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설치 공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이철규 의원 발의 폐특법 개정안 국회 소관위 심사중 유일 ‘내륙 내국인 면세점'에 형평성 논란 있을 수도 2018년 이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폐광지 내국인 면세점' 설치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실화될 경우 한 해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과 폐광지 방문객 증가효과가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 폐광지(태백·삼척·영월·정선)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통한 지역경제 회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약속했다. 이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의 공약으로 20대 국회인 2018년 처음 발의됐으나 당시에는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됐다. 현재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이 의원은 2020년 8월 폐광지 여행객의 관세 등 면제·환급 등을 담은 폐특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해 현재 소관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사실상 법률 개정만 남은 상황이라 연내 국회에서의 성과가 있을 경우 이르면 2025년 개점도 가능하다. 더욱이 2018년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반대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새정부 공약에 포함돼 정책적 지원을 받게됐다는 점에서 실
서귀포시 표선면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표선윈드오케스트라(단장 홍봉훈)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4·3너븐숭이의 울림’을 주제로 한 1부는 ‘벨라 차오(Bella Ciao, 안녕 내 사랑)’로 시작된다. 벨라 차오는 1943년~1945년 사이 이탈리아의 파시즘 저항군들이 불렀던 노래로 작사 시기와 작곡가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20세기 초 착취당하고 있던 이탈리아 북부 농부들이 불렀던 노래의 저항정신이 담겨져 있는 곡과 가사를 가져온 것이다. 이어 ‘독수리날개 아래’(강동규 곡), ‘너영나영’(김한돌 편곡), ‘홀로아리랑’(강훈 편곡), ‘마운틴 에버레스트’(로사노 갈란테 곡) 등이 연주된다. ‘독수리날개 아래’는 2020 제주국제관악제 창작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날개를 다쳐 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 중인 독수리가 건강을 회복해 제주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다. ‘꽃피는 봄의 소리’를 주제로 한 2부는 ‘알피나 팡파레’(프라오 체사리니 곡)로 공연의 시작을 힘차게 알
▲이기풍李基豊:1865(고종2)~1942, 외지 선교사로서 제주도에 들어간 첫 기독교인. 신사참배를 거부한 기독교의 항일활동. 기독교의 장로교 목사. 제주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 평양에서 태어나 1883년까지 한학을 수학, 1903년 외국 선교사 마펫(馬布三悅)의 권유로 평양장로회 신학교에 입학했다. 4년 뒤에 제1회로 졸업한 7명 중 한 사람으로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곧 독로회(獨老會)의 결의로 1908년 겨울 인천항을 떠나 목포를 경유 제주에 상륙, 제주 성안 선교 사업에 들어갔다. 뒤에 중인문(重仁門) 초가 두 채를 매입, 바깥채를 예배당으로 사용했다. 1910년 삼도리 옛 출신청 청사를 매입, 교회를 설립해 1915년 조선총독부에 신고 계출하니 이곳이 성안(城內)교회로서 본도 기독교 교회의 효시(嚆矢)이다. 구한말에 유배된 박영효(朴泳孝)가 구 한화(韓貨) 100원을 연출(捐出)하자 매입이 이루어졌다. 서울에서 세례를 받은 김재원(金在元)과 더불어 전도한 결과 다수의 신도를 확보했다. 1917년 시무(視務)하던 제주도를 떠나 이듬해 광주의 북문내(北門內)교회 초대 목사로 부임했다. 1920년 전라노회장(全羅老會長), 조선예수교 장로
6·1지방선거가 5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깜깜이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통·폐합 또는 분구 대상에 오른 선거구의 유권자는 혼란스러워하고, 출마자들은 자신의 선거구가 정확히 어딘지도 모른 채 각 정당의 공천 심사를 받게 됐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관련, 여야가 줄다리기를 하면서 전국 시·도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회의를 끝으로 멈춰선 상태다. 이로 인해 5일 열리는 제394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 선거구 획정을 위한 법안은 상정되지 못하게 됐다. 당초 여야가 약속한 선거구 획정은 3월 말→4월 초→4월 중순으로 미뤄졌다. 여야가 공천 룰과 경선지역 선정 등을 오는 20일을 전후로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4월 중순은 선거법을 처리할 마지노선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현재 제주도의회 도의원 정수를 43명에서 3명(지역구 2·비례 1명)을 증원, 46명으로 늘리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정개특위에 상정됐다. 정개특위는 여야 간사 합의로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시행
전주시립합창단이 오는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봄’을 알리는 제145회 정기연주회 ‘바람결에 숨어오는 봄’으로 시민과 마주한다. 공연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그리운 합창’, 소프라노 강혜정의 특별 무대, ‘3인의 위촉 작곡가가 전하는 전주 ‘시’의 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정기회원을 대상으로 ‘합창으로 듣고 싶은 가곡’ 설문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곡은 <가고파>, <남촌>, <보리밭>,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총 네 곡이다. 이 네 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또 소프라노 강혜정의 특별 무대인 ‘달콤하고 우아한 봄의 숨결’에서는 가곡부터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을 만날 수 있다. <목련화>, <내 맘의 강물>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3인의 위촉 작곡가가 전하는 전주 ‘시’의 봄’에서는 우리 지역 시인들의 시를 가사로 곡을 위촉해 전주 ‘시’의 봄을 전한다. 전주대 음악학과 교수인 이일주 작곡가는 최만산 시인의 <어떤 봄날>, 송재옥 시인의 &l
4월 임시국회가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결정지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이하 공공의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지역 내 여론 또한 높아지고 있다.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서남대 폐교에 따른 대안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3월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 것이다. 그러나 2020년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반대가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대 신설,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공공의대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현재 공공의대법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힘 이용호·김형동 의원이 각각 발의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4월 임시국회가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판단된다. 대선 기간 윤석열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공공의대 설립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윤 당선인은 남원 유세 현장에서 "공공의대라고 하는 소위 지역 의사 배출 시스템에 대해서는 검토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에서 핵심가치로 내건 ‘기득권 타파’와 ‘혁신공천’이 무색하게 전북정치는 여전히 막후정치(幕後政治)의 영향력 아래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과 전북정치권은 표면적으로 혁신과 새 얼굴, 도덕성 등을 강조하며 고강도 개혁을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현실정치 영역에선 중앙당 인맥과 당내 실력자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전북은 대규모 탈당사태나 제3당 창당 등의 이벤트가 없을 경우 민주당의 공천이 선거의 판도를 사실상 결정짓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물밑싸움이 치열한 지역 중 하나다. 전북정치인들이 유독 선거철만 되면 정치 개혁 이슈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기 보단 당내 실력자나, 대통령, 대선 후보, 당 대표, 원내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 있다. 전북정치권의 스탠스는 전통적으로 ‘무색무취’가 특징이다. 지역적 개성이나 당내 헤게모니를 주도하기보단 최근 정치트렌드에 맞춰 자신들의 캐릭터를 대입하는 게 보편화 된 셈이다. 예를 들어 투쟁이 이슈화되면 투쟁에 동참하고, 중도확장이 당내 과제라면 중도층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식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부고] 류일형(KBS 이사) 씨 부친상 △류해점 씨 3일 별세. 정계화 씨 남편, 일형(KBS 이사) 철형 형숙 현숙 씨 부친, 조재현 박신숙 씨 시부, 강신종 옥봉한 씨 장인. 빈소 부산 수영한서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6일 오전 10시. 장지 경남 합천 선영. 051-751-1860.
◇팬스타그룹 [신규 임원] △(주)팬스타인프라건설 사장 안재천 △그룹자산&시설관리본부 고문 최연충 △그룹자산&시설관리본부 이사 김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