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8의사의 혼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고 계승해 나아갈 책임과 의무를 약속하고자 합니다.” 마산지역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인 ‘4·3 삼진독립의거’ 과정에 순국한 8의사를 기리는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이 7일 창원 8의사 묘역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마산지역 중·고생들은 삼진독립의거와 8의사를 소개하고, 일제에 항거했던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킬 것을 약속했다. 변상복 의사의 손자인 변규석(81)씨는 국가관리묘역 안내석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훔쳤다. 변씨는 마산지역의 대규모 항일 운동이 잊히는 거 같아 걱정했다. 그는 “지금까지 8의사 묘역이 외면당해 있었는데 이제라도 국가에서 관리해 다행이다”며 “앞으로 정부에서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애국지사들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 8의사 묘역은 ‘4·3 삼진독립의거’에 앞장선 8명의 의사를 위해 1981년에 조성됐으며, 고묘주·김수동·김영환·김호현·변갑섭·변상복·이기봉·홍두익 의사가 안장돼 있다. 묘역 규모는 2238㎡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20년 9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이 안장된 국립묘지 외의 장소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자 ‘국립묘지의 설치 및
▲최운경(화천군 화천읍 신읍리)씨 부인(유옥순씨·81세)상, 최정갑·정·정재·청순·청씨 모친상=7일 별세. △발인=9일 오전 9시 △장지=화천봉안당 △빈소=화천군장례식장 1호실 △연락처=010-5486-5042 ▲유정숙(강원도 인권증진팀장)씨 남편(홍성목 강원도청 사무관·44세)상=6일 오후 8시45분 별세. △발인=9일 오전 5시30분 △장지=횡성군 공근면 선영 △빈소=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 1호실(특식) △연락처=010-2310-8909 ▲왕훈정씨 부친(왕재일씨·76세)상=6일 밤 11시28분 별세. △발인=9일 오전 10시30분 △장지=춘천 아름다운추모원 △빈소=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 5호실(특실) △연락처=010-9126-0315
◇김주용(군무원, 김성화 한솔도장(노루페인트) 홍천대리점 대표·함복자씨 장남)군 이해원(홍천군 농정과 근무, 이재필·이은숙씨 삼녀)양=9일 낮 12시 홍천 크리스탈웨딩홀 1층. ◇박계형(박병래·정미용씨 장남)군 백한나(백영오·조애희 홍천보건소 건강증진담당 장녀)양=9일 오후 1시 홍천 크리스탈웨딩홀 1층. ◇선동민(선시규·정금숙씨 장남)군 전별(홍천읍사무소 주무관, 신선옥씨 장녀)양=9일 오후 1시 아이티컨벤션웨딩 아모르홀.
◇심규언 동해시장은 8일 오후 4시 동해 삼화동 무릉별유천지 등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 ◇최승준 정선군수는 8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에 참석. ◇조인묵 양구군수는 8일 오후 5시 군수실에서 열리는 양구군-(주)헬스경향 업무협약식에 참석. ◇홍경수 도경제진흥원장은 8일 오전 10시30분 강원신사업창업사관학교 14기 교육생 졸업식에 참석.
광산 폐쇄 뒤 어느새 빈집 늘어선 마을 주민들이 가꾸고 다듬어 관광지로 지역재생의 모범 ‘18번가의 기적' 오래된 동네가 청춘들의 쉼터로 정암사·수마노탑·구공탄시장 잊지 말고 들렀다 가시길 뻥 뚫린 고속도로, 페달을 밟는다. 봄빛이 흐드러진 춘천을 떠나 얼마를 달렸을까. 어느새 태백산맥 자락, 그 입구. 구불구불 곡예길은 석탄 실어나르던 이들의 험난한 일상을 짐작게 하고, 창밖으로 지나는 바람이 빽빽한 숲의 숨결을 전한다. 강원도 어디에나 끝없이 있을 것 같은 산자락의 풍경이지만, 태백산맥 품에 안긴 이곳 정선, 평창, 영월의 산길은 한 편의 한국화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위도를 따라 한층 농밀해진 햇볕의 밀도, 그 뒤로 펼쳐진 광활한 수묵화 군락이 아찔하다. 차 안, 플레이리스트가 흘려보내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어느새 스물 하나도, 스물 다섯도 훌쩍 넘긴 청춘이었던 그들에게 담담한 위로를 건넨다. 백두대간의 비밀을 간직한 함백산, 석가모니의 몸 일부를 담고 있다는 그 산 아래로, 다정히 손을 잡고 ‘호캉스'를
수많은 민박 활용 마을 전체 새단장 떠났던 주민들이 이젠 마을로 돌아와 골목길 미로처럼 펼쳐진 구공탄시장 ‘추리' 콘셉트로 테마관광지 재탄생 옛 탄광 풍경 그대로 ‘구공탄구이' 돼지모듬구이·육회비빔국수 일품 돌솥밥·라테까지 ‘곤드레 별미'에 고소한 석탄빵 곁들이면 ‘건강 한끼' 마을호텔 18번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2길 36번지를 이르는 말이다. 옛날 주소로 이곳이 ‘고한18리' 골목길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골목 안에서는 중식당부터 돌솥밥, 쭈꾸미에 연탄구이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고, 막국수와 지역 특산품인 곤드레로 만든 다양한 식도락도 인근에서 즐길 수 있다. 상점이나 전시관은 아니지만,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는 만항재와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을 간직하고 있는 정암사도 마을의 일부다. 뒤쪽으로는 특색 있는 볼거리를 자랑하는 구공탄시장이 이어져 있다. #마을호텔을 소개합니다=“처음부터 마을호텔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골목이 너무 비어 있으니까 마을을 한번 살려보자는 취지였죠.”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 상임이사의 이야기다. 김진용 이사 역시 정선 고한 출신이었다. 그는 “탄광이 쇠퇴하면서 사람들이 모두 떠났다. 인구가 줄고 집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TV 속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원도는 단골 메뉴다. 지상파, 종편은 물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을 가리지 않고 강원도 곳곳에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넓고 푸른 동해안의 아름다운 바다는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때로는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지면서 ‘산림수도' 강원도를 알리는 효자노릇을 하기도 한다. 넓은 초원은 도시를 떠나 힐링을 주는 공간이 된다. 아름다운 강원도와 통통 튀는 예능의 신선함이 만나 색다른 케미를 보여준다. ■MBC ‘로컬식탁' MBC 예능 프로그램 ‘로컬식탁' 4회에서는 네 번째 호스트 하석진이 이상민, 주우재, 특별 MC 솔라와 ‘먹짱' 게스트 소유에게 속초와 고성의 맛깔나는 음식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짜였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속초 가자미로 만든 가자미구이, 가자미탕, 가자미조림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고성의 문어 숙회가 유명 셰프의 손을 거치면서 풍미를 더하는 모습에 식탁 여행자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속초 디저트 3종 세트인 막걸리 술빵, 오징어 빵, 새우 강정이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 ■KBS-2TV ‘백종원 클라쓰' KBS2 글로벌 음식문화 토크쇼 ‘백종원 클
원 전 시장 “지선 승리 걸림돌 되지 않겠다” 후보 등록 0명 민주당 추가 공모·전략 공천 등 고심…이광재 의원 차출 촉각 지난 12년간 강원도정을 집권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지사 선거 후보자 공모에 나섰으나 단 한 명도 신청하지 않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구도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그동안 6·1 지선 강원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대선 이후 자취를 감췄고 예비후보로 나 홀로 등록했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마저 등록 마감일인 7일 오후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강원도지사 공천 신청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 원창묵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접수 마감 직전인 이날 오후 5시께 “도지사 선거 후보 공모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원 및 지지자, 지역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방선거는 도지사 후보가 총사령관의 역할을 하며 당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데, 오히려 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오늘 강원도지사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헬기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주한미군을 격려하고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과 함께 브리핑을 받았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 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러캐머라 사령관 예하 전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배 대변인은 밝혔다. 윤 당선인은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라는 방명록도 남겼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제주가 해외를 대신해 신혼여행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신혼여행 목적지로 제주보다 해외를 선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제주관광공사가 내놓은 ‘2021 제주특별자치도 신혼여행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신혼여행 예정자 42.7%와 경험자 49.0%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해외 관광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예정자 27.6%, 경험자 31.0%가 제주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신혼여행 예정자 300명, 경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 신혼여행 경험자 중 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제주를 신혼여행지로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43%로 보통 수준이었다. 해외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제주 신혼여행 경험자 46.9%가 ‘해외로 가야 특별한 여행 느낌이 들어서’라고 답했다. 신혼여행 예정자와 경험자들이 신혼여행지로 제주를 선정한 이유로는 해외여행 같은 느낌이라서, 휴양·힐링하기에 좋아서, 신혼여행에 적당히 즐길거리가 많아서, 청정한 자연 경관을 관광하고 싶어서, 다른 지역 대비 전염병 안전지역이라고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