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사진부 김진수<사진> 차장이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선정하는 제23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뉴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수상작은 지난 6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 현장에서 발사에서 대기권으로 진입하며 굴곡을 이루며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의 궤적을 250여장의 사진으로 엮어낸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한국사진기자협회는 뉴스, 스포츠, 피처&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등 5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 명의 심사를 통해 지난 6월 취재 보도사진 작품 중 수상작을 선정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벨 에포크시대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K아트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파리의 모드(A la Mode de Paris)’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의 20세기 ‘벨 에포크’ 시대에 유행했던 파리의 정서와 풍조를 보여주는 관현악 작품들이 연주된다.마르티누 발레모음곡 ‘주방에서의 익살’을 시작으로 풀랑 ‘가면 무도회’, 피에르네 ‘작은 리드 군인의 행진’, 드뷔시 ‘렌토보다 느리게’, 스트라빈스키 ‘래그타임’, 이베르 ‘디베르티스망’ 등을 연주한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들은 작곡된지 100여년이 흘렀지만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광주에서 초연되는 곡들이 많다. 음악과 더불어 박승유 K아트 예술감독의 해설도 더해진다. 작품마다 다양하고 변칙적인 악기를 편성해 클래식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악기인 양금 연주도 즐길 수 있다.또 풀랑의 ‘가면 무도회’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지현(성신여대 교수)이 협연자로 나선다.광주·전남 지역의 음악인들이 모여 지난 2016년 창단한 K아트는 참신한 공연기획과 아이디어로 다양한 공연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풀치넬라’ 전막을 한
가파르게 금리가 인상된 올 상반기 들어 불법 채권 추심과 살인적 대출 이자 등 불법 사금융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 보장과 높은 이자 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를 꾄 뒤 원금만 가로채는 유사수신 투자사기범 검거 사례도 늘고 있다.광주경찰청은 올 상반기 불법 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와 관련해 모두 5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범죄 종류별로는 불법 사금융 28명, 유사수신·다단계 23명, 불공정거래 2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불법 사금융 관련 25명, 유사수신·다단계 관련 3명 등 모두 28명이 검거됐다. 검거 인원만 놓고 보면 갑절 가까이 늘어났다. 전국에서는 올 상반기 불법 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로 837건에, 2151명을 검거했다. 범죄 종류별로는 불법 사금융이 516건, 1051명으로 가장 많이 검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 34% 증가한 수치다.가상자산 등 유사수신과 불법 다단계는 전국에 걸쳐 252건, 958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1%, 61% 증가한 수치다. 유사수신 범죄는 통상 원금을 보장하고 높은 이자를 준다고 한 뒤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
횡성 출신 김희철·김정모 듀오 ‘정통 트로트곡' 2016년에 발표 가사 설화와 살짝 해석 다르기도 속초로 가는 길, 미시령 옛길을 골라 이러구러 길 위를 흐르거나, 산허리를 관통하는 미시령터널을 급하게 지나치면 오른편으로 장엄한 자태의 ‘울산바위''가 시야 한가득 주르륵 펼쳐진다. 외설악 북쪽에 자리한 이 바위산은 해발 873m, 둘레가 4㎞에 달하는 6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니 속초에 들어서면 안 보려야 안 볼 재간이 없는, 큰 덩치만큼이나 값을 하는 설악산 대표 비경 중 하나다. 무려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이라고 한다. ‘영화 속 강원도(본보 2020년 7월31일자 28면 보도)''에서도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는 울산바위는 당연히 노래로도 만들어졌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이다. 오늘 소개할 버전은 우주대스타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횡성 출신 김희철과 김정모 듀오가 2016년에 발표한 ‘울산바위(Ulsanbawi)''다. 여기서 잠깐.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정통 트로트곡이라고 홍보된 이 노래의 가사를 톺아보기 전 울산바위 설화부터 알아보자.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에 산재한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을 향해
■ 경기도 ◇승진 △자치행정국장 유태일 △여성가족국장 김미성 △교통국장 박노극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관 황학용 △축산산림국장 김영수 ◇전보 △홍보기획관 이종돈 △복지국장 지주연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현수 △노동국장 강현도 △인재개발원장 이의환 △수자원본부장 이재영 △남양주시 부시장 이석범 △이천시 부시장 이성호 △국토교통부 김재훈 △양주시 부시장 금철완 △의왕시 부시장 김영수 △양평군 부군수 김영태 △가평군 부군수 최병길 △하남시 부시장 염준호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김정민 △자치행정국 인사과장 강현석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장 김태근 △자치행정국 인사과 인사운영팀장 정찬웅 △군포시 부시장 이승일. (7월25일자)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의 대표 유적 중 하나인 진촌리 '말등패총'(貝塚)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2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백령도 주민들은 사유지에 있는 진촌리 말등패총이 밭둑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사시대 인류 생활상 엿볼 자료 안내판 찢기고 조개껍데기 쏟아져 패총은 선사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엿보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원시인들이 먹고 버린 조개 등의 껍데기가 무덤처럼 쌓여 있다고 해서 조개무지나 조개무덤이라고도 불린다. 백령도 진촌리 말등패총은 1958년 서울대학교 학술조사단의 조사를 통해 선사유적지로 밝혀졌으며 현재 옹진군 향토문화재 2호로 지정돼 있다. 굴·섭조개의 껍데기로 이루어진 말등패총에선 빗살무늬토기, 민무늬토기 조각과 함께 돌도끼 등이 함께 발견됐다. 이를 통해 백령도에는 이미 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하지만 말등패총의 현재 모습은 유적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다. 옹진군청이 설치해 놓은 말등패총 유적지 안내판은 글이 적힌 부분이 대부분 찢겨 나간 데다, 말등패총의 조개껍데기는 도로 쪽으로 쏟아져 나뒹굴고 있다. 주민들 "몇달 지나도
역할론은 커졌지만 광역 및 기초도시공사를 막론하고 자금 규제 등 어려움이 여전한 가운데(7월1일자 1면 보도=경기도 도시공사협의회 정책포럼 개최… "자금·제도 문제 풀어가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내 지방 도시공사들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 귀추가 주목된다. LH경기본부는 기초단체의 수요를 토대로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꾸준히 찾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지방 도시공사와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세연 LH 경기본부장 협업 언급 "3기 신도시 등 도시公 역할 커져"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도시개발, 주택공급 수요가 많고 그에 따라 지방도시공사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조성에서도 LH는 물론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기초도시공사가 함께 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각종 사업을 할때 점점 협력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역할은 커지는데 재정부문 등에서 한계가 있다. 특히 경기도에 기초도시공사가 많은데 각 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사업을 하는 데도 제약이 있다"며 "LH와 지방도시공사가 함께 발
덥다. 장마인데 비가 안 온다. 후텁지근하다. 이럴 땐 물놀이만한 게 없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시내 물놀이장부터 물놀이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창원의 물놀이장을 소개한다. 워터 슬라이드 타고 물총 파티 즐기고… ◇물총 파티+원터펀빌리지 수영장 아~마~존조로존존존은 없지만 물총 파티와 대형 풀장은 있다. 창원 유일 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에서는 ‘워터풀(water-full) 썸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무대에서 발사되는 18대의 워터 캐논에 더해 물총 파티가 열리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등이 갖춰져 있다. 우선, ‘워터펀빌리지’에서는 유·아동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패들 보드 등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워터펀빌리지 입장객은 무더위 쉼터와 샤워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튜브와 구명조끼, 수모 등을 챙겨가야겠지만,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빌리거나 살 수 있다. 이번엔 물총 파티다. 메인 공연장인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와 4시에 ‘워터 파라다이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18대의 워터 캐논이 물을 뿜고, 공연 중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주요 협력사인 이래AMS의 납품 거부로 가동을 중단했다. 20일 한국지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창원공장과 부평2공장이 협력사 중 하나인 이래AMS의 부품 납품 거부로 지난주 초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완성차를 생산하는 창원, 부평2공장 일부 직원들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있는 이래AMS는 구동장치, 제동 및 조향장치, 자율주행시스템, 전기차제어장치 등 자동차 주요 핵심 부품 및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국지엠에 부품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납품를 거부하고 있다. 자동차용 발전기인 제네레이터와 캘리퍼, 브레이크 실린더, 리어브레이크 등 여러 부품을 한국지엠에 납품해 왔다. 또 현대차, 기아, 쌍용차, 르노코리아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물론, 미국과 중국에도 사업장을 둬 폭스바겐과 포르쉐, 마세라티, BYD 등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래AMS는 지난달 말 한국지엠에 부품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했고, 이에 한국지엠은 이래AMS를 상대로 법원에 납품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지난주 말 패소했다. 단가 인상 관련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이래AMS 납품 거부가 계속될 것으로 보
손해배상 소송 취하·고용보장 등 일부 이견 못 좁혀 줄다리기 협상 결렬 땐 공권력 투입 유력 검토 경찰, 시기·작전 등 조율 ‘긴장 고조’ 민주노총, 현장 찾아 정부에 경고 원청‘금속노조 탈퇴’ 투표결과 관심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가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형사상 면책과 고용 보장 등 일부 쟁점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더욱이 협상 결렬 시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파업 50일째인 21일 노사 양측은 오전 10시부터 협상에 돌입했으나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30분 만에 정회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대우조선 사내 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15일부터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청노조가 당초 임금 30% 인상에서 사측이 제시한 4.5% 인상안을 받아들이면서 임금 부분은 타협점을 찾았지만,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파업 행위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제기 계획을 철회하라는 노조 측의 요구에 개별 협력사가 결정할 문제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