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긴축 재정으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위축 우려에 대해 “오히려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행사를 마지막으로 중단되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본보 지난 26일자 4 면보도)와 관련해 “(재정) 긴축에 대해 문화예술이 위축된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며 “강원도 예술인들보다 특정 단체에서 두 배 가량 지원받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강원도 예술계에 활력이 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를 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보조금을 종전처럼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는 방침만 밝혔는데 자진해서 사업을 접는 모양”이라며 “결국 보조금만으로 영화제를 해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보조금 지원 안되니 사업을 못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먼저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측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예산 지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자체의 현실적인 문제로 더는 영화제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01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4회 행사까지 마쳤고,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 등의 영화인들이 이끌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크루즈 관광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9회 제주크루즈국제포럼’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독일 튜이(TUI) 크루즈 선사, 영국 모렐라(Marella) 크루즈 선사를 비롯해 로얄캐리비안, 실버시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크루즈 주요 국가의 항만·관광청 관계자가 참여, 세계 크루즈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과 투자 필요 25일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1’은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안이 논의됐다. 황진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크루즈 운항 경험과 수요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 공동 크루즈사 설립이 필요하고, 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간 협력 및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 재개 시점을 맞아 ‘안전한 항구’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던 제주시 삼화부영아파트에 대해 일부 입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부영주택은 10년 임대아파트로 건립한 제주시 삼화부영아파트 3·6·7·8차 4개 단지 1166세대와 지난해 말 조기 분양에 대한 협약이 이뤄지면서 분양 전환을 진행해왔다. 그런데 분양전환 반대대책위로 구성된 입주민 478명(세대)은 정부의 지침에 따른 원가법과 수익환원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가 이뤄졌다며 제주시를 상대로 ‘분양전환 신고 수리 집행정지와 취소 소송’을 지난 16일 제기했다. 이들은 “부영주택은 국민주택기금과 보증금 이자, 월세 등의 이익으로 이미 건설원가를 충분히 보상받았다”며 “그럼에도 집 없는 임대주택 서민들은 높게 평가된 분양대금을 마련할 길이 없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국민평수라 불리는 84㎡(25평) 기준 2019년 첫 분양 전환 당시 3억4000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지난 1월 감정가격은 5억1000만~5억4000만원으로 3년 새 2억원(59%) 가까이 급등했다. 대책위는 지난 4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취지에 맞게 합리적 산출을 근거로 재감정을 요구했고, 제주시의 중재로 수용됐다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연으로 올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3달간 국립익산박물관 지하광장(역사의 거울)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음악 공연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를 선보인다. 뮤지컬 갈라, 오페라, 재즈, 영화 음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중간 백제의 역사와 미륵사지에 관련된 해설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에는 테너 최진호·팝 소프라노 하은, 백 파이프 이용기·테너 최재영,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ㅇㅁㅇ, 이우진 콰르넷, 루이스 초이·김민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세워진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문화유산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박현우d_ailyrecord@naver.com
◇유창남씨 별세,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장모상 = 발인 29일 오전 10시 30분, 남원의료원장례식장 1층 특실, 연락처 010-4670-6109
[인사] 농촌진흥청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고 병 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 경 미 ○ 강원도 농업기술원장 임 상 현 ○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 정 찬 식 ▣ 과장급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비료과장 현 병 근 ○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김 춘 송 (2022. 8. 30.자) [인사] 김제시 △승진 김태한 지방서기관 경제복지국장 △ 직위승진 전보 최미화 행정지원국 인재양성과장 직무대리 △승진 김대현 지방행정주사보, 임자현 지방행정주사보, 유민관 지방시설주사보, 황오성 지방운전주사보 [인사] 장수군 □5급 ◇직위승진 △이수란 농업기술센터 과수과장 직무대리 □6급 ◇복직 △강지혜 행정복지국 행정지원과 평생교육팀장 ◇보직부여 △박광섭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전문교육팀장 △이현전 농업기술센터 과수과 기후변화연구팀장 △김명선 장수읍 팀장요원 ◇전보 △김은이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생활자원팀장 △강서구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허광윤 농업기술센터 과수과 과수지원팀장 △박철수 농업기술센터 과수과 소득작물팀장 △이광재 농업기술센터 과수과 작물환경팀장 ◇파견 △노광래 국민권익위원회 신고자보호과 파견근무
다음달 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긴축 재정을 예고하면서 전북 국가예산 확보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나랏빚이 몇 년 사이에 많이 늘어 1000조 원에 육박하고 물가와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정부도 긴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도 다 알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 어려운 분들(지원),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돈을 쓸 때는 확실히 쓰겠다”고 부연했다. 29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 시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가채무는 1049조 247억 7874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5159만 3000명)로 다시 계산하면 국민 한 명당 2033만 원의 나랏빚을 짊어져야 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건전재정화’라는 이름으로 긴축재정을 통해 부채 해소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실제 지난 24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화촉] 이진수((주)라움팰리스 회장, 제11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상임부회장) 씨 딸 결혼 △장용주 김혜란 씨 장남 준영 씨, 이진수((주)라움팰리스 회장, 제11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상임부회장) 전영선 씨 장녀 은성 씨. 9월 3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4층 루프가든. 010-3843-6828. [화촉] 김귀동(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부산일보 해양CEO아카데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씨 딸 결혼 △송광호 유영숙 씨 아들 영철 씨, 김귀동(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부산일보 해양CEO아카데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장자옥 씨 딸 우연 씨. 9월 4일 오후 1시 시그니엘 부산 4층 그랜드볼룸. 010-4106-1945.
‘2022 부산 예술 갈매랑 축제’가 9월 한 달간 열린다. 부산예술회관과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함께한 부산 예술 갈매랑 축제는 올해 2회를 맞이한다. 올해는 ‘#과거와 미래 #부산 #2030 월드엑스포’를 키워드로 공연, 전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29일까지 부산예술회관 공연장과 야외광장, 전시장에서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예술 갈매랑 축제는 ‘부산의 노래’ 공연으로 시작한다. 9월 1일과 2일 공연하는 ‘부산의 노래’는 1부 무용과 연예, 2부 연극과 음악으로 구성된다. 유은주 참춤 무용단 ‘봄을 걷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공연, 연극과 음악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진다. 부산의 근대사와 이어지는 한국 가요의 명곡을 극과 해설로 풀어낸 악극을 선보인다. 3일에는 퓨전국악과 브라스밴드의 ‘우리가치 소통소통’을 공연한다. 아랑고고장구 부산지회 예술단의 공연, 국악실내악단 길과 국악그룹 뜨락의 퓨전 국악 콜라보 공연, 브라스밴드 아르고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날 부산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고마, 강알리!’ ‘시선’ 상영회도 열린다. 5일부터는 ‘부산을 담은 릴레이전’이 이어진다. 5~8일은 미
부산 북항재개발 지구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에 따라 향후 크게 늘어날 교통량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 공사’와 관련, 영주고가로 진출입부와 충장대로 접속도로 일부 구간 차로가 다음 달 1일부터 축소된다. 영주고가로 진출입부 아래로 지하차도가 지나가도록 설계돼 있어, 지하차도 공사를 위한 굴착과 구조물 설치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시공사 등은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연계한 교통 지도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29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등에 따르면 승학터널과 연결되는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 건설 공사가 2019년 10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 예정으로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북항재개발 지구 개발로 주변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항재개발 지구 배후도로인 충장대로(중구 중앙동 중앙동사거리~남구 문현동 동천삼거리)에 지하차도를 건설해 접근성을 높이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기존 도로 1.94㎞ 구간(왕복 6~10차로)을 정비하고, 하부에는 1.86㎞ 구간의 지하차도(왕복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