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전략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부친다. 시는 강원도의 강원특별자치도 로드맵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발굴과 인근 지역과의 협력과제 도출을 위한 전략 구상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강원일보사와 강원도가 주관한 강원특별자치도 간담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공약사항 및 전략산업과 연계해 특례 발굴, 규제 혁신, 기반시설 조성 등 지원 사항을 강원도와 공조해 법안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 대표 협력과제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꼽고 있는 강원도와 발맞춰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기회 발전 특구 지정'과 원주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폐수 배출 규제 해제 특례', 기업 혁신 파크 조성을 위한 '배출시설 설치 제한 지역 해제' 등에 대해서도 공조할 계획이다. 이밖에 디지털헬스케어 및 드론산업 육성, 군사보호구역 해제 등 규제개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해 기획예산과에 직원을 충원, 전담반을 운영 중이며 전담 테스크포스(TF)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강원도와의 실질적인 협력과 공조를 통해
대구경북(TK)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통합신공항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여야 의원 80여 명이 서명한 가운데 2일 발의됐다. 연내 통과가 목표인 TK 신공항 특별법이 초안대로 국회 문턱을 넘으면 통합신공항은 국가 주도로 국비가 투입돼 건설되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지역민 기대치가 최대한 반영된 법안인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부처 의견수렴, 야당 협의 등을 통해 현실 가능한 대안으로 다듬어질 전망이다. 이날 특별법 대표발의자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의안접수센터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공동발의자로는 여야 의원 총 83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제외한 TK 지역구 의원 전원이 참여했고 지역 출신 비례대표 의원들도 대거 동참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김학용(4선)·김태호(3선)·한기호(3선) 등 중진 의원,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 당권 주자들도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의원 9명이 찬성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년(4선·경기 성남 수정)·안규백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이 전통을 살린 휴양 관광지로 탈바꿈된다. 1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예천군은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금당실 마을에 마을호텔과 카페 등을 조성한다. 금당실 마을은 조서시대 천재나 싸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십승지(十勝地) 중 하나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마을사업을 통해 지난 1일 금당실 마을 카페인 '금당마루'가 먼저 문을 열었다. 금당마루는 기존 금당주막을 리모델링해 주막을 카페로 바꿨다. 금당마루는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에 위탁·운영된다. 커피 등 20여 종류 음료 외에도 시골 정취가 묻어나는 가래떡 구이, 가나에서 직수입한 카카오로 만든 카카오 강정 등 특색있는 메뉴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호텔 등 다른 시설도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금당마루가 코로나19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침체됐던 금당실 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음]김규헌(매일신문 광고사업국 기획관리부장) 씨 모친상 ▶ 양재선 씨 2일 별세. 김규엽 · 일순 · 규헌(매일신문 광고사업국 기획관리부장) 씨 모친상. 김종래 씨 장모상. 빈소=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특실 202호. 발인=4일(목) 오전7시. 장지=개원추모공원. 010-3813-1334 [부음] 차영식 칠곡군 농업정책과장 부친상 ▶차영식(칠곡군 농업정책과장) 씨 1일 부친상. 빈소=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VIP특실. 발인=3일(수) 오전 8시 30분. 장지=경남 함안군 선영하. 010-5529-7368
과학도시 대전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초격차의 과학예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과학예술비엔날레 2022'가 3개월여의 장정에 들어갔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미래도시' 개막에 앞서 2일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인류의 맹목적인 성장과 발전의 폭주로부터 격리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얽혀 변화하는 도시의 다층적으로 조망하고 현재로부터 새롭게 열리고 연결되는 도시의 미래들을 상상하고자 하는 것이 비엔날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전비엔날레는 대전시립미술관의 기술과 자연, 인간을 통합하는 격년제 예술 프로젝트로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영역에서 예술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11개국 22작가(팀)가 참가했다. 전시는 총 4가지 주요 테마로 나눠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 본 전시를 시작으로 대전일보사 1층 랩마스 갤러리, 대전창작센터 등에서도 별도의 전시를 진행한다. 1부 '모두를 향한 테라폴리스'는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만드는 미래도시의 열린 가능성을 공유한다. 도나 해러웨이의 저서 '트러블과 함께 살아가기'에 등장하는 N차원 틈새공간 '테라폴리스'에서
△이현승(이호준·곽소영 씨 아들, 천안시 보도기획팀 주무관)군·이미란(故이상현·안인순 씨 딸)양=6일(토) 낮 12시 천안 비렌티웨딩 3층 베르테홀(충남 천안시 서북구 천안대로 1198-30). ☎041(554)5500
[인사] 한국조폐공사 △부사장 겸 기획이사 추성열 △총무이사 목진관 △제지본부장 조재광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 추가 해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세종시가 미세조정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값 하락세가 완연한 세종에서는 정부가 '전국구 청약'에 따른 청약과열을 명분으로 지방 유일의 규제지역으로 꽁꽁 묶어두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원희룡 장관은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규제지역에 대한 1차 해제가 조금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며 "필요하면 연말 이전에라도 추가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6개월마다 열리는 게 상례인데 시기가 강제화돼 있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지난 6월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12월 개최가 통상적인데 시기를 앞당겨 선제적인 조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더 문제인데 최근 열린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해제하는) 시늉만 내다 말았다. 다시 검토해 국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원 장관은 "규제지역을 구(區) 단위가 아닌 동(洞) 단위로 설정해야 한다"는 맹 의원의
“바깥에 비가 올 거 같아.” “그런가요. 저는 실내에 있어서 모르겠어요.”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전시장에서 내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하는 건 노진아 작가의 작품 ‘테미스, 버려진 AI’다. 인간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배가 고프냐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대답을 들려줬다. 인간화를 꿈꾸는 로봇과 대화하며 기계와의 감정적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 앞에서 관람객들은 신기한듯 너도 나도 질문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거운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맵(G.MAP)은 6월 끝난 개관 기념전 ‘디지털 공명’전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일부 선별해 다시 전시중이다. 또 미디어아트스트 박상화 작가의 작품도 새롭게 설치했다. 4전시실에서 만나는 작품 ‘Good Day, Good Night’는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작품이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고양이, 들판의 기린, 화려한 꽃 등 동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미디어 아트와 작곡가이자 가수 하림의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행복을 전해준다. 영상이 흐르는 벽면을 손으로 터치하면 쏟아지는 영상과 음악을
광주·전남 등 전국 자치단체들의 반도체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여당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 법안’ 공개를 기점으로, 반도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국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특히 광주·전남은 공동으로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을 비롯한 한전공대와 AI(인공지능) 반도체 등을 묶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지만, 관련 기업투자 유치성과가 전무하고 미래산업을 담당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도 지역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다는 점 등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히고 있다. 2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반도체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과 기업투자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안’을 공개했다.‘국가첨단전략산업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두 건을 묶은 패키지 법안으로, 오는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일에 맞춰 발의할 예정이다.윤석열 정부의 역점 사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이 닻을 올린 것이다.광주시·전남도도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맞춰 광주·전남 공동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는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