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제도를 23년 만에 대폭 개선하면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정부는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예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예타 면제사업 요건 강화, 예타 대상 기준 금액 상향 조정 등이 담겼다. 먼저 정부는 예타 면제사업의 기준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박근혜 정부 94개 사업 25조원에서 문재인 정부 149개 사업 120조1천억원으로 늘었다는 점을 짚어, 예타 면제사업의 불명확한 요건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면제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시급한 사업은 신속예타절차를 도입해 4개월가량 기간을 단축한다. 이와 더불어 1999년 예타 도입 이후부터 유지됐던 사회간접자본(SOC)·연구개발(R&D) 사업 예타대상 기준 금액을 '총사업비 1천억원·국비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경기도 등 수도권 역차별로 꾸준히 지적돼온 문제로, 경기도 입장이 일부 반영된 것이다. 이로 인해 도에서 추진하는 도로사업 등 SOC 사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 면제요건 강화·기준액 상향 시급사업 '신속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이자 시흥시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시흥갯골축제'가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놀이터'란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시흥시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누구나 시흥갯골을 깊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흘간 생태공원서 68개 프로그램 운영 가족미션수행 게임·멍때리기 대회 등 다채고형근 시 경제국장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체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시민이 주인인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전문가로 구성하고 관내 교육체험 단체와 시민의 협업을 통해 대부분의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1천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와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시흥갯골축제의 특징"이라며 "시흥시를 넘어 경기도 대표축제"라고 덧붙였다. 고 국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기존 18개 존에서 6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추억의 어쿠스틱 음악제 등이 신설됐다"고 말했다. 또 "1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에미상은 1949년 첫 개최 이후 영어권 수상작만 배출해왔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비롯한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정재 남우주연·황동혁 감독상 앞선 4개 부문 이어 '6관왕' 영예 尹 축전… "재능·연기력 꽃피워" 12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각)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게스트상(이유미),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황 감독은 '석세션'의 마크 미로드, 캐시 얀, 로렌 스카파리아와 '옐로우재킷'의 캐린 쿠사마,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등의 경쟁자를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감독은 기자 간담회에서 "오징어 게임의 피날레가 마침내 에미상에서 이뤄진
▲권두남씨 별세, 김재영(인천일보 경기북부본부장)씨 모친상= 12일 오후 3시. 빈소: 진주중앙병원 장례식장 3층 302호(경남 진주시 촉석로 178). 발인: 14일 오전 9시. (055)745-8000
■의정부시 ◇4급 전보 △복지국장 이영재 △문화학습국장 김재훈 △호원2동장 이건철 △신곡1동장 이재송 ◇4급 승진 △경제일자리국장 권영일 △맑은물사업소장 최규석 ◇5급 전보 △기획예산과장 강경숙 △자치행정과장 강문성 △민원여권과장 이부근 △기업경제과장 한수완 △청년정책과장 남봉준 △노인장애인과장 마은정 △여성보육과장 박재범 △도서관과장 박영애 △도시정책과장 이구 △토지정보과장 유창섭 △교통기획과장 임우영 △도시철도과장 박춘수 △시민안전과장 노성천 △도로과장 안중현 △균형개발과장 최창순 △투자사업과장 이필우 △보건관리과장 송명숙 △수도과장 이교승 △기후에너지과장 김보경 △공원과장 김정일 △녹지산림과장 이원진 △의정부1동장 정영민 △녹양동장 김상록 △호원2동 자치민원과장 윤동두 △호원1동장 조복현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 최종근 △장암동장 조교묵 △송산3동 자치민원과장 류윤미 △〃 복지지원과장 박금숙 △〃 허가안전과장 김상래 ◇5급 승진 △도시디자인담당관 김미자 △아동돌봄과장 김지원 △건축과장 오형만 △스마트도시과장 이희숙 △건강증진과장 현지연 △위생과장 김순주 △생태하천과장 차영상 △흥선동 복지지원과장 최광규 △호원2동 허가안전과장 김정섭 △의정부2동장 권대익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 공연이 오는 10월 밀양에서 펼쳐진다.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 전남 진도군,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 10월 14~16일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로 열린다.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됐고, 밀양시는 강원도 정선군, 전남 진도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에 속한 ‘밀양아리랑’의 고장이다. 시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브랜드 ‘아리랑’을 누구나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행사 장소는 밀양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밀양강 일대. 밀양강에 밀양 응천 나룻배, 정선 아우라지 뗏목, 진도 조도답배 등 3개 시·군을 상징하는 배를 띄우고 아리랑을 부른다.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창작 뮤지컬 공연, 밀양·정선·진도 대표 아리랑 공연을 펼칠 아리랑 ‘연희난장(演戱亂場)’, 전국 아리랑예술연합회 20여팀 1000여명이 펼치는 대동놀이 ‘한반도 아리랑’은 행사의 백미가 된다. 문체부 청춘 마이크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창작국악공연, 밀양지역 중고교생 댄스동아리가 펼치는 스트리트
30여년 만에 자취를 감췄던 ‘잘피숲’이 되살아난 창원 마산만에서 전국 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친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25일 마산합포구 해양신도시 일원에서 ‘제2회 창원특례시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 겸 2022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경남·창원시 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약 8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동호인 일반부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스탠다드, 생활체육대축전부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스프린트 거리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는 수질이 개선된 마산만을 전국에 알리는 취지로 개최됐다. 오는 24일 선수 등록이 진행되며, 예행연습 등 1박 2일 일정으로 대회가 열려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당일인 25일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마산에서 창원 방면으로 자전거 코스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손준형(평창군청 근무·손병진·이서현씨 장남)군 조아라(평창군청 근무·조성재 송향숙씨 장녀)양=24일 낮12시 휘닉스평창 호텔 1층 포레스트홀
원주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은 오는 10월 2일까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아시아 옛 그림책 특별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메인 전시 중 하나로, 한·중·일·티벳·몽골 등 150여 점의 명품을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아시아 삽화예술의 대향연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153호인 용천사 불설아미타경 등 총 7건의 강원도 지정문화재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몽골, 베트남의 옛날 그림책도 함께 전시돼 있다. 불교 그림책으로는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전적류와 고려법화경변상도, 불설아미타경, 목련경, 관무량수경, 유마경 등이 소개 된다. 중국 그림책으로는 세계적인 명품인 명나라 성화 13년 황실 내부각본, 세계 유일본인 불정심다라니경이 있다. 역사기록물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궁중의 행사를 기록한 의궤류 그림책인 정조의 을묘정리의궤, 순조의 기축년 진찬의궤, 고종의 신축 진찬의궤를 통해 궁중 판각술의 극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옛 책의 표지에 무늬를 장식하기 위해 만든 능화판도 볼 수 있다. 국내유일의 조선시대 최고 판화인 오륜행실도 목판, 일본의 열녀전 목판, 중국의 시왕경 목판 등이 소개
속보=강원특별자치도의 ‘특례’에 반영해달라는 강원지역 18개 시·군 등의 요청(본보 8월30일자 2면 보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특례란 강원특별자치도에 적용할 법을 만들면서 일반적인 법령 또는 규정을 뛰어넘어 특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말한다. 강원도는 최근 18개 시·군에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 개정안에 반영할 지역별 산업·규제 특례의 발굴을 요청한 결과 각 시·군에서 235건, 강원도가 자체발굴한 특례사항 47개 등 총 28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군의 요구사항을 살펴보면 폐광지, 접경지역 등 강원도만의 특수한 위기상황과 불합리한 규제해소, 지역 숙원사업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강원도는 연내 이를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좌우할 특례 조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폐광지·접경지 희생 보상 요구=23개의 특례를 제출한 정선은 대표적으로 ‘카지노업에 관한 권한·사무 이양’과 ‘폐광지역개발기금 법령 정비 및 규제특례’를 요구했다.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각종 규제로 경쟁력을 잃고 지역사회 기여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위기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49개 특례를 요구한 화천은 10건이 군사규제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