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김순자씨 별세, 김종보(수원남부경찰서장)씨 모친상 ▲김순자씨 별세, 김종보(수원남부경찰서장)씨 모친상= 9일. 빈소: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실(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49번길 46).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 천주교용인공원묘역. (031)219-6654 [부음] 김기복씨 별세, 김병철(엠디에스골드(주) 대표·미래사회포럼 8기 원우)씨 장모상 ▲김기복씨 별세, 김병철(엠디에스골드(주) 대표·미래사회포럼 8기 원우)씨 장모상=9일. 빈소: 강경장례식장 VIP실(충남 논산시 강경읍 여강로 1293). 발인: 11일. 장지: 충남 부여군 세도면 귀덕리 선영. (041)745-4401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들까지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 등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었던 명소들을 수원시가 물색하고 발굴했다. 맹꽁이 서식하는 만석공원 시원한 소나무그늘 노송공원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 가로수길 수원천 버드나무 즐비 탑동시민농장·수원무궁화원 여름꽃 만발 '핫플레이스' 효원공원 배롱나무 화려 청소년문화공원 탁트인 잔디밭 ■ '초록 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후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주)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이하 유니디자인)는 인천 연평도, 덕적도, 승봉도, 장흥도 등 인천 9개 섬의 명소를 담은 '관광 VR 콘텐츠'를 경북 청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유니디자인은 각 섬에서 20곳 이상의 장소를 촬영했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직접 섬에 가 있는 듯한 생생한 장면이 펼쳐진다. 사용자 시선과 움직임에 화면이 반응하면서 생동감을 더하도록 제작됐다. 연인, 가족, 힐링 등 각각의 주제에 맞춰 콘텐츠를 선택하면 준비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콘텐츠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갯벌타워 등에서 경험할 수 있다. 유니디자인은 이 같은 VR 체험이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도군과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디자인 '관광 VR 콘텐츠' 연평도·덕적도 등 9개 섬 담아 경북 청도 주민들에 제공 계획 청도는 '소싸움'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도군은 '청도 소싸움 미디어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소싸움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천 섬 VR 콘텐츠가 청도 주민뿐 아니라 청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디자인은 백령도와
자연재난은 약자에게 더 가혹했다. 수도권에서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노인의 단칸방은 물에 잠겼고, 돈을 벌러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는 컨테이너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여름철 침수 반복 '남양주 신하촌' "노인분들 많이 살아 대피 어려워" "밤에 무슨 일 있을까 잠도 못 자" 지대 낮고 둑 노후돼 빗물에 잠겨 9일 오후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신하촌마을. 마을주민 김옥희(68)씨가 물이 흥건한 집안 바닥을 계속해서 닦았다. 몇 년 전 폭우로 지붕이 무너져 보수공사를 했지만 소용 없었다. 16.5㎡ 남짓한 그의 단칸방은 지붕이 새 벽을 타고 흐른 물로 가득 찼다. 김씨는 "우리 마을에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주로 산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분들은 대피하기도 힘들어 도와드려야 한다"며 "이 동네에 40년째 살고 있는데 비만 오면 이러니 간밤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잠을 못 잔다"고 푸념했다. 그의 방 벽에는 수십 년의 폭우가 만든 곰팡이 자국이 가득했다. 이곳 신하촌마을은 지난 50여년 동안 여름철마다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고 한다. 약 1.5m 높이의 둑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하천을 마주하고 있는데, 마을이 위치한 지대가 낮고 둑이 노후화돼 빗물이
전국 최초로 주민 조례발의로 세워진 성남시의료원이 설립 2년 만에 내부분열·경찰조사·원장 및 이사진 교체 요구 등의 '내우외환'에 휩싸이며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천684㎡ 규모에 509병상·23개 과가 설치된 종합병원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시설을 갖췄다.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수행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를 수행하는 등 일정 성과를 내고 있고, 지난달 28일 열린 개원 2주년 기념식에서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 원도심 지역을 책임지는 가장 신뢰받는 응급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노조, 의사들로 구성된 단일노조 등 3개의 노조에다가 친 원장·반 원장파 등이 얽히고설키며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한국노총·단일 의사 노조 갈려 고발·경찰수사로 원장 발묶인 상태 한노총 전국의료서비스노동조합 성남시의료원지부의 경우 지난달 31일 이중의 원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개원 2년 차에 접어들지만 이제껏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의 날’이 공식 지정<광주일보 2022년 8월 2일자 6면>됐다. 5·18민주화운동이 해외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 새벽(캘리포니아 현지 시각 8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본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결의문’과 매년 5월 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제정하는 의안인 ‘HR120’이 참석 의원 67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5·18기념재단, 광주시 관계자들은 현지에서 국외 첫 5·18 기념일 지정 등을 담은 결의안 채택 과정을 지켜봤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석호(공화당) 의원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명은 의회 인근 호텔에서 올 1월부터 준비해온 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기쁨을 만끽했다.캘리포니아주에서 5·18 기념일 지정에 앞장선 최석호(78) 의원과 데이비드(David) 김(56) 준비위 사무총장은 결의안 통과 직후 광주일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처음으로 5·18기념일을 지정한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라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이 민주주의를 지지
오는 11일까지 충청권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한편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권은 11일까지 100-300㎜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충남북부는 350㎜ 이상까지 내릴 수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강원중·남부내륙·산지,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 지역은 각각 100-30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충남권은 대체로 흐린 하늘과 함께 많은 비, 돌풍·천둥·번개 등이 전망된다. 서해상, 충남서해안 및 고지대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도 있겠다. 현재 충남권 남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10일 최저기온은 22-26도,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11일 최저기온은 23-25도, 최고기온은 27-29도로 각각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 범람 등을 유의해야
도내 접경지역 지자체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행정협의체를 발족, 공동 대응에 들어갔다.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는 8일 화천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및 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에 관한 공동 협약서’에 서명했다. 행정협의체 협의회장은 최문순 화천군수가 맡고 사무국은 화천군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발족한 행정협의체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공포와 더불어 접경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풀어가고 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접경지역 지자체간 첫 전략적인 연대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이 이뤄짐에 따라 군납 계약 방식 변경에 따른 농가 보호 방안을 비롯해 군부대 유휴지 활용, 민통선 통행 문제, 맞춤형 특화전략산업 등 접경지역의 현안과 관련된 특례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대응에 들어가게 된다. 또 정부정책 및 지방소멸 대응사업 대응 및 협업에도 힘을 모으고 접경지역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규제 개혁과 관련된 특례 조기발굴과 신규 아이템 개발에도 나서게 된다. 각 지자체는 우선 이달 중 예정된 추가 실무협의회에서 5개 군의 특례 발굴 내용을 취합, 정리 한 뒤 전문가 컨설팅을
정부가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2026~2035)을 2년 가량 앞당겨 수립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에 착수했다. ‘춘천~원주 고속철도’와 ‘GTX-B 춘천 연장’ 이 반영될 수 있을 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GTX 조기개통’ 지시에 따라 당초 2026년 발표 예정이었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2024년으로 당기는 안을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공약인 GTX E·F가 현재 국가철도망 계획에 없어 이를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2024년 철도망 계획수립을 위해서는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광역시·도에서 연내 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별 건의노선을 우선 선정해야 한다. 김진태 도정 역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대 관심사는 강원지역 1순위 건의사업이다. 지난해 7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당시 강원 1순위 사업은 용문~홍천 철도였으며,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지역별 안배 등을 고려했을때 1순위 사업은 그만큼 국가계획 반영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 단계에서는 춘천~원주간 고속철도가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원
고려 승탑의 백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 제101호·이하 지광국사탑)’의 최종 귀향시기가 2023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8일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탑을 원래 자리에 복원할지 실내로 이전할지 등을 놓고 최종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실내 보관이 결정된다면 오는 10월 초순께 법천사지 유적 전시관이 개관하는 만큼 내년에 바로 ‘환지본처(還至本處)’가 가능하지만 원래의 위치에 다시 세우게 된다면 안정성 등을 고려해 그 시기는 2024년 10월로 늦춰질 수 있다. 당초 ‘지광국사현묘탑비(국보 제59호)'의 보존처리가 결정되면서 지광국사탑의 반환시기와 연계돼 전체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탑비를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아닌 제자리에서 보존 처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면서 지광국사탑의 이전에 탄력이 붙은 것이다. 문제는 어디로 옮기는 것이 맞는가 하는 결정의 문제, 당위성의 문제라는 것이다. 유적 전시관에 보관하는 것과 원래의 자리로 옮겨 모시는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유적 전시관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도 일제강점기 서울로 옮겨진 지광국사탑이 수차례 파손되고 복원되는 과정에서 석재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