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7, 8일 주왕산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마음을 깨우는 숲속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왕산사무소는 요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자연의 소리와 생태경관 등 주왕산의 다양한 자연적 요소를 활용해 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힐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7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탐방안내소 앞 잔디마당에서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은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상의자동차야영장 야외무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왕산을 방문한 탐방객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각 프로그램은 20명 이내로 진행되며 참가자가 쓸 요가 매트는 사무소에서 준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주왕산사무소(054-870-5325)로 연락 후 신청서를 발급받아 담당자 이메일(crystal@knps.or.kr)로 다음 달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주왕산사무소 신현승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숲속힐링요가 체험을 통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로 소진된 가족에 대한 사랑과 함께 건강성을 다시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
▶이성원(전 문경시 건설과장)·채인숙 씨 차녀 예은 양. 조일현·한정순 씨 장남 영훈 군. 5월1일(일) 오전 11시30분 호텔 인터불고 대구 웨딩인터빌리지(대구 수성구 팔현길 212) 신부측 피로연=4월22일(금)오후 6~8시 뮤지엄웨딩홀(문경시 중앙로 316)
수창청춘맨숀 전시실 전관에서 15일(금)까지 기획전 '공백지점'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유오피스 입주팀인 큐레이터그룹 '스테어스'와 문화예술 기획그룹 '아트만'이 기획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21명의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동시대를 관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시대 속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대해 주목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개개인이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하며 그동안 유지해온 틀에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 속에서 공백의 세계에 놓인 작가들의 예술적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예술가로서 이 공백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도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수창청춘맨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 역시 공백의 지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시간(오전 12시~오후 1시, 오후 3~4시)은 쉬어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053)252-2566.
9일 오후 1시쯤 찾은 대구 두류공원. 낮 기온이 최대 27도까지 치솟은 날씨에 곳곳이 자전거 이용객들로 붐볐다. 가족부터 동호회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에 올라타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곳 관계자는 "사계절 중 봄에 자전거 이용객이 가장 많다"며 "그만큼 사소한 사고도 끊이지 않아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기"라고 말했다. 봄철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에서 가장 많은 자전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은 자전거도로 개선, 시민 홍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9일 도로교통공단의 '2016~2020년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야외 활동이 잦은 3월부터 사고 건수가 급증했다. 1월 1천194건, 2월 1천109건이었던 자전거 교통사고는 3월 1천848건, 4월 2천484건으로 3, 4월이 1, 2월보다 2배 가량 많다. 특히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자전거 피해 사고가 가장 많았다. 2020년 대구의 자전거 피해 사고는 인구 10만 명당 28.1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대구 신천변 자전거길에서 만난 자전거 이용객들은 갑작스럽게 보행
꽃피는 봄이 왔건만 여전히 찬바람이 세게 불어 등골이 시리다. 지역 건설업계와 주택 시장 얘기다. 안팎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탓에 고민이 더 크다. 미분양이 늘어 고민인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 공사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사업비가 늘다 보니 재개발, 재건축 움직임도 굼뜨다. ◆대내외 여건 악화로 현장은 울상 대구 도심을 지나다 보면 아파트 공사 현장이 쉽게 눈에 띈다. 건설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원자재비가 상승, 사업비가 늘고 있는 데다 짓고 나서 분양하는 것도 문제다. 이미 대구는 미분양 물량이 많아 고민인 상황이어서다. 원자재비 탓에 현장에선 한숨을 내쉬고 있다. 시멘트를 제조하는 데 쓰는 수입 유연탄의 70%는 러시아산인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유연탄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 덩달아 시멘트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뿐 아니다. 시멘트에다 골재 가격 인상, 유가 인상에 따른 운반비 상승 등으로 레미콘 업계도 초비상이다. 레미콘은 시멘트에다 골재, 물 등을 섞어 만든다. 레미콘에서 골재가 차지하는 배합 비중은 통상 80% 정도.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야를 번갈아가며 균형추를 이뤄왔던 충청 표심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했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의 반격이 만만치 않으리라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어게인 2018'로 수성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바람이 지방선거로까지 이어질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는다.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당선인 취임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치러지는 데다, 윤 당선인의 연고가 충청과 맞닿아있는 점도 국민의힘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대전은 민주당 소속 허태정 현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공천 배제 향방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전 시장은 예정대로 당에 공천을 신청했고, 중앙당사에서 열린 면접심사에도 참석했다. 경선에서 배제될 경우 무소속 출마 취지를 언급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여러 정치적 셈법이 고심을 깊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천 파동이 표심 분산으로 이어져 보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대목이 큰 걸림돌이다. 대전은 21대 총선에서 5개 지역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국립세종도서관이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면서 임시휴관 조처가 올 8월 말까지 재연장된다. 국립세종도서관은 도서관 건물 내 소음·진동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임시 휴관해왔다. 당초 이달 15일 임시휴관을 끝내고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국토안전관리원 주관 정밀안전진단에서 종합평가 안전등급 D등급을 받으면서 도서관 전체에 대한 전면 보수·보강공사가 결정됐다. 휴관기간은 올 8월 28일까지 4개월 더 연장됐다. 안전등급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철골 파손과 같은 해 7월 발생한 건물 내 소음·진동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철골접합부 용접상태의 결함과 온도차, 진동에 따른 구조물의 지속적인 피로 누적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립세종도서관은 철골접합부 용접부위 전수 보수 등 시설물 보수·보강공사를 끝낸 뒤 도서관 안전에 대한 재평가 후 재개관할 계획이다. 공사기간 자료실·서고 출입이 제한되며 기존 운영하던 사전예약 대출서비스는 2022년 3월 이후 일부 신착자료에 한해 무인예약 도서대출로 운영할 방침이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가 개최한 제1기 편집아카데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협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전 서구 괴정동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간 '편집의 미래를 편집하라'를 주제로 편집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엔 전국 53개 회원사 7년차 이하 편집기자 33명이 참석했다. 윤여광 언론학 박사의 '스토리텔링 편집', 장용석 경향신문 부장의 '좋은 편집이란',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의 ‘창의적인 사고 훈련법’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편집기자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아카데미 참석자들이 지면 제작 현장의 고충을 주고받는 좌담회도 열렸다. 아카데미 참석자들은 "편집의 기본기를 다시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 "저연차 편집기자들 간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등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오는 하반기 편집 아카데미 2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향후 편집기자 지망생을 위한 일반인 대상 편집 아카데미 개최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60년간 통용돼왔던 ‘문화재’라는 용어가 ‘국가유산’으로 대체된다. 또한 국가유산 분류 체계도 문화·자연·무형으로 구분된다.문화재위원회와 무형문화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어 문화재 명칭, 분류체계 개선안을 확정하고 문화재청에 전달했다.이번 문화재 명칭과 분류체계 개선은 문화재 용어가 지닌 의미상 한계를 극복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의 정합성을 맞추자는 취지와 맞물려 있다. 또한 문화재 정책범위 확장은 물론 시대변화와 미래 가치를 반영해 체계 수정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랐다. 현행 문화재법은 일본의 문화재보호법(1950년 제정)을 대부분 운용해 제정됐으며, 문화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국가는 일본과 우리뿐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문화유산’ 용어의 보편화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명칭 개선이 대두됐다.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연구와 논의를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개선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했다.언급한 대로 이번 개선안 주요 내용은 다양한 유산을 통칭하는 용어로 국가유산을 선택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국보·보물 등 지정문화재 지정 기준도 오래된 것, 귀한 것, 유일한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발표된 차기 경제부총리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 ‘회전문·보은 인사’로 규정하고, ‘현미경 청문회’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인선에 광주·전남 인사가 1명도 배정되지 않는 등 “지역·계층·성별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당내 반발도 커지고 있어, 차기 정부의 인사 청문회는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내각 인선은 특권층을 위한 끼리끼리 내각”이라며 “국민통합, 능력 중심의 내각을 구성한다는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보은, 회전문 인사로 채워진 명단을 내놓았다”고 맹공했다. 그는 이어 “민생 경제정책을 사사건건 발목 잡던 (추경호) 기재부장관 후보자, 도민을 무시하고 환경파괴에 앞장선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 성폭력 피해자 보호는 안중에도 없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라고 지적했다.또 “기자 시절 ‘윤비어천가’만 쏟아내던 (박보균) 문체부장관 후보자, 청년에게 출산 기피 부담금을 물리자던 (이창양) 산자부장관 후보자, 당선인의 40년 친구란 점 외에는 검증된 점이 없는 (정호영) 복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