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호남 구애에 나선 국민의힘을 상대로 민선 8기 핫 이슈로 떠오른 광주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의 밑그림을 공개하고, 트램 등 연결망 구축 등에 90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간이 투자하는 게 원칙이고, 타지역과 형평성 문제도 있다. 예산 규모도 너무 커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대신 1조 2000억원 규모의 ‘미래형 뉴스마트 전남대학교 병원’ 신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의견 등을 교환했다.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순회 실시하는 권역별 예산정책협의회 중 첫 번째 자리로,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광주·전남·북 시·도당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특히 국민의힘이 권역별 예산정책협의회 첫 행선지로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선택한 것은 최근 지지율 하락이 이어
‘음악과 함께 떠나는 아메리카 대륙여행.’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빛고을뮤직페스티벌-DJ와 함께 떠나는 세계음악여행’이 오는 8월 8일~12일(오후 7시 30분·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아메리카 음악여행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지난 2020년 라틴음악 여행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 유럽음악여행에 이어 올해는 아메리카 음악여행을 떠난다. 올해 역시 문화기획자 장용석이 예술 감독으로 참여해 아메리카 대륙의 매력에 흠뻑 빠질 만한 라인업으로 무대를 꾸민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장르인 재즈, 블루스, 포크, 컨트리 등 이 분야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도 DJ 문형식이 해설자로 참여해 친절한 설명으로 무더운 여름 밤 시민들에게 더위를 잊을 만한 매력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첫 공연인 8일 무대는 국내 재즈씬이 주목하고 있는 앤디킴 트리오가 ‘재즈, 아메리카의 영혼 I’을 주제로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미국 정통 재즈를 연주한다. 피아노 앤디킴, 베이스 김인영, 드럼 김성화, 객원보컬 윤덕현으로 구성된 앤디킴 트리오는 ’New composition’, ‘Route 66’, ‘Misty’ 등을 들려준다. 이어 9일에는 ‘포크, 민중의 음악’이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부지사 명칭변경 조례 개정안'을 조례 공포 법정시한인 19일에 공포하겠다고 밝히며 경기도의회와 갈등국면에서 '정면돌파'를 택했다. 경제부지사 조례 통과를 두고 11대 도의회가 민선8기 경기도 새 출발을 발목 잡는 상황이 길어지자 법과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강경모드로 선회한 것이다. 특히 조례 공포 이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 등 필요한 개방형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선은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혀 민선8기 조직개편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여야는 19일 예정된 2차 본회의를 앞두고도 원 구성에 실패하면서, 공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결후 20일내 공포 법적 시한" 개방형 등 '조직개편' 속도 전망 김 지사는 18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인 '도정열린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례 공포는 법적 의무"라고 강조하면서 "도는 그동안 도의회 여야가 이 문제에 대해 합의해주길 바라며 공포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던 것일 뿐, 내일이 (조례 공포) 시한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리면서 합의 내용을 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19일까지 여야가 합의하지 않더라도 조례 공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악으로 온몸의 세포를 깨워줄 밴드 무대가 창원에서 펼쳐진다.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는 내달 19일과 20일 오후 8시 이틀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2022 창원 락(Rock) 페스타’를 개최한다. ◇1일차 라인업(8월 19일)=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싶다는 의미가 담긴 밴드 MAG(마그)는 그리움과 설렘을 노래하는 감성 락 밴드다. 감성적이고, 깔끔한 사운드의 음악을 들려주는 지역 단체는 8년간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SHADY(셰이디)는 2021년 8월, 인형공장을 발표하며 등장한 인디밴드로 연극적인 정서를 가미한 하드록을 추구한다. 풍자적이고 때로는 그로테스크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로 ‘2022 노머시 업라이징(3위)’, ‘실력 있는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한 기록이 있다. BAD LAMB(배드램)은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4인조로 ‘2020 평택 전국 밴드경연대회’ 은상 수상,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락 음반·싱글 노미네이트된 팀으로 얼터너티브의 정수를 들려준다. 블랙홀(Blackhole)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헤비메탈밴드로 1989년‘Miracle’ 발표를
현재 정비구역 15·예정구역 14곳 상남1구역, 최근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월3구역, 지난 15일부터 2주간 사업시행계획인가 공람 공고 시작 창원지역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창원에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거나 예정 중인 구역은 29곳이다. 대부분 1000가구 안팎 규모로 공급이 적지 않다. 규제 완화로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창원시가 공개한 ‘2021~2030년 재건축 주택공급 현황’에 따르면 현재 창원시에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정비구역은 15곳(1만2556세대),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은 14곳(9581세대)이다. 재건축 추진절차는 기본계획수립부터 조합해산까지 여러 단계가 걸리는 대장정으로 최소 소요기간은 7년 6개월 가량이다. 지난 1일 기준 창원에는 정비구역 지정 1곳, 조합설립인가 4곳, 사업시행인가 2곳, 관리처분인가 5곳, 공사착공 3곳이 각각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용호1~3구역, 가음2~3구역, 사파1구역 등 6곳은 정밀안전진단 단계에 있다. 이 가운데 창원시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신월3구역의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될 당시 촬영된 영상이 18일 공개됐다. 통일부가 이날 오후 기자단에게 공개한 약 4분 분량의 영상에는 탈북 어민들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당시 어민 1명이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땅에 찍으며 자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를 호송하던 우리측 경찰특공대 등은 "야야야야", "나와봐", "잡아" 등의 이야기를 하며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결국 이 어민은 호송인력에 둘러싸여 무릎을 꿇은 채 기어가듯이 군사분계선 앞으로 이동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북한 측에 인계되는 장면은 영상에 잡히지 않았다. 그에 이어 다른 어민 1명은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호송 인원에 둘러싸인 채 걸어 나와 특별한 저항을 하지 않은 채 군사분계선 쪽으로 걸어갔다. 영상의 초반에는 두 사람이 각각 포승줄에 묶인 채 자유의 집 2층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나왔다. 두 사람은 각각 검은색 상의와 파란색 상의를 입었는데, 이들이 대기실의 의자에 떨어져 앉아서 대기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는 우리 측 인사들이 이들이 가져온 짐가방을 챙기면서 "이들이 가져온 짐이냐"고 묻는 음성도 담겼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에서 박영식씨(제주시 연동)의 ‘정담’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이창훈)는 18일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상을 포함한 입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83명이 331점을 접수했다. 지난 13일 제주문예회간 로비에서 진행된 심사 결과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7점, 입선 56점이 나왔다. 영예의 대상작인 ‘정담’은 노부부가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서로를 위로하는 정다운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제주의 민속과 노부부의 다정함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 선정된 강윤방씨(제주시 내도동)의 ‘세월의 흔적’은 오랜 세월을 살아온 할머니의 얼굴과 태왁망사리를 손보는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으로 평가됐다. 김다령씨(서귀포시 중앙동) ‘가을걷이’ 또한 흑백사진의 묘미를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되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특선에는 고순환씨(제주시 도두동)의 ‘바라춤’, 김영애씨(제주시 용담동)의 ‘불심’, 김환철씨(제주시 화북동)의 ‘떠나는 님의 길’, 박선유씨(제주시
윤석열 대통령 제주지역 공약인‘해녀의 전당’ 건립이 부처 간 이견차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해녀문화를 보존·전승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자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녀의 전당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반대로 난관을 겪고 있다. 해녀의 전당은 총사업비 482억원(국비 241억원, 지방비 241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부지 내 연면적 6000㎡ 지하 1층·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녀의 전당에는 제주 해녀문화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해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한 해녀관이 조성되고 전승 교육관과 에코센터 등도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에 1억2000만원을 반영, 8월부터 해녀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역시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문화재청의 국가보조금 적격성 심사까지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됐지만 기재부 반대로 사업추진에 난관이 예상된다. 기재부는 해당 사업은 지방비 사업으로 기존 해녀박물관을 활용할 것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녀의 전당 건
[인사] 전주교대 ○ 승진 △강민재 행정주사(교육대학원) △한채원 행정주사보(총무처) △소성희 행정서기(학생처) ○ 보직 △손태경 초등교육연구원 학술연구팀장(대학회계직7급) [인사] SGI서울보증 ▲부서장 승진 △익산지점 조윤성 △광주호남본부 수석 윤종섭 ▲부서장 전보 △호남신용지원단 차재천
세계적인 뉴스 전문 채널이 전주를 ‘특별한 한국 여행지’로 소개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CNN 인도네시아 지사가 최근 ‘특별한 한국 여행지 7곳’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전주를 소개했다. CNN 인도네시아는 CNN 브랜드로 영어 외 외국어로 방송되는 채널 중 하나로, 현재 94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CNN 인도네시아 기사에서 이르마 마울리다(Irma Maulida) KTO(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 홍보 담당은 한국의 지역 명소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글로컬(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 관광지 방문을 추천했다. 특히 특별한 한국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전주를 선정하고, 남부시장과 야시장, 막걸리 골목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잊을 수 없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미식도시’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시는 동남아인들의 높아진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출신 유튜버 초청사업, SNS 콘텐츠 제작을 해 왔으며, 지난 5월 KTO와 함께 말레이시아 여행사 팸투어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