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이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차량 통행료가 면제되고, 가족 모임·방문에 대한 인원 제한도 없다. 정부는 오는 9~12일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추석 방역·의료 대책’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2017년부터 시행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된 2020년부터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중단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부활시킨다. 이에 따라 9~12일 나흘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휴게소와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내에서 실내 취식을 허용하며, 대중교통 좌석도 ‘한 칸 띄어 앉기’ 없이 전 좌석을 운영한다. 정부는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 없이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증가할 수는 있지만, 최근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든 만큼 유행 규모가 많이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방역수칙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며, 제한은 없으나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지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연휴 기간에도 접촉 면회를 금지한다. 면회는
▲황성률(위튼한의원장)·숙영(연합뉴스 관리부 차장)씨 모친(한명숙씨·83세)상, 이석규(연합뉴스 미디어기술국 기획지원팀 차장)·원창연(도하엔지니어링 이사)씨 장모상, 김미숙(부산 하나은행 연산점 부지점장)씨 시모상=30일 오전 11시20분 별세. △발인=9월1일 오전 6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강원대병원장례식장 2호실 △연락처=010-7223-6391 ▲지성배·숙배씨 부친(지만훈씨·70세)상=31일 오전 5시57분 별세. △발인=9월2일 오전 11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301호 △연락처=010-5772-9064 ▲이종찬(전 인제교육장)씨 모친(최성숙씨·98세)상=31일 새벽 2시26분 별세. △발인=9월2일 오전 6시30분 △장지=춘천안식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2호 △연락처=010-2989-2151 ▲여인모(전 신동아건설 부장)씨 모친(홍표임씨·81세)상=31일 오전 10시5분 별세. △발인=9월2일 오전 10시 △장지=춘천 오탄리 선영 △빈소=강원효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10-2291-6854 ▲이춘부(한라건설 차장)·춘복·봉규씨 모친(이영순씨·84세)상=30일 밤 10시30분 별세. △발인=9월2일 오후 2시 △장지=화천봉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8,145억9,200만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기정예산 3조6,670억3,200만원보다 8,145억9,200만원(22.2%) 늘어난 4조4,816억2,400만원을 편성해 9월2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초·기본학력 확보를 통한 학력 향상 등 교육감 공약 이행사업과 집행 시기를 고려해 연말까지 집행 가능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여건 개선 등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중점으로 집중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별로는 교육감 공약사항 5대 중점 과제 추진을 위하여 △중학교 더배움 학습공간 개선 40억원 △고등학교 스터디 카페형 학습실 조성 20억원 △강원학생성장종합지원센터 구축 준비 2억원 △외국어 화상강의 운영 1억원 △소인수 교과형 방과후학교 운영 4억원 △학생 통학여건 개선 4억원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보전 및 교육비 지원 59억원 △정보교육실 현대화 사업 60억원 △무주택 교직원의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임차지원기금 500억원 등 이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여건 개선 관련 예산도 추가돼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수학책임교육 교구 지원 6억원 △과학실험실 안전모델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을관광 브랜드인 ‘카름스테이’의 시그니처(Signature) 상품을 31일 공개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가름(카름)’과 머물다를 의미하는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다. 제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머무는 여행을 지향하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다. 현재 세화(구좌읍)와 가시, 신흥(남원읍), 한남, 의귀, 하효, 호근(치유의숲), 저지, 신창, 수산(애월읍) 등 10개 마을이 카름스테이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가운데 세화, 수산, 저지, 신창 4개 마을 상품을 1차로 공개했다. 동카름 세화는 혼자 여행을 즐기는 여성, 퇴사 혹은 취업을 준비 중인 MZ세대 등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주요 콘텐츠는 ▲손으로 만드는 소식지 ▲제주 하늘 및 제주 노을 칵테일 만들기 ▲초콜릿 나눠먹기 ▲다랑쉬 오름 트래킹 및 요가 ▲세화 해녀와 함께하는 바닷가 산책 등으로 구성됐다. 웃가름 수산은 몸과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중장년층, 부모와 제주를 찾거나 어린 자녀들과 농촌체험을 원하는 3040세대, 나홀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주요 콘텐츠는 ▲유기농 파티 ▲깊숲 트레킹(깊숙한
논란이 일고 있는‘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서’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수망 태양광 사업에 대해 조건부 동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주도의회 동의,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일대 풍력발전지구에 100㎿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제주 최대 규모로 사업부지 전체 면적은 233만㎡, 개발부지만 81만㎡에 이른다. 사업 시행자는 제이원주식회사다. 참여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주민주주, 시공업체는 주식회사에스에너지, 운영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다. 약 1391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실제 추진되면 마라도 면적(30만㎡)의 2.7배에 달하는 부지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게 된다. 이 때문에 심각한 환경훼손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녹색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업부지구에는 지하수자원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경관보전지구 1~4등급이 분포돼 있고, 멸종위기종도 다수 서식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 시행을 위해 3만8000여주의 나무가 훼손되는 등 현저
올 여름 제주에서 열대야 일수가 최다를 기록하면서 하우스 감귤도 착색이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다. 31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하우스 감귤 착색이 안돼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 하우스 감귤의 경우 주간과 야간 간 일정 부분 온도 차가 있어야 착색이 돼는데 올 여름 주야 간 온도 차이가 크지 않아 생장이 멈추면서 착색이 더딘 상황이다. 오영정 위미농협 유통본부장은 “당도는 올랐는데 여전히 파란 상태인 하우스 감귤이 많아 농가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에 따르면 위미농협의 경우 올해 계획된 계통처리 물량 2500t 중 수확된 물량은 1800t이다. 나머지 700t은 추석 명절 이후 수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처럼 하우스 감귤 착색이 지연되면서 30일 기준 올해산 제주지역 상품 출하량은 1만47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3t(4.9%) 적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수출, 택배 등을 감안한 총 처리율도 41%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우스 감귤 수확이 늦어질 경우 10월 초 시작되는 극조생 감귤과 함께 시장에 쏟아질 경우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이춘협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열대야로
추석 차례상 준비를 위한 식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대형마트보다 18.6%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소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의 반값 수준이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인 기준 추석 상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668원, 대형마트가 평균 36만3,08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만7,417원(18.6%)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7곳,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격을 조사·분석한 결과다. 품목별로 따지면 채소류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간 가격 격차가 47.7%에 달해 가장 컸다. 대형마트에서 차례상용 채소를 구입할 경우 4만8,978원이 들지만, 같은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2만5,635원으로 대형마트의 절반 수준이었다. 실제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춘천 A대형마트에서는 대파(1㎏)를 2,990원에 판매했으나, 춘천 중앙시장은 2,500원에 팔아 16.4% 저렴했다. 깐마늘(1㎏) 역시 강릉 중앙시장은 1만1,000원, 강릉 B대형마트는 1만5,630원에 가격을 책정
경남도교육청이 진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고소장이 수사기관에 접수된 것과 관련해 해당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피해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 또 해당학교에 다른 언어폭력 등 아동학대 사례는 없는지 진주시, 경찰과 합동 조사를 검토 중이다. 해당 교사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진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과 욕설을 했다는 학부모측 신고에 이어 수사기관에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9월 1일 해당학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진주경찰서는 진주 모 중학교 학생 A양과 B·C군 등 3명의 학부모가 교사 D씨를 성희롱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해 수사에 나섰다. 고소장은 지난 29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서 A양은 “2021년 3월께 D교사가 사무실로 불러 ‘엉덩이가 크다’, ‘치마를 입었으면 좋겠다’ 등의 부적절한 말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체육 시간에는 ‘엉덩이가 크면 축구공을 맞아도 된다’, ‘엉덩이 맞혀라’고 말했고 공에 맞을 때마다 ‘유쾌’ ‘상쾌’라고 놀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학교는 경찰 고소 이전인 지난 18일 D교사에 대한
부산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혁신 전략이 필요한데, 그 핵심적인 축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건설이다. 이들은 침체된 부산 재건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부산의 지도를 새롭게 바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까지는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 시민들의 관심과 역량이 더 결집돼야 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치밀한 전략도 필요하다. 나아가 월드엑스포 유치를 발판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려면 부산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 생태계 확장 계획도 병행돼야 한다. 이 같은 부산 미래를 위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실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2022’가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는 부산일보사와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BNK금융그룹 등 4개 기관·기업이 여는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면서 오피니언 리더 등 혁신 주체들이 모여 부산의 미래 비전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주제는 ‘Rebuild Busan, 2030 EXPO Busan(리빌드 부산, 2030엑스포 부산)’. 엑스포 유치를 통한
시민과 함께, 예술교육단체와 함께 ‘부산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2022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 ‘와르르, 우르르, 모야’가 열린다. (재)부산문화재단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를 부산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와르르, 우르르, 모야’라는 행사 명칭은 호기심 가득 찬 아이들이 이리저리 즐겁게 몰려다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 ‘와르르, 우르르, 모야’와 부산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와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9월 1일부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시연과 체험, 전시, 공연, 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동화 ‘잭과 콩나무’를 소재로 전체 행사를 기획·연출했다. 먼저 놀이마루 1층 전시장에 ‘유기농 갤러리’가 오픈한다. 동화 주인공 잭이 올라간 ‘하늘 꼭대기 끝의 공간’을 표현한 전시로, 미디어 아트와 보태니컬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2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