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특별자치시도지원단 부단장 정훈(파견)
국가 방위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이 2027년까지 대전으로 옮긴다. 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자리 잡을 이전 부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00여명의 방사청 직원들은 물론 향후 잇따를 방사청 관련 업체들의 이전 등을 감안하면, 방사청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직간접적인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방사청 이전은 대전시의 국방산업 육성 계획과 연계되며, 해당 지역에 대한 각종 SOC 추가 구축이 최우선될 전망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방사청사 입주 후보지로는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이하 안산산단), 대덕특구 내 옛 쌍용연구소 등 3곳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빠른 이전과 업무 효율성, 거주 인프라, 직원들의 내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최종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속 이전'이라는 대전시의 기조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곳은 정부대전청사를 꼽을 수 있다.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정부대전청사는 현재 14개 정부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 중 시가 제안한 부지는 제3청사 유휴부지인데, 면적 4만5000㎡(추정) 규모다. 이곳에 방사청 부지가 확정되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210억원) 확
전남대학교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전남대와 전남대 총동창회 주최로 1년 내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미술계에 큰 역할을 해온 전남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전남대 개교 70주년 기념전시 ‘ART FESTA’전이 오는 21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7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메머드급 기획인 이번 전시는 전남대 미술학과와 예술대학 총동문회 소속 미술학과 동문회가 기획했다. 전남대는 1974년 출발한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시작으로 미술교사와 작가를 양성해왔다. 예술대학 미술학과는 그보다 늦은 1981년 국악과, 음악과와 함께 신설됐고 미술교육과가 지난 2002년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통합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서양화, 한국화, 조소, 공예, 미술이론 등의 분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시각디자인, 공예와 미술평론에 이르는 동문 예술인과 함께 현재 전남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들이 참여했다. 각 전공별로 전시회를 연 적은 있지만 모든 장르의 작가들이 한 데 모여 작품을 선보
나흘 간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이었던 만큼 3000만 명의 귀성객들이 고향과 가족·친지를 찾아 민족 대이동을 했다. 그래서 인지 이번 추석 연휴는 더욱 뜻 깊고 소중한 명절의 기분을 느꼈다.하지만, 이러한 명절의 소중한 기분도 잠시 뿐,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고단한 일상과 태풍 피해가 추석 밥상머리 화제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근심과 걱정은 더욱 커졌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유가와 환율·금리 등 삼중고로 인해 민생 회복은 더디기만 한 탓이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데다 금리 인상마저 겹쳐 빚을 갚아야 하는 가정과 기업에서는 삼중고, 사중고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햅쌀 수확철을 맞아 쌀값을 걱정하는 농심도 우울하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주부 장모(54)씨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로 3년 만에 갖는 가족·친지들의 모임에 맞춰 음식 장만을 하는데, 최악의 먹거리 물가에 너무 놀랐다”면서 “친지들끼리 대부분의 시간을 앞으로 민생 경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직장인 최모(51
▲유효준씨 별세, 유영숙(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씨 부친상= 12일 오전. 빈소: 참사랑장례식장 특1호실(강화군 선원면 중앙로271). 발인: 14일 오전 9시. 장지: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선영. (032)932-4200 ▲ 김종순씨 별세, 조승석(경인여대 사회복지과 교수)씨 모친상=11일. 빈소: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례식장 16호(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27). 발인: 13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장흥신세계묘원. (031)961-9400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경기지역화폐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골목상권 보호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공성을 가졌지만, 예산 등 정책이 바뀔 때마다 지역화폐가 화두에 오르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특히 국비 지원 중단은 인센티브(캐시백·할인율 등) 지급 등 지역화폐 경쟁력을 흔드는데, 지역화폐 시행 3년이 지나도록 이 같은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화폐의 지속가능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용인시민 A(33)씨는 지역화폐 '와이페이'를 2년 정도 사용하고 있다. 월 한도액이 지자체 예산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매달 30만원씩 충전해 왔다. 다만, 충전 전에 항상 '인센티브 요율'을 확인한다. 인센티브 지급이 없거나, 인센티브 요율이 낮으면 다음 달까지 기다린다. 굳이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아도 일상 소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역화폐는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등 사용처가 제한되고 온라인 결제도 불가능해 인센티브가 없다면 오히려 이용에 불편함이 크다. A씨는 "똑같이 30만원을 충전해도 인센티브가 10%일 때는 3만원이 더 들어온다.
'온겨레 참여 문화재 사랑'과 '여민동락'을 슬로건으로 한 7만여 명 전국 '문화재지킴이'들의 축제가 오는 16~17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문화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는 물론 과거 정조대왕이 화성 축성 후 모든 백성들을 모아 개최한 연회인 '낙성연'을 재연하는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 더 관심이 쏠린다. 16~17일 '…전국대회' 500명 참여 축하공연 '낙성연'으로 대미 장식 문화재청·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2022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과 문화재청, 지방정부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열렸던 행사를 대대적인 규모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지킴이들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호운 화성연구회 이사장이 관계자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다 보니 행사 내용이 매우 다채롭다. 첫날인 16일 오전 10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어떻게 보호해야 하나?'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이어 강임산 국외소재 문화재재단 지원활용부장의 '국외 사적지 관리 및 활용의 사례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늦은 밤, 갓 돌을 넘긴 A씨의 아이가 38도 이상 고열로 끙끙 앓아 발만 동동 굴렀다. 119를 통해 응급실을 가려니 발열증세 환자를 받지 않거나 진료를 장담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다행히 A씨는 주변 지인으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소개받아, 야간에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경기도가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야간·휴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2곳 추가 지정해 총 9곳을 운영한다. 도는 최근 공무원과 의료인력 등으로 구성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성 동탄성모병원과 베스트아이들병원을 신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정병원마다 1~2곳의 협약약국도 운영해, 진료뿐만 아니라 약도 받을 수 있다. 도내에서는 2017년 평택 성세아이들병원, 고양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시작으로 이번 화성 2곳까지 총 9곳이 지정됐다. 기관마다 세부 운영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도는 증가하는 달빛어린이병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선수촌 사용료 소송이 8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장기표류하던 U대회 레거시(유산)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420억원대에 이르는 U대회 잔여재산 분배를 놓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간 갈등이 예고돼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2부는 최근 화정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광주시, 조직위, 광주 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임대료(사용료)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쟁점이 된 선수촌 사용료는 83억원(이자 포함 88억 9000만원)으로 확정됐다. 2014년 12월 제기된 소송에서 선수촌으로 활용된 아파트 임대료로 조합은 467억원, 광주시는 23억원을 주장해왔다. 아파트 사용 기간, 지급 대상, 이자 비용 산출 방식의 차이가 컸다.광주시는 이번 판결에 따라 U대회 잔여재산 청산 작업에 나선다. 조직위에는 광주시 5급과 6급 공무원 1명씩 파견됐으며, 잔여재산 청산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해산한다.2010년부터 광주U대회 개최 및 운영에 사용되고 남은 잔여재산은 이자 28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맞는 첫 명절이었던 만큼 충청 여야 정치권도 지역 정치 지형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분주했다. 명절 민심에 민감한 정치권은 앞다퉈 민생현장을 방문해 '경제난과 고물가' 등의 대책 마련을 한 목소리로 약속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집권여당론'을 앞세워 기대감에 방점을 찍은 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실정론'을 정조준하면서 온도차를 보였다. 추석 직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을 맡게된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비대위원장은 "지역구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민심을 들었는데, 민생위기 극복에 진력해 달라는 주문이 어느 때보다 절절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무한책임을 지는 집권여당으로서 경제와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힌남노의 큰 피해로 정 비대위원장의 지역구인 부여와 청양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같은 당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도 집권여당으로서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