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불출마 선언에 후보군 난립 국힘, 컷오프·경선으로 후보 정할 듯 민주, 출마 후보 거론되지 않아 이재근 산청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군수 후보군이 난립하면서 산청군수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산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경남의 어느 지역보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민선 4, 5기 군수를 역임한 후 지난 선거에서 다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재근 군수는 총유권자의 37.69%(8898표) 지지를 얻어 33.10%(7814표)를 얻은 민주당 허기도, 무소속 이승화(6250표, 26.47%)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산청군수 선거도 국민의힘 공천을 누가 거머쥐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보수 정당의 공천 결과가 선거 판도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공천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오는 6월 산청군수 선거에 현재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출마 후보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노용수 여의도연구원 농업정책기획위원장, 박우식 산청행복연구소장, 배성한 주민알권리연구소장, 민준식 전 경남도 인재양성과장, 박찬정 성우엔지니어링고문, 이승화 경남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 이창
예약전화 받으며 매출 회복 기대 직원 뽑고 치워둔 테이블 원상복구 자주 바뀌는 정부 방역 정책에 고용·영업 확장 신중한 상인도 “개업 이후 처음으로 단체 손님을 받습니다. 밤 늦게까지 장사할 수 있는 게 이렇게 감사할 일인지 줄 몰랐네요.” ‘757일 만에 되찾은 일상.’ 2020년 3월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757일 만에 해제됐다. 거리두기 해제 첫날인 18일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자영업자들은 예약 전화를 받으며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질거라는 불안감에 영업시간을 유지하는 등 신중을 기하는 상인들도 공존했다. 이날 낮 1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 앞 댓거리는 점심을 먹으려는 대학생들로 북적거렸다. 닭갈비집을 운영 중인 김모(28)씨는 “단체 예약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수요일에는 35명 단체예약도 잡혔다. 점심 시간대에도 손님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아르바이트생 구인 공고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인근 프랜차이즈 카페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치워뒀던 테이블을 원상복구했다. 별도로 마련된 단체 스터디룸에 학생들이 모여 대학강의 과제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카페에서 만난
▲유남기·경옥·정은씨 부친(유인근씨)상, 박상준(양구 펌프킨 대표)씨 장인상=18일 오전10시59분 별세. △발인=20일 오전 5시 △장지=서울추모공원 △빈소=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4호 △연락처=010-8759-2160 ▲남궁섭씨 모친(홍영화씨·72세)상, 김은희(화천 원천2리)씨 시모상=18일 별세. △발인=20일 오전6시 △장지=화천공원묘원 △빈소=강원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8871-3945 ▲유경진(강원도 공공의료정책팀장)씨 장모(송순자씨·81세)상=17일 밤 9시30분 별세. △발인=20일 오전 7시 △장지=완주공원묘원 △빈소=전주 대송장례식장 2호실 △연락처=010-2074-8873
◇김영준(김병욱·윤민옥씨 아들)군 최예림(최창정㈜·제이씨씨건설 대표이사·용해숙씨 딸)양=23일 낮 12시30분 고성 소노캄 델피노 소노캄타워B 지하 2층 그랜드볼룸. ※전세버스=오전 11시 아남프라자 앞(구 소방서) 출발. ◇고병근(고창윤 전 동해경찰서장·주남숙씨 차남)군 홍준희(홍성용·금향순씨 차녀)양=24일 오후 2시 더채플앳논현 5층 라메를홀(서울 강남구 논현로 549)
20일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를 가지고 강원도 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근황을 들어봤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도민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이들이다. 허정 - 박양순 명창에게 사사 … 소리꾼으로 제2의 인생 설계 신형섭 - 속초 출신 이탈리아 시타 디 이세오 콩쿠르 2위 영예 남호섭 - 연극배우로 꾸준히 활약 … 밴드 보컬로 새출발 앞둬 안종묵 - 악보 전부 외워야 하는 상황에도 10년 넘게 무대 지켜 ■허정 한국장애인국악협회 강원도지부장=횡성 출신 허정 한국장애인국악협회 강원도지부장은 휠체어에 몸을 기댄 채 소리를 낸다. 단지 휠체어에 의지를 해야 할 뿐 애절한 목소리는 소리꾼의 그것과 다를 게 없다. 2006년 평창에서 발생한 산사태 복구 현장에 투입된 그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지체장애인 신분이 됐다. 좌절은 잠시뿐이었다. 횡성문화원에서 소리를 배웠고, 박양순 명창으로부터 사사했다. 소리는 그를 다시 일으켰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한 원동력이 됐다. 흥부가 완창을 하던 그는 지난해 다시 병마와의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공연을 앞두고 맹연습을 하던 중 병원 신세를 져야 했고, 공연도 취소됐다. 하지만 허 지부장의 시선은 여전
공관위, 단수공천 번복 … 21~22일 여론조사·당원투표로 결정 속보=국민의힘이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대상으로 강원도지사 공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컷오프'에 반발(본보 18일자 1·3면 보도)한 김 전 의원의 요구를 수용, 기존 황 전 앵커의 단수 공천을 번복한 것이다. 김행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과 황 전 앵커를 경선에 부치기로 최종 의결했다”며 “애초 공관위가 문제삼았던 5·18 및 불교 관련 발언 등을 놓고 정치적 숙려기간을 당부했는데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이 사과의 메시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특별히 문제 삼았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하셨고,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추후에 5·18 관련 단체와 조계사도 찾아뵙겠다고 했다. 그 정도면 정치적 숙려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김 전 의원의 공천 배제 사유에 대해 여러가지 이견이 존재하는 상태”라며 “단수 공천안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선은 21, 22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일반 여론조사(2,000명)와 책임당원 전수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승자를 가린다. 최종 공천자
높은 여론 지지율에도 탈락 일부 후보자들 강력 반발 공관위 “승리할 후보 선택”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여론조사가 비교적 높게 나왔던 전직 시장·군수들이 대거 ‘컷오프'됐다. 탈락한 일부 후보자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무소속 출마 불사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제5차 회의를 열고 강원 도 내 18개 시·군 중 3곳의 공천을 확정하고 8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첫번째 공천안을 의결했다. 춘천시장의 경우 총 7명의 공천 신청자 중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던 최동용 전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시켰다. 여기에 변지량 예비후보, 김영일 예비후보도 컷오프되면서 4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상민 춘천시의원, 최성현 전 강원도의원, 한중일 춘천시의원 3명만 심사 대상자로 남게 됐고 새로운 인물 영입을 포함한 경선 및 후보 추천을 중앙당 공관위에 위임했다. 원주시장 선거도 중앙당에 위임 조치했다. 박동수 변호사, 원강수 전 도의원, 이강후 전 국회의원, 전병선 원주시의원 등 공천을 신청한 4명이 심사 대상자다. 중앙당 공관위는 강원도당에서 추천한
송창우 전 서울제주도민회장이 지난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88세. 고인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출신으로 제주상고(현 제주중앙고)와 제주대 법학과에 이어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한페인트에서 근무하다 삼지섬유공업㈜와 풍한유지공업㈜을 설립했다. 1988년 경천개발㈜·경천씨엔씨㈜를 창업한 이래 제23·24대 서울제주도민회장, 제3·4대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서울제주도민회장에 재직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60만 재외 제주도민들의 구심체 역할인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창설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다. 고향 제주의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그동안 총 20억원을 후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왔다. 2003년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인은 2005년 명예제주도지사에 위촉됐고, 2011년에는 제주도문화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영자씨와 상욱(㈜경천흥업사장)·상준(경희대 의대교수)·상임(바이올리니스트) 등 2남 1녀가 있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가족묘지. 좌동철
정부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면제 조치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항공편 공급이 여객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제주로 내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증가한 369만815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369만4098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주말에는 12만 여명이 제주를 찾는 등 회복세가 뚜렷하다.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도내 단체 관광시장이 봄과 함께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4주차 예약률(4월 18~24일)을 보면 호텔 예약률은 4월 2주차(4월 4~10일) 37%보다 14.4%p 늘어난 51.4%로, 펜션은 40%보다 10.1% 증가한 50.1%로 집계되는 등 도내 관광업계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다.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등 해외여행이 재개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지역 1호 공약인 ‘관광청 신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금주부터 분과별로 민생현안 부분 등 확정된 국정과제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이 9월 이후로 미뤄진 가운데 제주도 내부에서도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관광청 신설에 대한 새 정부의 방향성 정도는 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결과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제주도 차원에서 윤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관광청 신설에 대해 제주도가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정과제 포함을 건의하고 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인수위를 비롯해 윤 당선인과의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서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광청을 신설해 제주에 배치할 것을 건의하고 국내·외 동향과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미 싱가포르와 일본 등에서는 관광청을 설립해 국가 여행산업을 총괄하며 상당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청 신설에 대해 인수위에 부정적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광부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관광청과 관련해 “인수위에 의견을 전달했다. 다만 어떤 의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