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시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지 철거건물 붕괴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500여 일 만에 마무리 됐다. 경찰은 참사 발생에 직접적인 책임자와 재개발사업 비리 관련자들 총 36명을 입건해 3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해 수사결과를 검찰에 넘겼지만, 1심 재판에서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의 형량이 가벼웠다는 점에서 수사가 아쉬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27일 ‘광주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수사결과’ 보도자료를 내고 학동참사 수사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구속 9명, 불구속 26명 등 총 35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학동참사 수사를 끝마친 것이다. 지난해 6월 9일 오후 4시 20분께 광주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지 앞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철거가 진행중인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매몰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의 승객중에 9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바로 전담수사본부를 꾸리고 붕괴 원인과 책임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았다. 수사 진행 도중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의 재개발 복마전이 속속 드러나면서 경찰은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비리까지
27일 대법원 판결로 인천 지역 지하도상가 점포주(임차인)의 양도·양수·전대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점포주(임차인)들은 생존·생계가 달린 문제라며 인천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는데, 인천시는 고심하는 모습이다. ■ 불가능해진 양도·양수·전대 2005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제정되면서 행정 재산인 지하도상가는 양도·양수·전대 등이 전면 금지됐다. 인천시는 2019년까지 지하도상가 양도·양수·전대 문제를 방관해오다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2020년 지하도상가 점포의 양도·양수·전대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했는데, 점포주(임차인)의 반발이 일자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해 2022년 1월 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점포주(임차인)의 직영 전환, 전차인의 영업 기간 등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였다. 임차인 직접 운영하거나 투자비 포기 전차인들 가게 다른곳으로 옮겨야 인천시의회는 인천시가 요구한 내용으로는 부족하다며 유예기간을 2025년까지로 바꿔 조례를 개정했다. 인천시와 행안부는 인천시의회가 통과시킨 개정 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인천시와 행안부의 손을 들어줬다. 현 시점에서 지하도상가의 양도·양수·전대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깻잎의 사전적 의미는 들깻잎과 참깻잎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시중에 거래되고, 흔히 먹는 깻잎은 들깻잎이다. 쌈 채소, 깻잎 찜, 깻잎장아찌 등 다양한 밑반찬으로 활용되며 우리나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이며 가장 뛰어난 깻잎은 금산추부깻잎이다. ◇금산추부깻잎의 안전성 확보=금산추부깻잎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GAP 인증, 지리적표시제, 농산물 이력추적제 등 3개 인증을 획득한 깻잎으로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토양, 수질, 농약, 중금속 등의 철저한 검사와 관리하에 생산되는 고품질 깻잎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이다. 금산추부깻잎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맛과 건강을 함께하는 건강식품이다. ◇들깻잎과 참깻잎=깻잎은 예로부터 인도, 한국, 중국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됐으나 식용으로 먹는 것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깻잎은 흔히 참깻잎과 들깻잎으로 분류되며 들깻잎은 한해살이풀로 줄기의 높이가 60-90cm이며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쌈채소로 이용되며 참깻잎은 잎이 억세고 두꺼워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
제주일보 고봉수 기자(사진 아래)의 ‘슈퍼문 앞을 지나는 비행기’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선정하는 제23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피처&네이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작품은 지난 7월 13일 밤 제주시 내도동 상공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뒤로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 관측되는 일명 ‘슈퍼문’이 떠오르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고 기자는 2019년·2021년도 제주도기자상 보도사진·영상부문,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 한국편집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류상우((주)코리아와이드 대표이사)·정해숙 씨 아들 호성 군, 차주식(경북도의회 도의원(경산))·박명자 씨 딸 지수 양.10월 30일 (일) 오전 11시 40분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피오니홀 (대구 수성구 용학로 106-7)
◇부이사관 승진 △국정과제관리과장(現) 양찬희 △홍보기획행정관(〃) 이화원 △조세심판원 행정실장(〃) 은희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산의 무형유산을 축제로 즐긴다. ‘2022 부산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찬란한 유산을 만나다’가 29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인류무형문화유산 축제는 (사)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가 선조가 남긴 귀중한 무형문화재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부산고분도리걸립(2011년 부산시무형문화재), 동래야류(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감내게줄당기기(줄당기기/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구덕망깨소리(2001년 부산시무형문화재), 수영야류(1971년 국가무형문화재), 부산농악(1980년 부산시무형문화재). 2022 부산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에서 선보이는 부산의 찬란한 무형문화유산들이다. 개막식은 부산고분도리걸립 예능보유자 정우수의 공연이 장식한다. 옛 부산 서구 대신동 일대인 ‘고분도리’ 지역에서 정초에 나쁜 일을 물리치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집집마다 방문하며 펼친 풍물굿이다. 정우수의 성주풀이로 막을 올리고 당산굿, 우물굿, 대문굿 등이 펼쳐진다. 감내게줄당기기는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해지던 민속놀이다. 일명 ‘끼줄 땡기기’라 불리는 감내게줄당기
갤러리 인 포레(대구 달성군 가창면 헐티로 223)에서 오는 30일까지 김성식·박명호·정세연 작가의 '3인 3색'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성식의 풍경 사진과 박명호의 일상 속 인물 사진, 정세연의 회화 작품들로 채워졌다. 김성식은 일몰과 일출, 백로, 해바라기 등 신비롭고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했으며, 박명호는 삶 속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흑백 사진으로 나타냈다. 김성식 작가는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세상을 렌즈에 담아내왔다. 긴 시간 대자연의 경이로운 매력에 푹 빠져 힐링해왔다"며 "관람객들과 자연 속으로 동행하며 감사와 행복을 나누는 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세연 작가는 산을 물들인 황매, 자작나무 숲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꽃이 핀 메밀밭, 물 위에 뜬 바위섬도 작품 속 풍경이다. 정세연 작가는 "삶이 지루해지려 할 때 우연히 잡아본 붓이 여생의 벗이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인생의 흔적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는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오는 31일까지 '보자기 마음으로 짓다' 전시회와 할로윈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시뿐만 아니라 새롭게 해석한 '문화 속 보자기'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울 선보인다. 31일 할로윈데이에는 전래동화 해님달님 이야기와 할로윈을 주제로 정해 보자기 작품을 공개한다. 협회 측은 우리 것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전통적인 중요성을 알리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행사를 연다. 또 보자기의 다양한 공간 연출, 공예체험으로 친숙함과 흥미,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전통에 대한 아름다움과 쓰임의 활용방안도 소개한다. 이밖에 구석구석 즐길 거리로 가득한 소제동길도 알린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의 중요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나아가고 있는 보자기아트는 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세대의 확장을 이루는 전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랜드마크이자 ACC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시민에게 알리는 채널 역할을 해온 ‘미디어월’은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가 보유한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특히 주말이면 ACC 아시아문화광장과 상상공원 일대에는 미디어월에서 상영하는 오월 콘텐츠와 문화전당이 창·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젊은이들이 붐빌 만큼 인기가 높다. 또한 5·18이 미래세대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라는 점에서 미디어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변수였던 사업비 증액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고, 2023년 예산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둔 상황에서 미디어월 철거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옛 전남도청 복원 정신도 살리는 한편 플랫폼으로서의 전당의 홍보효과,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으로서의 기능 등을 다각도로 감안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금까지 미디어월이 문화전당의 구조상 건물 대부분이 지하에 있는 단점을 보완하는 상징물로서의 기능 외에도 ACC가 창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문화 랜드마크임을 감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