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정일태(전 KBS 해설위원)씨 14일 모친상 ▶장경춘 씨 14일 별세. 정일태(전 KBS 해설위원)·인석(다이와증권 전무)·숙자·말숙·태금·태분 씨 모친상, 김순미·이경미 씨 시모상, 김원태·홍완표·윤중호·남창현 씨 장모상. 빈소=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5호실. 발인=17일(수) 오전 8시. 장지=경북 영천시 북안면 선영하. 연락처 053)200-6145. [부음]권오섭 시니어매일 취재부장 장모상 ▶김진하 씨 15일 별세. 황병웅(동우씨엠)·병국(한국지엠 권역장)·정희(영남대병원)·정숙·금숙(신대영사) 씨 모친상, 권엄숙(효재산업)·서영아 씨 시모상, 권오섭(시니어매일 취재부장)·고출식(다경종합건설 소장)·김규락(법무법인 효성 사무장) 씨 장모상. 빈소=영남대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18일(목) 오전 7시. 장지=경북 안동시 풍천면 금계리 선영하. 010-3525-8182.
신라금관이 처음 발견된 곳으로 신라고분 중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이 밝혀진 금관총이 복원·정비를 마치고 16일 일반에 공개된다. 경주시는 15일 "신라 고분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금관총이 16일부터 시범전시에 들어간다"며 "지상 1층 575.90㎡ 규모로, 시설 내부는 국내 최초로 돌무지덧널무덤의 주요 축조 구조물인 목조가구를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금관총 재발굴 당시 돌무지(積石) 유구 바닥에 규칙적으로 배열된 나무기둥 자국과 외곽 경사면의 가로세로 나무기둥 접합 흔적 등 높이 4m가 넘는 목조가구를 실물로 재현했다는 것. 무덤 중앙의 덧널(木槨)의 경우 일제강점기 때 첫 조사 결과와 달리 더 크고 높았으며, 외부에 덧널이 한개 더 있는 이중곽 등 이번 금관총 정비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사실도 무덤 바닥에 전시·재현했다. 특히 '이사지왕' 이름을 통해 최초이자 현재 유일하게 무덤 주인을 알 수 있는 신라 고분이라는 것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 설명과 삽화묘사, 돌무지덧널무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첨단 증강현실 AR기법도 도입했다. 정식 개관은 인근의 고분정보센터 조성 공사가
대구시가 국군부대 4곳, 미군부대 3곳 등 도심 군부대의 통합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북 칠곡군이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제5군수지원사령부(이하 5군지사), 육군 제2작전사령부, 50사단 등과 함께 미군 캠프워커를 유치해 '밀리터리 타운' 조성을 구상 중인 가운데 대구시 군부대 이전 실무진이 조만간 칠곡군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협의한다. 군수 당선인 시절부터 지천면 개발제한구역 완화를 위해 군부대 유치 추진 의사를 밝혀온 김 군수는 "지천면은 50년 동안 전체 면적의 40%가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주민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왔다. 공청회와 용역 조사를 거친 후 군부대 유치단을 구성하고 유치에 나서겠다"며 "지천면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가 연결되고 지천역, 신동역, 연화역 등 경부선 역사 3곳을 보유하고 있는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과 군부대는 잘 어울리고 지역에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다부동 전적기념관 등의 안보 관련 인프라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 등 소프트웨어가 잘 갖춰져 있다"
지난 13, 14일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2'(이하 흠뻑쇼)가 열렸던 대구 스타디움이 관람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연 당일 노점상 출입 통제와 교통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15일 오전 10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 스타디움 앞 광장은 갖가지 쓰레기와 공연 장비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곳곳에 일회용 커피잔과 음식물 등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고 '싸이 흠뻑쇼'가 인쇄된 파란색 봉투가 뒹굴었다. 대구시 소속 스타디움 직원 8명은 오전 7시부터 청소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외부 화장실 1곳을 청소하는 데에만 3시간이 넘게 걸렸고, 쓰레기봉투 10장을 써야 했다. 한 청소 직원은 "공연 주최 측에서 외부 청소업체 직원들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며 "경기장 내부와 가수들이 머물던 VIP실 모두 쓰레기로 가득하다"고 하소연했다. 공연 다음 날 쓰레기로 뒤덮인 광장을 둘러본 시민들도 혀를 내둘렀다. 경산에서 시지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스타디움 앞을 매일 지난다는 한 시민(56)은 "광장까지 쓰레기가 나와 있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3년 전 흠뻑쇼때도 이정돈 아녔다"고 말했다. 가수 싸이
주말과 이어진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 시기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92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8만 40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휴일 영향으로 검사 수가 크게 줄면서, 전날 7008명보다 4000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주 월요일 8일 2622명과 비교하면 1.1배 늘어난 규모로, 확산세가 둔화될 조짐도 보인다. 하지만 하루 새 4명의 확진자가 숨지면서 사망자 발생 규모가 큰 편이다. 신규 사망자는 40~90대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위중증 환자는 28명으로 집계됐으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2.4%이다. 이날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선 각각 3935명과 15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6만 2078명으로, 일주일 전 지난 8일 5만 5262명의 1.1배 규모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중부 지방의 장마와 휴가 등으로 진단 검사를 미룬 ‘숨은 감염자’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 국내 전체 위중증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이 늘어 521명으로 집계됐다. 올 4월 29일 526명 이후 108일 만에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익산에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가 들어선다. 12일 익산시는 여성가족부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 공모에서 광주와 경쟁한 결과 최종 건립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실사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제안 설명에 나서 치유와 재활 공간으로서 익산 유치의 타당성을 평가위원들에게 적극 피력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현장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향후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공연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송승욱ssw791221@naver.com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제 때 입주하지 못한 예비입주자들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주거와 대출금을 지원하기 위해 2630억원을 들여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비입주자들은 “이자 받으며 돈 빌려주는 것 뿐인데 생색까지 낸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총 847세대 예비입주자들에게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을 지원하고 1630억원 규모로 중도금 대위변제를 실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서류는 다음달부터 접수하며 10월부터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지원책은 예비입주자들이 아파트 재시공 기간 동안 살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대출길이나마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지원은 현대산업개발이 예비입주자와 금전 대차 계약을 맺고 직접 돈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한 가구당 평균 3억 3000만원 가량의 대출금을 지원할 방침이다.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예비입주자들이 입주예정일인 2027년 12월까지 5년 1개월(61개월) 동안 전세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빌려주는 지원비다. 무이자로 빌릴 수 있으며 한 가구당 대출 가능 금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해외여행과 유명 피서지로 떠날 계획에 부풀었던 이들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테마여행에 눈을 돌리는 게 어떨까. 산과 바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미술관이나 문학관 등 거장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예술여행은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의 피로를 씻을 수 있는 휴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함께 떠나볼 곳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이다. 바다와 섬, 그리고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예술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보자. #박경리 기념관과 길 통영을 대표하는 예술인은 소설가 박경리(1926-2008)다. 20대 이후 대부분 서울 등 통영 밖에서 생활했지만, 그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곳은 단연 통영이다. 그의 작품 가운데에서 통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소설 ‘김약국의 딸들’이다.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토지’ 다음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통영 시내에는 ‘박경리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길 위에 표시된 주요 명소 대부분이 ‘김약국의 딸들’에 등장한다. 조선시대 임란 이후 삼도수군통제사가 있던 세병관과 주변 간창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광주 알리기에 나선다. 재단은 광주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광주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등의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재단은 8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와 싱가포르 ‘NATAS Holidays 2022’에 참가해 ‘관광 도시 광주’를 홍보할 예정이다.11일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는 광주 여행지를 테마별로 소개한다. 예술 여행, 광주-전남 연계 관광 등으로 구성된 광주 전담여행사 12개사의 광주 여행 상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관광객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재단은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싱가포르 ‘NATAS Holidays 2022’에서 현지 관광객과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광주 관광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특히 향후 무안공항-싱가포르 간 전세기 운영과 정기 노선 운항에 대비해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여행 상품 기획을 유도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22일부터는 필리핀 현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광주의 관광 자원을 선보인다. 광주에서 전남, 부산으로 이어지
광주시교육청이 하반기 교육공무원 193명에 대한 9월1일자 정기인사를 11일 단행했다.주요 보직으로는 정책국장에 최영순 광주교대광주부설초 교장, 교육국장에 김종근 광주효광중 교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제안 광주체육고 교장이 임명됐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광주교육 가족이 추구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혁신적 포용교육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거시적 차원에서 광주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풍부한 경험과 의지를 갖춘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이례적으로 초등교육과장과 중등교육과장을 ‘배제’하고 이번 인사를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시교육청은 지난 4일 장상민 초등교육과장과 백기상 중등교육과장을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과 학생교육원 교학부장으로 장기 출장 명령했다.또한 같은 날 노정현 초등 인사담당 장학관과 정원미 중등 인사담당 장학관은 생활·대안교육 장학관과 사학정책 장학관으로 파견했다.대신 안진홍 장학관과 김형진 장학관이 파견 형식으로 초등 인사담당 장학관과 중등 인사담당 장학관 역할을 했다.이에 따라 초등 과장과 중등 과장이 배제되고, 인사 담당 장학관들이 파견형식으로 교체돼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