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남도답사 일번지’ ‘감성여행 일번지’이다. 최근에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미항(美港) 마량항과 가우도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와 ‘F·U·S·O’ 체험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한여름, 강진으로 감성·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영랑과 다산의 발자취 따라가는 남도답사=“구비진 돌담을 도라서 도라서/ 달이 흐른다 놀이 흐른다/ 하이얀 그림자/ 은실을 스르르 스르르 모라서/ 꿈밭에 봄마음 가고가고 또간다.” 강진의 공기에는 서정이 흐른다. 강진 출신 영랑 김윤식(1903~1950) 시인의 시구 같은…. 1935년 초판본 ‘영랑시집’에 실린 당시 표기대로 음미해본다. 곧게 뻗은 국도를 따라 풀치터널을 통과해 강진 땅에 들어선 여행자들은 ‘월남사지 3층 석탑’(보물 298호)과 다원(茶園), 별서정원 ‘백운동 원림’(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15호), 천년고찰 무위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월출산 자락에 조성된 차밭은 짙은 초록의 향연(饗宴)을 펼치는 듯하다. 눈을 시원하게 하고, 마음마저 초록빛깔로 물들인다. 요즘 호남의 3대 원림으로 손꼽히는 ‘백운동 원림’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올봄 들어 방역당국의 ‘사회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보다 내부 혼란에 빠져 있어 민심은 폭염처럼 부글부글 끓고 있다.당장, 여야의 이견으로 하반기 국회는 아직까지 원 구성도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상 초유의 당 대표 사퇴 사태에 직면한 상황이다. 여기에 제1야당인 민주당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부 권력 투쟁 양상이 전개되는 등 전열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거대 여야 사이에서 소금 역할을 해야 할 제3당 정의당까지 대선·지선 패배의 후폭풍에 흔들리는 등 정치권 전반이 그야말로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생 경제는 말 그대로 최대 위기 국면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올라섰다. 불붙은 물가 상승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물가상승률이 7∼8%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 당장 이달부터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올랐고, 내달에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휴가철 영향 등 물가 자극 요인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이 같은 물가 상승은 금리 인상을 견인, 이자 비용 등으로
▲이건주씨 별세, 이길성(인천상공회의소 서북부사무소 부장)씨 부친상= 10일 오후 2시. 빈소: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301호(인천시 동구 방축로 177번길 23). 발인: 12일. 장지: 인천시 서구 당하동 천주교 묘지.(032)583-4444
■수원시 ◇5급(지방사무관) 전보 △안전교통국 대중교통과장 한상배(7월12일자) ■ 구리시 ◇5급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박근열 △감사담당관 김완겸 △행복소통담당관 엄정규 △일자리경제과장 강은옥 △산업지원과장 정미애 △징수과장 전명선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안상운 △평생학습과장 황병진 △문화예술과장 김천복 △안전총괄과장 황홍식 △도시계획과장 김영도 △도로과장 최영호 △교통행정과장 김대범 △자동차관리과장 김인기 △정보통신과장 박은희 △회계과장 김진희 △도시개발과장 채수춘 △건강증진과장 김은주 △환경과장 변상국 △자원행정과장 김병선 △공원녹지과장 김명성 △시립도서관장 강순구 △동구동장 이윤주 △교문1동장 김검재 △수택2동장 김현수 △수택3동장 이영희
민선 8기 경기도정이 꽉 막혔다. 당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언했던 협치는 경기도의회와의 불통으로 멈춰 섰다. 도정 파트너인 의회는 12년 만에 갈등 끝에 개원식을 제날짜에 치르지 못하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김동연 표 인사도 정체 중이다. 행정2부지사에서 시작된 인사 병목은, 31개 시·군 부단체장 인사까지 영향을 주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터져 나오게 하고 있다. 정책의 결정과 시행 기능이 지연되면서 경기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셈인데, 정작 도 및 도의회는 이런 시급성을 체감하지 못해 더 문제다. 경기도는 도의회 반발 등을 이유로 경제부지사 등 경제중심의 조직개편을 공표하지 못한 채 민선 8기의 10여 일을 보냈다. 새로운 도정에 필요한 도청 인사구성도 논의가 쉽지 않아, 내부에선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道 조직개편 지연·의회 개원 연기 "행정2부지사라도…" 내부 의견 경제부지사가 막혀있는 만큼 시급성을 요하는 내부 인사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2부지사부터 인사 방향이 정해져야 하는 게 수순이다. 전임 행정2부지사들은 대개 1년 미만의 임기를 지냈다. 이홍철 전 2부지사는 2020년 6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이
뜨거운 햇볕 아래, 경남 문인들의 발길 닿는 그곳에는 어김없이 문학이 있었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 9일 남해에서 ‘2022 경남문협 찾아가는 문학축제’를 열었다. 지난 2020년 10년 만에 합천에서 행사가 재개된 이후, 2021년 거제에 이어 올해는 남해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자 문학의 지평을 여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먼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진행된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허경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유배지의 글쓰기’를 주제로 허균, 정약중, 김만중 선생 등 사례를 들어 유배지에서 탄생한 문학에 대해 다뤘다. 김봉군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는 ‘21세기 한국 문학의 문학 현상론적 과제’라는 주제로 고전적 인문학의 위기 속 문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180여명의 경남문인들이 남해를 소재로 쓴 작품을 엮은 사화집 ‘남해, 유배를 품은 보물섬(사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문인들은 이번 축제의 백미, 문학의 섬으로 불리는 노도를 탐방했다. 문인들은 노도를 가기 위해 백련마을 선착장에 모였다. 배로 5분이면 도달하는 노도. 손 내밀면 닿을 것만 같은 이 섬은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쓴 조선조의 선비 서포 김만중
김명일(경남매일 국장)씨 장인상= 9일, 빈소 부산시 사상구 백양대로 420(주례동) 보훈병원 장례식장 204호, 발인 11일 오전, 연락처 ☏ 051-601- 6785.
남해군(7월 11일자) ◇신규 임용 △남해군보건소장 곽기두 ◇5급 전보 △농업기술센터소장 민성식 △농업기술과장 정광수 △산림공원과장 김인수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감홍경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직무대리(파견) 김우성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정현주 △이동면장 직무대리 강현숙 ◇6급 전보 △기획성과담당관 전략개발뉴딜팀장 장현규 △환경물관리단 환경정책팀장 김경옥 △환경물관리단 상수도팀장 정만식 △주민복지과 여성친화팀장 권홍엽 △주민복지과 장사행정팀장 안선영 △재무과 재산관리팀장 조나진 △도시건축과 복합민원팀장 정경석 △건설교통과 농업기반팀장 백창주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장 류진희 △건강증진과 치매예방팀장 정인순 △농축산과 농업정책팀장 이창렬 △산림공원과 공원녹지팀장 이창섭 △이동면 부면장 박성국 △삼동면 부면장 김창호 △고현면 박정신 △환경물관리단 자원순환팀장 손성오 △환경물관리단 환경시설팀장 신재욱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장 배종권 △보건행정과 감염병대응팀장 강영선 △농업기술과 재)남해마늘연구소 박미영 △삼동면 장서윤 △삼동면 이광형 △남면 고은주 ◇6급 승진 △기획성과담당관 최찬호 △주민복지과 정연주 △민원지적과 김경숙 △청년혁신과 오수진 △해양수산과 최경아 △
정수장 이어 배수지·소화전 등 깔따구 유충 나흘째 곳곳서 발견 특조위, 석동정수장 찾아 점검 시 “긴급조치 시행·대책반 운영” 속보= 창원 진해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이 나흘째 계속 발견되고 있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수록 유충 발견 장소와 유충 수가 늘어나고 있다. 민관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는 11일 석동정수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11일 2면) 유충은 지난 7일 석동정수장에서 2마리가 최초 발견된 후 공급계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결과 9일과 10일에도 잇따라 유충이 발견되고 있다. 우선 석동정수장에서는 13개 정수 생산과정 중 침전지,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등 4개 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배수지 13곳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도 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고, 최종 사용지라 할 수 있는 진해시내 소화전 20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1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여기에는 일반 가정 4곳에서 신고한 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충 발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관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10일 1차 회의에 이어 11일에는 석동정수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위원들은 경과와 조치사항 등을 보고
속보=김진태 강원도정이 초반부터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본보 지난 11일자 2면 보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강원도는 국내 400여개 반도체 기업을 유치 리스트에 올려놓고 유치 후보지인 원주 부론국가산업단지의 확장성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정광열 경제부지사 주재로 글로벌투자통상국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첫 회의를 열었으며 12일에는 첨단산업국까지 합류해 2차 회의를 연다. 정 부지사와 글로벌투자통상국 투자유치과(기업유치팀, 투자기반조성팀), 첨단산업국 전략산업과(산업혁신팀)는 앞으로 반도체 관련 회의를 매주 개최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로 유치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기업의 선정 및 분류, 330만㎡(100만평)에 달하는 입지 확보를 꼽고있다. 이미 확보한 전국의 반도체 관련 400여개 기업의 리스트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것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부지 확보 역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 기업의 클러스터 입주를 위해서는 330만㎡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지만 현재 부론산단의 가용면적은 132만㎡(40만평) 수준이라 부지 확장 방안을 찾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