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에서 탑승객 19명을 태운 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10분께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높이 25m 지점에서 멈췄다. 도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객 19명이 고립, 구조대원에 의해 2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춘천 레고랜드에서 탑승객 19명을 태운 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10분께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높이 25m 지점에서 멈췄다. 도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객 19명이 고립, 구조대원에 의해 2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대해 레고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이상신호가 발생하자마자 놀이기구를 중단했지만 심각한 문제나 결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레고랜드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레고랜드는 개장 이후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 놀이기구가 4차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김준겸기자 lean@kwnews.co.kr
환경부가 반려했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보완이 가능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지만 최종보고서 제출 등 용역이 최종적으로 완료되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달 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의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1일 현재 용역진으로부터 최종 보고서가 국토부에 제출이 되지 않고 있다. 또 이날 국토부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에게 용역 결과물을 약식 보고하기로 했던 일정도 취소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용역이 완료 전임에도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지방거점공항으로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제2공항을 둘러싼 도민사회의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과 관련해 국토부는 말을 아끼면서도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가능성을 연장선장에 놓고 용역기간 연장까지 포함해 내부 검토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1일 본지와 통화에서 “용역 기간 연장을 포함해 용역 내용들이나 전문가 의견 제시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며 “
“저 상가는 임대 낸 지 오래됐어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한 번 나간 자리가 좀처럼 다시 들어오질 않네요.” 21일 오전 10시께 찾은 한옥마을. 이날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선 ‘점포정리’, ‘임대’ 전단지와 함께 오랜 시간 방치된 상가들을 빈번히 찾아볼 수 있었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대부분의 상가들은 벌써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끝나 있었지만 한옥마을의 거리는 썰렁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거리의 사람들이 많아진 듯 보였지만 고물가와 코로나19 재 유행 등의 이유로 한옥마을의 상권은 꺼져가고 있었다. 관광객 임지후 씨(22)는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온 여행인데, 생각보다 많이 달라 아쉽다”고 말했다. · 실제 폐점된 상가를 지날 때면 성인 남성의 키만 한 한옥 담장에는 각종 부동산을 홍보하기 위한 알록달록한 현수막과 전단지가 부착돼 있어,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이곳에서 30년 동안 슈퍼를 운영해 왔다는 김모 씨(86)는 “그나마 이쪽 골목은 다른 골목에 비해 폐점된 상가가 많지 않아 다행이다”며 “한옥마을은 항상 똑같아 전주시민들조차 찾아오
김관영 전북지사와 함께 민선 8기를 이끌 정무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무(경제)부지사, 정무특보(수석)에 이어 정무정책, 대외협력, 공보, 홍보 등 도지사와 도민을 연결하는 전문분야 인재 채용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개방형직위 공무원 임용시험 공개모집을 통해 홍보기획과장(지방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 개방형 4호), 서울본부장(지방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 개방형 4호) 등 최종합격자 2명을 발표했다. 홍보기획과장은 홍보행정 종합기획 및 조정, 도정홍보 주요시책 개발, 도 대표 홈페이지, SNS 등 운영·관리, 도정 홍보간행물 제작·배포 등 업무를 총괄한다. 이번에 합격한 A씨는 김제 출신으로 선대본부에서 전략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인수위 행정실장으로서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A씨는 새천년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당직자로 출발해 민주당 비서실 부실장, 대선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지냈으며 ‘을지로위원회’를 기획한 당사자이며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서울본부장 B씨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전북도당 당직자로 고창출신인 진영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전해졌다. 김관영 지사와 군산제일고 동문으
제주지역 공무원 수가 1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특히 행정조직과 공무원이 늘면서 조직 비대화, 인건비 급증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반면 중앙 업무 이관, 코로나 대응, 복지 확대 등의 신규 업무로 오히려 정원 증원 압박이 커지고 있어, 조직과 인력 운용에 대한 오영훈 제주도정의 정책기조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 등이 공개한 행정기구 및 정원현황을 분석해 보면 올해 4월 기준 제주도 행정기구의 정원은 9685명으로 집계됐다. 지방공무원이 6482명, 공무직이 2942명, 청원경찰이 261명이다. 민선6기와 7기를 거치면서 공무원 수는 급증했다. 실제 지방공무원 정원은 2014년 9월 5095명에서 2018년 9월 5835명, 올해 4월 6482명으로, 8년 동안 1387명(27.2%)이 늘었다. 지방공무원 정원은 소방직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일반직도 많이 늘었다. 현재 일반직 공무원은 4800명으로 4년 전 4575명보다 225명(4.9%) 늘었다. 공무직 정원도 2014년 말 2215명에서 2018년 9월 2792명, 올해 4월 2942명으로, 8년 사이 727명(32.8%) 증가했다. 제주도는 공무직 감축을 추진했지만 비정규직을 정
환경단체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추진 가능성을 열어준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1·2심 모두 각하됐다. 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이병희 정수진 부장판사)는 21일 환경단체들이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중앙행심위의 결정을 취소하라"며 중앙행심위를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1982년 처음 준비에 착수한 이래 여러 번 좌초 위기를 맞았다. 2020년 9월에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에 의해 환경영향평가가 부동의 처리되며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양양군이 "원주지방환경청의 부동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중앙행심위가 2020년 말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 추진 가능성이 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환경보건위원회, 설악산을 지키는 변호사들 등 환경단체들은 중앙행심위 결정에 반발해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단체들은 "중앙행심위가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입지 타당성을 검토할 수 없다고 오해하고 원주지방환경청의 부동의 처분이 위법·부당하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기 착공을 위해 당 차원에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이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신공항 선결 조건인 군위군 대구 편입 법안 당론 지정을 촉구하며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청한 데 따른 반응이다. 20일 국민의힘과 대구경북 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심장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권 대행은 "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 공통 최우선 과제이자 시·도지사 1호 공약"이라며 "국민의힘도 대선, 지선에서 신공항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지역민이 하루빨리 공항 서비스를 누리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협조가 필요한 만큼 야당과도 긴밀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권 대행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양금희 원내 대변인, 김용판·김정재 시·도당위원장, 임이자 차기 도당위원장이 자리했다.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 역시 배석했다. 홍 시장은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관련, "특별법이 통과돼야 법률행정 절차가 3년 이상 단축된다"면서
대가야는 신라 진흥왕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꽤나 강한 국가였다. 흩어진 6가야국 중 맹주의 역할을 했고, 신라와 백제에 맞서 약 500년 동안 철기문화를 꽃피워 왔다. 36명이나 생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왕과 함께 묻을만큼 그 위세가 대단했다. 제 아무리 최고 권력자인 왕 앞이라고 하지만, 멀쩡하게 살아서 무덤속으로 생매장 당했던 이들의 심정들은 어떠했을까? 고령군 대가야 박물관의 둥근 아치는 고분을 본떴다. 그 지산동(池山洞) 고분군의 한가운데를 차지한 최초의 순장(殉葬)고분이었던 44호 고분은 화려했던 대가야의 흔적을 잘 웅변한다. 그랬다. 지척에 있어서 늘상 가벼이 여겨졌지만 고령땅은 볼거리, 즐길거리, 얘기거리로 똘똘 뭉쳐진 곳이다. 우륵은 또 왠말? '우륵'은 고령에서 태어나 오늘날 가야금의 전신인 12현금을 만들었고, 또 연주곡 12곡을 지었다. 훗날, 신라로 귀화하여 신라음악을 꽃피운 '악성(樂聖)'으로 불려졌다. 남서쪽으로는 합천, 성주터와 맞닿아 있고, 문수산(484m), 사월봉(380m)을 위시하여 최고봉 미숭산(757m)까지 그리고 덕곡저수지와 중화저수지등 풍요로운 자연의 조화가 고령땅을 빼곡히 메우고 있다. 두바퀴 자전거를 타고 고령땅
[인사] 영동군 5급 승진내정 △기획감사관 정경순, △건설교통과 고한권, △보건소 김상식. [인사] 국토교통부 ◇실장급 임용 △기획조정실장 김흥진 △국토도시실장 문성요 △항공정책실장 하동수 △국토교통부 본부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최임락
충남도가 국내 명품 휴양지를 조성하는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토지 거래 절차에 들어갔다. 도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내년 3월 착공을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와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3·4지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태안군 안면읍 중장·신야리에 위치한 도유지 259필지로, 총 면적은 193만 3937㎡다. 토지 매매 대금은 총 1192억 1874만 1500원이다. 계약보증금은 매매 대금의 10%다. 계약 조건에 따라 지난 15일 완납했다. 토지 소유권은 온더웨스트가 매매 대금을 완납하고, 제반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이전한다. 토지 사용은 매매 대금을 완납하거나, 계약보증금 납부 또는 잔금 납부를 시작하면 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토지 매매 계약은 안면도 관광지 조성의 터닝 포인트로,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라며 "그동안이 밑그림을 그리고 사전 절차를 이행했던 준비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실질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실행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는 앞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 일주도로 정비, 가로림만 해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