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 31개 지역구 가운데 7곳 가량에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0일 현재 도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과 여·야 정당별 도의원 후보 공모 결과 제주시지역에서는 일도2동갑과 용담1·2동, 오라동, 구좌읍·우도면, 서귀포시지역에서는 정방·중앙·천지동, 대천·중문·예래동, 남원읍 선거구에서 단독 후보 출마가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호형·강민숙 의원의 당내 경선이 예상되고, 국민의힘에서는 후보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내 경선 승자가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용담1·2동에서는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고,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라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의원만 예비후보에 등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후보 공모자가 없다. 또 구좌읍·우도면에서도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고, 당내 후보 공모에 민주당 김경학 의원이 신청해 무투표 당선 예상지역이다.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에도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고, 당내 공모에 민주당 김용범 의원이 응모했다. 또 대
속보=양구지역 산불이 11일 오전8시30분 현재 진화헬기와 장비 및 인력을 본격 투입, 37%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 및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5시56분부터 산림청을 비롯한 국방부, 소방헬기 27대와 장비 및 진화인력을 투입, 산불진화를 재개했다. 현재까지 산불피해면적은 약 300㏊로 민간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아지자 소방헬기 27대와 소방차 45대를 비롯한 진화장비 62대와 인력 1,100여명을 집중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양구=정래석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구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우려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2024년까지 신축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집주인들은 세입자 구할 걱정, 세입자들은 '깡통전세' 걱정에 피가 마른다는 반응이다. 수성구 두산동에 85㎡ 아파트를 전세로 놓은 A씨는 최근 세입자가 오는 9월 만기에 집을 비우겠다고 통보해 고민이다. A씨는 "신축이 워낙 많다보니 구축은 전세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전세반환대출이 있어도 DSR 규제 때문에 활용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골치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1월 5억6천만원대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던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에는 5억원, 12월에는 4억9천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대구 집값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 매매가는 0.28% 떨어지며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0.10%)과 올 1월(-0.22%)보다 하락 폭도 커졌다. 통계보다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더 심각한 곳이 많은 것도 부담이다.
[부음]이항영 (썬뉴스 편집국장) 7일 모친상 ▶박종숙 씨 7일 별세. 이항영(썬뉴스 편집국장) 씨 모친상. 빈소=대구 수성구 한패밀리병원장례식장. 발인=9일(토) 오전 5시. 장지=구미시 추모공원. 053)760-8800.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부음] 조억연(오늘잡은소 대표) 씨 장모상 ▶이재선 씨 6일 별세. 박성환·진호·성분·성희·성숙 씨 모친상, 장대식·조억연(오늘잡은소 대표·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 씨 장모상. 빈소=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301호(대구시 북구 호국로 898). 발인=9일(토) 오전 5시 30분. 장지=명복공원, 칠곡군 동명면 가천리. 배성훈 기자 bsh@imaeil.com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 뽑힐 대구경북(TK) 출신이 극소수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에서 배신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TK 패싱' 인사로 '인물 기근 현상'을 겪은 데 이어,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대선 승리를 안겨주고도 또다시 '인사 소외'를 당해 지역 출신 고위직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0일까지 새 정부 첫 국무위원 후보 발표하고자 부처별 3, 4명으로 압축한 후보군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가 보고한 후보군 가운데 부처별 국무위원 후보 1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회에 요청하게 된다. 이날까지 하마평에 오른 18개 부처 국무위원 후보군은 대략 30여 명으로, 매일신문이 후보군 출신지를 확인한 결과 TK 출신은 6명(대구 3명, 경북 3명)으로 나타났다. 거론된 후보 수로만 봤을 땐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문제는 이 가운데 최종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인물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군) 뿐이라는 점이
△김홍태 씨 별세, 김경식(대전우리병원 시설관리과 차장) 씨 부친 = 빈소: 대전시민장례식장 특1빈소, 발인: 9일. ☎042(253)4801, 010-4453-9119
충남도가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안면도 관광지 2·3·4지구를 차례로 방문,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날 양 지사가 처음 찾은 2지구는 기획재정부 나라키움정책연수원 신축 현장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뜨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안면읍 승언리 일원 4만 7928㎡의 부지에 교육동과 104실 규모 숙박동, 대강당 등이 들어선다. 건축 연면적은 1만 2438㎡이며, 총 사업비는 371억 원이다. 내년 9월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면, 정부 부처가 공무원 연수 등에 활용한다. 이어 방문한 3·4지구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12월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곳이다. 온더웨스트는 메리츠증권과 신세계건설, 한국투자증권, 미국 투자 전문회사인 브릿지락캐피탈홀딩스, 신한금융투자, 디엘이앤씨, 마스턴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오스모시스홀딩스 등 국내외 9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대표 기업은 메리츠증권이 맡았다. 온더웨스트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4지구 214만 484㎡에 1조 3384억 원을 투입, 호텔·콘도·골프빌리지 등 1300실 규모의 숙박시
이달 첫째 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아파트값이 동반 하락했다. 올 들어 내내 상승세를 기록했던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매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세종의 하락폭은 대선 이후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4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사 기준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전은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가 지속되다 지난주와 같은 -0.03%의 하락률을 보였다. 구 별로 대덕구(0.00%)가 3주째 보합을 유지했고, 나머지 4개구는 모두 하락했다. 세종(-0.08%)은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지난달 첫째 주(-0.24%)를 시작으로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들어 내내 상승세를 보였던 충남은 지난달 셋째 주(0.00%)부터 보합을 유지하다 이번 주 -0.04%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됐다.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대조적인 모습이다. 앞서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과 청와대 이전 이슈, 지속적인 인구 유입 등으로 집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사실상 6·1 지방선거 공천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대전시장 선거판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는 시사했던 박 예비후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민선 8기 시장 선거구도가 크게 요동치게 됐다. 정진석 국회 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동일 선거구에 3회 이상 출마해 낙선한 자를 공천에서 배제한다'라는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험지 중 험지인 '호남'만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민선 4기 대전시장을 지낸 후 5-7기 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박 예비후보는 배제 대상이 됐다. 박 예비후보는 2006년 당시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를 누르고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2010년 염홍철 자유선진당 후보, 2014년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2018년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내리 세 차례 패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지지자들과 함께 상경투쟁에 나서 자신을 표적으로 한 공천 배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공정 경선'을 촉구했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미경
충분한 인력 풀(pool)을 갖추지 못한건가. 특정 인물들만 선호하는 건가.전남도의 지난해 170개 위원회 운영 평가를 거쳐 드러난 위원회 운영 실태다. 3년 간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도 10개가 넘었다.◇지역 현안이라도 ‘안건 없다’며 3년 동안 안 열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도 산하 위원회 170개 중 지난 1년 간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가 29개(17%)로 집계됐다. 관련법에 따라 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개최할 안건이 없어 열리지 않은 게 24개에 달했다.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열리지 않은 사례는 5개에 불과했다. 1년 간 한 차례만 열린 위원회가 40%(68건)으로 가장 많았다. 3년 이상 열리지 않는 위원회도 12개나 됐다. 의정비심의위원회·소상공인경쟁력강화위원회·천일염산업화추진위원회·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은 ‘심의안건 미발생’을 이유로 3년 간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았다. ‘위원회가 다룰 만한 안건이 없다’는 이유로 열지 않았다는 게 담당부서측 설명이다.이 때문에 전남도의 생색내기식 위원회 운영 행태를 드러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위원회 의견을 반영할 절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