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흔·김용진씨 아들 지용군과 최난식((주)경기공조시스템 대표이사·미래사회포럼 9기 원우)·박옥운씨 딸 유리양= 9일(토) 오전 11시 30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2층 샴페인홀(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02). (031)547-6600
▲임부미씨 별세, 윤석노(광주시 홍보기획팀장)씨 빙모상= 4일. 빈소: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5호실(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49번길 46). 발인: 6일 오전 10시. 장지: 수원승화원. (031)219-4601
문재인 정부 5년간 경기도 전세가격이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후 출범한 정권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임대차 3법'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5일 부동산R114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5년간 전세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는 44.81% 상승했다. 전국 평균인 40.64%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는 4위였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으로 75.92% 올랐다. 수도권에선 인천이 38.59% 올라 5위를, 서울이 47.93%가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다만 현 정부 임기가 1개월가량 남았음에도 전세 가격이 과거보다 안정돼 있어 변동률은 현재 수준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전국 평균 40.64%보다 높아 인천 38.59% 서울 47.93% "전세 물량 소통수준 낮췄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전세 가격은 임대차3법 중 2020년 7월31일 시행한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이후로 폭등했다. 시행 전 3년 2개월 간 경기도 전세 가격은 9.19% 증가에 그쳤지만, 시행 이후 1년 7개월 간 32.63%가 올랐다. 인천은 4.98%에서 32.02%로, 서울은 17.09%에서
주택 경기의 훈풍을 타고 경기도 정비구역이 크게 늘면서 '주택 난민'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으로 대표되는 정비사업으로 인해 새로 집을 찾아야 하는 임대 거주민들의 고충이 가중되는 것이다. 5일 찾은 광주시 역동 일대. 경기광주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인 이곳의 거리 곳곳에서는 '재개발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나부꼈다. 2차선 도로 양쪽으로 오래돼 보이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고, 그 뒤쪽으로 형성된 골목에는 단층 주택을 비롯한 다세대 주택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골목 주택 사이사이로 보이는 고층 신축 아파트들은 이곳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작년 4분기 432건… 1년새 50건 ↑ 정비구역 전체 면적은 분당보다 커 수원·성남등 정비구역 더 많이 분포 역동재개발반대 주민협의회 한대희 위원장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 500년 넘게 이곳에서 살아왔다. 1천가구 남짓 살고 있는 역동은 노후도가 낮은데도 개발이 추진된다고 한다. 동네를 떠나고 싶지 않은 주민들은 재개발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도내 정비구역은 432건으로 지난 2020년 같은 기간 382건 대비 50건
민물에도 어부(漁夫)가 있다. 경기도에는 1천명이 넘는 '민물 어부'가 산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바다 어부들과 달리 이들은 하천과 댐, 호수, 저수지 등 내수면에서 주로 물고기를 잡거나 양식을 한다. 이 업에 일생을 바친 이들은 돛 하나 달린 작은 나룻배로 노를 저어가며 그물로 물고기를 잡았다. 지금도 작은 모터가 달린 배를 몰며 만선(滿船)을 꿈꾼다. 그러나 변화하는 사회를 따라가긴 쉽지 않다. 자연으로부터 재화를 생산하는 1차산업에 청년들은 눈길을 주지 않는다. 민물고기를 선호하던 소비자들도 줄어간다.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며 댐 설치와 환경변화로 수산자원은 점점 줄어간다. 결국, 현재 내수면에 남은 민물 어부들조차 다른 일자리를 찾으며 사실상 '마지막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매일같이 강에 배를 띄우고 좀 더 발전된 양식 방식을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여기에 자신과 아버지의 인생이 담겼기 때문이다.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내 아들이 물려받고 싶은 산업이 되길 바라며 내수면 현대화 사업에 뛰어든다. 경인일보는 이 같은 민물 어부들의 재기를 꿈꾸며 경기도 내수면 어업의 역사와
외도 갈매기들이 봄을 물고 와 쪼으면 바다는 아장아장 걸어가고 사랑한다는 당신의 언어가 나는 감사하다 봄볕에 천지창조 되새김질하는 절벽 유람선 물거품 꼬리 길게 잡고 두 팔 벌려 안아주는 당신의 마음 조각상이 되어 그림처럼 응답하고 정리되지 않는 일상(日常), 야자수에 걸어 놓으면 내 안으로 들어와 잠시 머무는 숨 이내 말없이 돌려줘야 하는 조바심으로 외로워지는 푸른 바다 거기 꿈틀대는 적록(赤綠)의 생명들 열정으로 빚어지는 축복의 행렬은 밖에 있어도 안에 있어도 홀로 있어도 꽃의 수다에 젖는다 파도가 봄을 물고 와 쏟아놓으면 꽃들은 아장아장 걸어가고 사랑한다는 당신의 언어가 나는 감사하다 ☞ 거제도와 4㎞ 정도 떨어져 있는 외도는 지리적 여건에도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서 여러 가지 난대 및 열대성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맑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거제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다. 1969년부터 소유자 (고)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14만5002㎡의 부지에 희귀 아열대 식물 740여 종과 리스하우스 등 7동의 편의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곳으로,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을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모
김해 시가지 곳곳에 벚꽃을 비롯한 봄꽃이 만개해 시민들에게 봄을 알리고 있다. 김해 대표 벚꽃 명소인 연지공원은 지금 봄꽃들의 향연장이다. 동백, 매화, 목련꽃이 봄의 시작을 알렸고 지금은 벚꽃, 튤립이 만개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한다.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화를 보며 산행을 하고 싶다면 분성산 생태숲이 있는 삼계근린공원에 가보자. 장애인종합복지관 옆 벚꽃길을 따라 올라가면 생태숲 내 갖가지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데 건강한 숲에서 자연 그대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고 생태체험관내 숲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김해천문대 정상까지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동상동 분성산도 추천한다. 분성산체육공원에서 사충단을 지나 가야테마파크까지 오르는 2㎞의 임도도 손에 꼽는 벚꽃 명소다. 차량 통행이 드문 산길을 걷는 만큼 찬찬히 양편에 늘어선 벚나무를 감상하면서 황홀경에 취해보자. 만개한 벚꽃숲을 보고 싶다면 시민의숲 전하동 구간을 추천한다. 국도 14호선을 따라 조성된 시민의숲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주변 평야와 어우러져 계절감과 함께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해반천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계된 후 찾는 사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4월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즐기는 테마가 있는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물길 꽃길 따라 떠나는 동정호 생태체험 △고소산성에서 보는 지리산과 섬진강 △섬진강 모랫길 달빛 기행 △아이랑 하동이랑 등으로 구성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로 이뤄졌다. 물길 꽃길 따라 떠나는 동정호 생태체험은 동정호 일대를 둘러보면서 무딤이들에 얽힌 이야기와 동정호의 물속에 사는 작은 생물들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10일, 30일, 5월 1일, 6월 5일 오전·오후 총 5회 운영된다. 고소산성에서 보는 지리산과 섬진강은 고소산성 트레킹과 봄에 피는 들꽃과 나무에 대한 생태학습 해설로 구성해 숲에서의 치유와 더불어 학습 요소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4월 10일, 24일, 5월 8일, 22일 총 4회 실시된다. 섬진강 모랫길 달빛기행은 섬진강에 사는 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강변에서 여름철 별자리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6일, 13일, 20일, 27일 야간에 총 4회 진행된다. 아이랑 하동이랑은 영유아 대상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의
창원시장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격전지로 예상되는 곳이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메가시티에다가 올해부터 창원특례시가 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창원은 경남의 수부도시이자 보수 텃밭이었지만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허성무 시장이 당선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수성’과 국민의힘의 ‘탈환’을 두고 격돌이 벌어질 전망이다. 4년 전 지방선거는 전국에 불어닥친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다 당시 같은 당인 조진래-안상수 후보의 단일화 실패가 맞물려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허성무 현 창원시장이 당선됐다. 당시 허 시장은 48.02%를 득표해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30.01%)와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15.33%)의 득표율을 합친 것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이번 대선에서 경남 전체로 보면 국민의힘 득표율은 서고동저였고, 창원에서도 득표율 지형은 같았다. 윤석열 당선인의 창원지역 득표율은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의창구-진해구-성산구 순으로 높았다. 앞선 지방선거에서 허성무 시장은 성산구-진해구-의창구-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오는 6월 선거는 어떻게 될까?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
“각각 담을 땐 몇백원 차이라 크게 못 느끼다가 계산할 때는 물가가 확 오른 걸 느끼죠.” 도내 소비자물가가 11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4.5%를 찍으며 4%에 진입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3월 경상남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남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5%였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9월까지 2%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3.0%대 진입한 데 이어 곧바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넉 달 연속 3% 후반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물가상승폭을 보였고, 3월 4%대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불안정했던 곡물 가격과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도내 물가는 전국 평균 상승률 4.2%보다 높은 수치다. 3월 물가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1년 전보다 휘발유(27.9%), 경유(38.7%)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전체 물가를 올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이 7.6% 상승했으며, 외식비(12.1%)를 포함한 개인서비스 상승으로 서비스도 3.0% 올랐다.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