 계획에 따르면 18일 0시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없어진다. 행사·집회 인원 299인, 종교활동 수용인원 70% 제한도 사라진다. 영화관 등 실내 취식 금지의 경우 일주일간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허용된다. 이는 새 변이나 재유행 등으로 인해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유지된다. 다시 코로나19 위험이 커질 경우 거리두기가 부활할 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하지만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은 유지된다. 실내에서는 전체 공간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며, 실외
민주, 청년 정치인 장종하 출마 “고향서 정치교체 밀알 될 것” 국힘, 현 군수 비롯 6명 도전장 리턴매치 승자 여부 최대 관심 무소속, 이구녕 예비후보 등록 “말이산고분군 복원 나서야” 함안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도농복합지역이다. 1995년 첫 민선 군수선거부터 지난 2018년까지 재·보궐선거 2번(1999년, 2007년)을 포함해 총 9번의 군수 선거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9번의 선거 중 보수 정당 후보가 5번 당선됐고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3번, 중도 성향 무소속 후보가 1번 당선됐다. 여기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 이기면서 보수 성향 후보의 우세가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 투표 결과를 보면 윤석열 후보(62.99%)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32.63%)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지난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조근제 후보가 51.10%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용철 후보(42.11%)와 무소속 배한극 후보(6.77%)가 얻은 표를 합친 것보다 많이 득표했다. 하지만 칠원읍에 진보 성향의 젊은 유권자들이 늘어나면서 보수 정당 및 보수 성향 후보들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정치지형은 아니다. 국민의힘
“완전히 홀렸어요. 그 끔찍한 전화를 처음 받은 건 3월 8일이었어요….” 창원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최근 6000만원이 넘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당한 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본지와의 인터뷰에 나서 당한 수법을 털어놨다. 첫 전화가 걸려 온 날, 하필 A씨가 코로나19에 걸려 직장도 못 가고 몸이 아파 누워 있는 날이었다. “고객님. 1% 후반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세요.” 귀찮은 전화가 걸려와 처음엔 평소대로 “아 필요 없어요. 안 해도 돼요”하고 끊었다. 그런데 이내 다시 전화가 걸려 왔다. “1% 후반대 금리가 좋지 않으세요? 우리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은행으로 위탁받아서 하거든요.” 이날따라 A씨는 뭐에 혹했는지 “대상자 선정을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 “신용이 좋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간다”는 답을 들었다. 창원 50대 여성 6000여만원 피해 “은행 사칭·해킹 앱에 속아 대출 카드론·현금서비스 받아 다 털려 계속 좋은 조건 내세우며 유혹 전화 대출상담 아예 믿지 마세요” A씨는 상대방이 안내해주는 문자를 받아 링크를 누르고 앱을 설치해 일단 한번 대출신청서를 넣어봤다. 이후 상대방이 안내해주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대출 관
▲조진호(강원일보 평창지사장)씨 빙모(남원주씨·90세)상=17일 오전 5시 별세. △발인=19일 오전 5시 10분 △장지=성남장례문화원 △빈소=하남마루공원 101호실 △연락처=010-5362-5900 ▲이성혁(화천 동촌2리 )·병혁·성숙씨 부친(이중일씨·85세)상=16일 별세. △발인=18일 오전 8시 △장지=경춘공원묘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6호실 △연락처=010-4038-0554 ▲이영달·명달·성달·혜자씨 부친(이봉섭씨·90세)상, 고완기(화천 사창3리)씨 장인상=16일 별세. △발인=18일 오전 10시30분 △장지=춘천안식공원(안식의집)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5373-7049 ▲홍동표·익표·덕표·정희씨 모친(이명순씨·89세)상=17일 오전 10시 별세. △발인=19일 오전 6시30분 △장지=춘천안식공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2호실 △연락처= 010-3590-7597 ▲허기성·대석(전 홍천라이온스클럽 회장)·광석·을석씨 모친(최영애씨·101세)상=17일 새벽 3시 별세. △발인=19일 오전 9시30분 △장지=전북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 선영 △빈소=전북 부안군 혜성장례식장 △연락처=010-5369-1654
◇고병근(고창윤·주남숙씨 차남)군 홍준희(홍성용·금향순씨 차녀)양=24일 오후 2시 더채플앳논현 5층 라메를 홀(서울 강남구 논현로 549).
◇류태호 태백시장은 18일 오전 9시20분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 타워 조성사업 의견수렴회를 주관. ◇한왕기 평창군수는 18일 오전 10시 대화면 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소양안전교육에 참석. ◇최승준 정선군수는 18일 오후 2시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농촌협약지원센터장 위촉식 및 업무협약식에 참석. ◇조종용 원주시장권한대행은 18일 오전 11시 반곡역을 찾아 관광열차 등 폐철로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
재즈피아노와 베이스·드럼 흥 돋우는 선율에 관객 들썩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 인기 서정적이고도 흥을 돋우는 재즈의 선율이 평창 대관령의 공연장을 감쌌다. 지난 16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 곽윤찬 재즈 트리오의 공연은 곡에 따라 관객들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했고 또 때로는 춤을 추고 싶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대관령음악제 연중기획시리즈 ‘세상의 모든 피아노'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들은 곽윤찬 재즈피아니스트와 김호철 베이시스트, 최요셉 드러머였다. 넘실대는 재즈피아노의 선율 사이로 베이스와 드럼 연주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들은 첫 번째 곡으로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온 더 서니 사이드 오브 더 스트리트)를 들려줬다. 봄날 햇살이 잘 드는 길에서 경쾌한 걸음으로 걷고 싶게 하는 곡이었다. 이어 곽윤찬 재즈 피아니스트가 작곡한 ‘누마스' 역시 잔잔한 듯하면서도 경쾌함이 묻어 있었다. 한국인 최초로 뉴욕 재즈클럽 ‘Blue Note(블루노트)'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한국 재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그는 이날 무대
올 3월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억8,600만원 선까지 진입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20대 대선 여파로 주택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과열 양상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래 월별 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값으로 1억8,600만원 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2021년 1월부터 1년3개월 째 역대 최고를 경신 중이며,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매월 전년 대비 상승폭이 300만원대를 유지할 정도로 가파르게 평균 값이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전년보다 506만원 오른 2억3,4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속초는 1년 새 무려 791만원 급등한 2억1,980만원에 달했다. 또 강릉이 522만원 오른 2억1,081만원, 원주가 499만원 상승한 2억664만원이었다. 실거래시장은 더 폭등세다. 실제 지난해 4월 강릉의 A 아파트 단지 내 11층 세대(전용면적 84.93㎡)는 3억7,500만원에 거래됐지만, 1년여 만인 지난달 2개층이 낮은 9층임에도 6억원에 거래돼 상·하단의
당 기준 맞지 않으면 배제 불사 도지사 탈락 김진태 후보 단식 시장·군수 후보 결정도 변화 기류 속보=황상무 전 KBS 앵커를 강원도지사 후보로 공천한 국민의힘((본보 지난 14일자 인터넷보도·15일자 1·3면 보도)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김진태 전 의원이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이 계속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강원도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부 시장·군수의 후보 결정 과정에도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우위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18일부터 발표되는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본인의 컷 오프에 항의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김진태 전 의원은 17일 국회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을 받은 황상무 전 앵커에게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공천 과정이 국민에게 너무나 불공정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본선 필패”라면서 “어떤 형식이든 경선은 해야 한다. 만약 제가 진다면 당연히 승복하겠다. 경선의 형식과 내용은 황 전 앵커에게 모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상무 전 앵커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황 전
국민의힘 도지사 공천에서 컷 오프 당한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18일 5.18 및 불교계 관련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앞 단식농성장에서 "북한군 개입설 관련 5.18 공청회를 제가 공동주최한 것이 맞고, 공청회포스터에도 북한군개입설이 명기돼 있다"며 "그러니 그 행사에서 나온 일부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에 대해선 제가 책임져야 한다. 저도 행사주최자의 일원으로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5.18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 이 일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전 의원은 2019년 해당 공청회를 주최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 논란'에 휩싸였다. 조계종 건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최근 조계종은 2015년 대한불교조계종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보호 요청을 수용한 것을 두고 김 전 의원이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것을 거론하며 도지사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국법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한 것이지만 분명 과했다"며 "지금이라면 그런 언행을 하지 않았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