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은 탈원전 충격파를 가장 크게 받은 곳이다. 이 때문에 정부의 최근 행보는 지역 원전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려는 남아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첫 삽을 뜨려면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고 금융지원은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는다. 업체들은 근근이 버티고 있다며 “한시가 급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런 호소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살펴본다. 구체적인 내용은 월간경남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현황은 두산에너빌리티 원전부문 가동 멈춰 부하율 5%… 협력업체도 15% 그쳐 매출·인력 줄고 영업이익도 적자 ◇탈원전 따른 업계 피해는?= 도내 원전 업계 상황은 지난 6월 29일 열린 (사)경남고용포럼이 개최한 ‘일자리 문제, 탄소제로와 에너지·원전안보’ 토론회 때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희석 창원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2015년 매출액은 5조1463억원이었으나 2021년에는 3조5929억원으로 3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력은 7190명에서 4596명으로 2594명(-36.1%)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6년 2834억원이었지만 이후 매년 감소해 2020년에
[부고]서옥수 전 원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별세 ▲김경자씨 남편(서옥수 전 원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83세), 서정원(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3일 오전 5시10분 별세. △발인=5일 오전 6시45분 △장지=원주하늘나래원 △빈소=원주의료원 장례식장 2층 6호실 △연락처=(033)760-4639 [부고]장화순 전 진광고 교장 별세 ▲염명자씨 남편(장화순 전 진광고 교장·91세)상, 장동주·동영·동륜씨 부친상=2일 새벽 4시20분 별세. △발인=5일 오전 7시 △장지=원주 소초면 수암리 선영 △빈소=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 3호실 △연락처=(033)744-3970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스님)와 문수청소년회(이사장:해공스님)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2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 Festival·이하 명상페스티벌)’ 의 공식 축하행사(리셉션)가 3일 오후 평창 왕조실록·의궤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리셉션은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권혁열 강원도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김영균 평창부군수, 심현정 평창군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사)문수청소년회 이사장인 해공스님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퇴우 정념스님은 “청소년을 잘 키워내고 미래의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국격을 갖추면서 세계사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명상이 그 중심에 있다고 하겠다”며 “(앞으로)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의 힐링·명상·치유의 문화를 널리 세계 속에 전파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상을 통한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과 지혜 개발’을 주제로 지난 2일 개막한 명상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명상을 통한 마음의 정화,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들의 다양한 시각을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여민회는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가 다음 달 28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CGV 제주점 6층에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제주여민회는 일상에서의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2000년부터 매해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거센 바람에 더 높게’다. 45편 내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포스터는 거센 바람을 거스르며 나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당차게 달려왔던 23년의 제주여성영화제를 인물에 빗대 표현했다. 영화제에서는 최근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여성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본영화제를 비롯해 제주씨네페미학교, 집담회 및 포럼 등 다양한 섹션이 꾸려졌다. 본영화제에 앞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350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공모작들은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기지촌 성매매, 섹슈얼리티, 성 정체성, 가족, 연대, 이혼, 청소년 문제, 환경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본선 진출작으로 10편이 선정됐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가을이 여름에게(원은선 감독) ▲그렇고 그런 사이(김인혜 감독) ▲꽝(유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여름 휴가를 위해 제주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동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오후 7시15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왔다. 문 전 이사장은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에 임명됐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며칠간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적은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의 휴가 일정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들이 올라왔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제주의 한 해수욕장을 방문했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백발에 흰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이었다. 제주 올레길 표식인 간세가 새겨진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었다. 김 여사는
첨부파일 : 2022년 하반기 제주도 정기인사.xlsx 첨부파일 : 2022년 하반기 제주시 정기인사.xlsx 첨부파일 :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 서귀포시 정기인사.xlsx
개방형직위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된 소통혁신정책관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파견됐던 강승철 지방부이사관이 발탁됐고,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해외 파견됐던 조상범 지방부이사관이 복귀했다. 관심을 모았던 제주시 부시장에는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이 발령됐고,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오임수 자치행정과장이 승진 발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3일 사전예고 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번째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규모는 총 461명으로, 승진 126명, 전보 333명, 신규 2명이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오성율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이 발령됐고, 교통항공국장에는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한인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하면서 유임됐고, 해양수산국장에는 고종석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이 발령됐다. 또한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에는 김형은 감사위원회 감사과장이 승진 발탁됐고, 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는 고영만 소통담당관이 직위 승진, 발탁됐다. 공항확충지원단장에는 강애숙 일자리과장이 직위 승진 발령됐고,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는 서익수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하면서 “전북은 기회의 땅이자 가능성의 땅”이라며 전북 발전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3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새만금 개발현장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전북은)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새만금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개발되어야만 한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전북에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산업에 바이오, IT 등 신기술이 결합하고 있는 식품산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혁신적 아이디어는 돕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 식품산업이 미래유망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에 도착한 한 총리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등 지역 현안과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등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전국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
삼국시대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익산 미륵사지 원형 디지털 복원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문화재청은 미륵사의 원형 복원을 검토했지만 최근 대통령 인수위원회 등에서 실물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디지털 복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미륵사가 위치한 전북도나 익산시와의 소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자칫 지역이 배제된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미륵사 디지털 복원을 통해 역사를 고증하는 한계를 넘어 미륵사와 디지털, 그리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결합한 한국 최고의 백제정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부의 국정과제 사업인만큼 단순 복원이 아닌 지역의 목소리를 입혀 찬란했던 백제시대 유물을 통한 관광명소를 만들자는 것이다. 미륵사 디지털 복원사업은 올해 예산을 세워 내년도부터 집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디지털 복원이다보니 총 예산은 100억 원 이하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유적 복원을 국정과제에 담은만큼 복원을 넘어 세계화를 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륵사라는 역사적 테마에 관광이라는 양념을 곁들여 미륵사를 더욱
연일 생활물가가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에서 판매되는 냉면(1인분) 가격은 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50원보다 1250원(16.1%) 올랐다. 비빔밥(1인분)은 8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원(6%), 김치찌개 백반(1인분)은 8125원으로 500원(6.5%), 삼겹살(환산 전·100~250g)은 1만5750원으로 700원(5%)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또 자장면(1인분)은 6625원으로 750원(12.7%), 삼계탕(1인분)은 1만3750원으로 1500원(12.2%), 칼국수(1인분)는 8625원으로 625원(7.8%), 김밥(1줄)은 2875원으로 250원(9.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가격이 올랐다. 제주지역에서 판매되는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 등 주요 외식 8개 품목 가격은 1년 전보다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환산 전·100~250g), 자장면, 칼국수 등 4개 품목은 전국서 가장 비쌌다. 최근에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직장인 송모씨(34)는 “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