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2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정기인사 명단 제주시교육지원청 2022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정기인사 명단 서귀포시교육지원청 2022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정기인사 명단
제12회 서귀포문학상에 정영자 수필가가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제12회 서귀포문학상 수상작으로 정 수필가의 ‘책상’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선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100년은 됐음직한 낡은 책상을 사 와서 거실에 두고 보면서, 책상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아련하게 멀어져갔던 기억을 들추어 반추하는 내용으로 작가의 회한이 녹아 있는 작품”이란 평가를 내렸다. 한천민 심사위원장은 “작가가 책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과거로 돌아가 거기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고, 아버지가 책상에서 공부했던 내력들을 만나 이루지 못했던 아버지의 꿈을 작품 속에 살려내 형상화 시키는 특별한 능력을 높게 봤다. 수상작으로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영자 수필가는 2012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수필집으로 ‘안단테 칸타빌레’, ‘풍경을 짓다’가 있다. 한편 이번 서귀포문학상에는 시 17명(31편), 시조 6명(13편), 수필 10명(10편), 동화 1명(1편) 등 총 34명(55편)이 응모했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올해 광복절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14만971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385명보다 21.1%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4만7000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4만9572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4만1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 올해 광복절 연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8만1000여 명으로 추산됐다. 광복절 연휴 제주 방문 관광객은 전망치(17만1100명)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이 기간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권 예약률은 90%를 상회했다. 제주 관광 명소에서는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해수욕장 등은 피서객과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도내 숙박 업계는 광복절 특수를 누렸다. 렌터카도 70% 이상의 가동률을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는 여행객이 급증, 올해 하반기에도 관광 수요가 제주로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4·3사건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대상이 군사재판에서 일반재판까지 확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제주4·3 직권재심 청구 권고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4·3중앙위원회가 법무부장관에게 직권재심 청구를 권고할 수 있는 대상자 범위를 기존 고등군법회의 명령(군사재판) 등에 기재된 사람에서 법원에서 일반재판으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사람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보궐선거 당선 직후부터 법안을 준비해왔으며 4·3유족들과 제주특별자치도,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 개별적인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명예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지난 10일 제주4·3사건 직권재심 청구 관련 업무 경과를 보고 받고 “4·3특별법에 명시된 군법회의 외에 명시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확대 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혔
백봉순(집사) 씨 별세, 최학림(전 전주 덕진경찰서 근무)·청림(익산우체국)·성림(전주 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금연·금남 모친상, 육경근(전북일보 정치부장) 외조모상=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302호,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전주 승화원(만성동 선영)
지난 12일 밤 9시께. 이날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은 여름 대표 축제인 ‘2022 전주가맥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주차장은 차량들로 붐볐고 축제장 입구는 성인 인증을 받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전북문화관광재단 등이 후원한 올해 ‘전주가맥축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전주가맥축제는 ‘오늘 만든 맥주 오랜만에 마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이벤트 코인인 ‘가맥화폐’가 도입돼 코인 당 3000원으로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했다. 성인 인증을 받은 뒤 녹색 팔찌를 착용하고 축제장에 들어서자 메인무대와 수십여 개의 부스가 즐비했으며 안내 봉사자들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 메인무대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 등 개막식이 펼쳐졌으며 가맥 판매도 이뤄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홍보관과 포토존 등 각종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즐길 수 없었던 전주가맥축제를 오랜만에 즐기게 된 참가자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일상의 스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자 식량 안보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식량주권 확보의 일환으로 비축시설을 신규 설치하기로 하고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용역에서는 비축시설 유력 부지 중 하나로 새만금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만금 식량 콤비나트' 조성이 주목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정부는 ‘곡물(밀) 전용 비축시설 확충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이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국제 곡물 위기 발생 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산 밀 중심으로 정부 비축을 확대해 수급 조절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며 추진됐다. 또 정부 비축 확대에 따른 비축 밀의 안정적인 보관과 품종별 구분 저장, 비축 밀 방출 시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밀 전용 비축시설 확충하고자 진행됐다. 용역에서는 곡물(밀) 전용 비축시설 신규 확충에 대한 전반적 분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역에서 곡물(밀) 전용 비축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정부는 용역을 통해 밀 정부 비축 확대, 기존 비축기지 시설 부족,
부산시가 발간한 〈항도부산〉 제43호에 게재된 이종봉 부산대 사학과 교수의 논문 ‘중세 부산의 역사와 만덕동 사지’는 그간 전혀 드러나지 않은 고려시대 동평현 재지세력에 접근한 논문이다. 특히 동평현과 덕천동 유적, ‘기비사’의 연결고리를 밝히면서 고려시대 부산의 한 모습을 그려낸다. 우선 동평현은 부산에서 대체로 황령산의 서쪽, 그러니까 오늘날 부산진구 동구 서구 중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를 아우른 지역이다. 이 교수는 “조선 초기 14~15세기 기록(〈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에서 고려시대 동평현의 토성(土姓) 지배세력으로 동평 이씨와 동평 안씨를 처음 찾아냈다”고 했다. 이중 동평 이씨 기록이 더욱 분명한데, 고려 말 여진족에서 귀화한 무관 이지란(퉁두란)의 아들 이화상의 처가 동평 이씨라는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 성씨는 고려시대 동래 정씨 경우처럼 동평현의 재지 지배세력으로 볼 수 있다는 거다. 이 교수는 “동평현은 낙동강을 끼고 있었다”며 “동평 이씨 등 동평현의 재지 지배세력은 낙동강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제활동을 전개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들 동평현 지배세력과 관련한 새로운 자료를 하나 더 찾아냈다. 고려 문종 20년, 1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대형 매장에도 물놀이장이 급속도로 늘었지만, 위생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물놀이장 운영 규정은 권고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피부염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는 바닥분수, 야외 물놀이장을 포함한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62곳(공공 30곳, 민간 32곳) 설치돼 있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26곳에 비해 2.5배가량으로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의 물놀이형 수경시설도 1131곳에서 2214곳(공공 1579곳, 민간 635곳)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환경부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지만, 신고 방법, 수질검사 규정 등 외에 물놀이장 관리 인력, 이용객의 안전 수칙에 관한 조항은 강제가 아닌 권고에 그친다. 이 때문에 현장 관리 인력이나 이용 수칙은 운영 주체가 제각기 ‘셀프’로 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집단 피부염 등이 발생한 부산 강서구 지사동 지사공원 야외 공공 물놀이장(부산일보 7월 26일 자 10면 등 보도)도 개장 초반에는 아쿠아슈즈를 신고 입장할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22 전국 재난안전 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김선규(서울시 마포구) 씨의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일반부 대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건설현장에서 40여 년 일해온 김 씨는 "건설현장에서 다년간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것이야말로 건설현장에서 끔찍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오랜 시간 제 삶터였던 건설현장이 더욱더 안전해지고, 나아가 안전사고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부문에선 정서희(고양예술고)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성 산불에 대해 고성 출신인 정 양은 "이번 대회와 제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잘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우(배화여중)·김예지(욱수초) 학생이 우수상을, 오유성(오금초)·백민승(송절중)·이영은(무산중)·강내원(이서중) 학생 등 10명이 가작, 김나연(성지초)·이성빈(이대부속 금란고) 학생 등 20명은 입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지도교사상은 김낙현(이서중),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