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의 반대 등 논란속에도 전주에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연다.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의 기형적 형태가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약품을 좀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입할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시 창고형 약국은 전주시 중화산동 구 라루체 뷔페 건물 1층에서 테라메디약국이라는 이름으로 27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약국은 1000㎡규모로 쉬는 날이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심야시간까지 약을 구매할 수 있다. 창고형 약국은 일반적인 약국과 다른 운영 방식, 규모를 가진 대형 약국을 뜻한다.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을 대량으로 갖춘 뒤 마트형 진열 방식으로 판매한다. 약사와의 복약지도를 통해 약을 구매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진열된 약을 소비 카트 등을 사용해 소비자가 직접 골라 담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기대감을 표한다. 특히 소비자를 우선으로 한 운영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주에 사는 박모(20대)씨는 “기존의 약국들은 대부분 초저녁이면 문을 닫는데, 밤늦게까지 운영을 하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다
국정감사가 추석연휴 이후인 오는 10월 13일부터 시작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 실시되면서 제주 현안이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찰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오는 14일 행안부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행안위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주민투표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윤호중 장관을 상대로 질의가 예상된다. 국토교통위는 오는 13일 국감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법원이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린 새만금신공항을 비롯해 제주 제2공항 등 국토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반대 단체는 조류-항공기 충돌 위험성이 축소됐다고 주장한 반면, 국토부는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 조사항목에 조류 충돌에 따른 저감 대책 수립 계획이 반영돼 현장 방문과 전문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2034년쯤 개항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토위는 내달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JDC는 지난해 공기
대구 근대사 속 섬유도시의 면면을 볼 수 있는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근대 대구 섬유 읽기' 전시가 30일부터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근대역사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기획전이다. 전시는 ▷민업경직(民業耕織), 섬유도시 DNA ▷대구잠업전습소, 경상북도 원잠종제조소 ▷대구, 동양염직소 ▷'동양저(東洋苧)'를 아시나요? ▷대구 3대 제사(製絲)공장 ▷'여공'이라는 이름으로 ▷대구, 섬유도시로 등 7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 풍속을 기록한 글 가운데 '선비는 순수하고 질박함을 숭상하고, 백성은 농사와 길쌈을 생업으로 삼는다(士尙淳質 民業耕織)'는 구절에 주목해, 대구가 전통사회에도 섬유도시로서의 DNA가 있었음을 새롭게 확인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외에 대구에 설립된 근대 양잠 관련 교육기관, 야마주(山十)제사·조선(朝鮮)생사·가타쿠라(片倉)제사 등 대구 3대 제사 공장, 광복 후 섬유공장의 모습 등을 당시 신문 기사와 사진 엽서 자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1925년, 1962년 대구지도 속 섬유공장의 변화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
대전의 게임기업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에 나선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5-28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도쿄게임쇼'에 지역 게임개발사 3개사가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비햅틱스, ㈜미니멈스튜디오, 조유스튜디오㈜다. 비햅틱스는 VR게임 'Pioneer: Endless Journey'를, 미니멈스튜디오는 콘솔게임 '캣걸서바이벌' 시리즈를, 조유스튜디오는 PC게임 '카투바의 밀렵꾼'을 각각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는 참가 기업들의 개별 부스 운영을 지원해 기업별 특성과 색깔을 살린 홍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에게 자사 콘텐츠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대전 게임기업들은 도쿄게임쇼에서 상담 16건, 위시리스트 등록 약 1000건을 기록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이어 참가하는 조유스튜디오는 UAE 게임사 '레드듄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은학 원장은 "앞으로도 대전 게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게임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 확대를 위해 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다음달 24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경찰청에 대한 현지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이번 국감은 여야가 뒤바뀐 후 치러지는 첫 감사라는 점에서 여당의 보호막이 사실상 기대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이어서 국감장에서는 한층 날선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피감기관 관계자는 "사소한 허점 하나라도 치명적인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자료 작성과 보고 그 어느 때보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국감은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을 감사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권칠승·양부남·위성곤·이광희·이상식 의원, 국민의힘 이달희·이성권·주호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감사위원으로 나선다. 위성곤 의원은 과거 레고랜드 자금경색 사태 당시 민주당 진상조사단 활동 경험이 있어 이에 대해 질의할 가능성이 있다. 용혜인 의원은 유일하게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강원도 국감에 나선다. 감사위원들은 도청 신청사 건립 문제와 행정복합타운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자치도는 관련 업무를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추석 연휴가 끝난 내달 13일부터 시작된다. 경남에서는 3년 만에 국감을 받는 경남도가 28일 국정감사를 받고, 경남도교육청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14일, 우주항공청은 17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경남에서는 올해 산불과 수해 피해가 컸던 만큼 자연재해 대응체계와 피해현장 복구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LH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산업재해 문제 등이 집중되는 한편 현 정부 기조에 맞춘 ‘공공’ 확대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앞서 지난 16일 국감 일정을 추석 연휴 이후 직후인 10월 13일부터 시작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당초 국민의힘에선 추석 전 국정감사를 시작해 연휴 기간 여론의 화두를 선점할 구상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반대 속에 불발됐다. 여야가 국감 일정에 잠정 합의하면서 각 상임위도 속속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먼저 3년 만에 국정감사를 받는 경남도는 내달 28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행안위는 지난 23일 2025년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고, 국감 2반이 28일 경남도청과 경남도경찰청을 찾아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해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전체 사업 구간 중 유일하게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인천~안산(19.8㎞)노선을 부분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환경, 소음 문제 등으로 20년째 삽조차 못 뜨고 있는 인천~안산 노선의 일부 구간 공사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노선에 포함돼 있는 1구간인 시화나래IC∼남송도IC(8.4㎞) 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 현재 공사 시작을 위한 설계, 기획재정부 협의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선은 김포~파주~양주~포천~화도~양평~이천~오산~동탄~봉담~송산~평택~시흥~안산~인천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로, 전체 14개 구간(260.5㎞)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인천~안산 구간 1개 노선만 착공 일정이 불투명하다. 11개 구간은 개통됐고, 양평~이천 구간과 김포~파주 구간은 각각 2026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인천~안산 노선 가운데 습지 보호 문제로 대안노선을 마련해야 하는 남송도IC∼인천남항(2구간·11.4㎞) 구간은 당분간 공사가 어렵다고 보고, 경제성이 확보된 1구간(시화나래IC∼남송도IC)을 우선
광주 제조업의 중심인 기아 오토랜드광주(광주공장)가 역대급 삼중고에 빠지며 공장 가동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발 자동차 관세 위기와 5년 만의 노조 파업 가결에 이어 협력 부품사 파업으로 주·야간 4시간씩, 하루 총 8시간 생산 라인이 멈추는 등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까지 발생한 것이다. 24일 기아 오토랜드광주에 따르면 이날 1·2공장 가동이 부분 중단됐다. 현대모비스 자회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이날 주·야간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하면서 차량 내 부품으로 사용되는 전자장치 모듈 공급이 끊겼기 때문이다. 해당 모듈은 스포티지, 셀토스, 쏘울 등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주력 차종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기아는 일단 이날부터 1·2교대 2개 조에서 각각 후반부 4시간씩 생산 라인을 멈췄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1조, 오후 3시 50분부터 새벽 0시 30분까지 2개 조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1t 화물차를 생산하는 3공장만 부품 재고에 일부 여유가 있어 정상 가동 중이다. 1·2공장은 스포티지, 셀토스, EV5 등을 하루 1000여대씩 생산하는 거점이다. 광주공장은 지난달부터 기아에서 미래 전략 차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명시된 데다 혁신도시 시즌2 밑그림이 될 국토교통부 연구용역 결과가 임박하면서 전국적으로 유치 광풍이 불고 있다. 대부분 지자체가 전담 조직을 꾸려 공공기관 유치전에 나섰고,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라는 명분을 내세워 중점 유치 대상 기관을 설정한 상태다. 혁신도시 후발주자인 대전·충남은 5년째 이전 기관 없는 '개점휴업'에 그쳐 긴장감이 더 커지는 한편,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두 지자체가 역차별 해소를 위한 '우선선택권' '우선 배치'를 강하게 촉구하는 이유다. 최근 확정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 속에는 '임기 내 2차 공공기관 이전 신속 추진'이 반영됐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라는 단서 조항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올 하반기 이전 대상 공공기관 전수조사와 내년 로드맵 수립 등 전반적인 구상이 담겨 있는 만큼 공공기관 지방 이전 재개 가능성에 기대감이 감돈다. 여기에 국토부의 1차 공공기관 이전 성과 평가 용역 결과는 10월 예정돼 있다. 해당 용역은 1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평가와 2차 이전 대상지 선정 기준 등 정부 정책 방향성을 담고 있어, 사실상 2차 이전의 밑그림이 되는 셈이다. 이처럼 2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했다. 한국 정상이 유엔 회의장 의장석에 앉아 공개토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으로, 이는 한국이 올해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데 따른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채택한 뒤 토의를 시작했다. 이후 각국 정상들은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를 향해 "회의를 주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한 뒤 각자 준비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현재의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는 제프리 힌튼 교수의 말이 떠오른다.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AI를 어떻게 다룰지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고 끌려간다면 극심한 기술 격차가 '철의 장막'을 능가하는 '실리콘 장막'으로 작동해 세계적인 불평등과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력이 곧 국력인 시대에 과거 '러다이트 운동'(기계 파괴 운동)처럼 기술 발전을 역행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