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강미경(여·54)씨는 밤마다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배기음에 며칠째 잠을 설치고 있다. 해가 질 무렵부터 배달 오토바이 수십대가 오가는 것은 물론, 새벽에도 오토바이로 도심을 질주하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온다는 것이다. 강씨는 “가뜩이나 열대야 더위에 짜증이 나는데, 도저히 시끄러워서 창문도 맘대로 못 열겠다”며 “시끄러운 배기음 때문에 자다가도 번쩍번쩍 깰 때면,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총으로 쏴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고 하소연했다. #.광주시 서구 쌍촌동 원룸촌에서 3년째 살고 있는 이성우(27)씨는 여름만 되면 “원룸 자리를 잘못 골랐다”고 후회한다. 원룸촌이라 대학생이나 홀로 사는 가정이 많은 탓인지 인근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이씨는 “에어컨을 틀고 잠들기엔 춥고, 창문을 열면 오토바이 소음때문에 잠을 못 잔다”며 “여러번 신고도 해 봤지만 경찰이 도착할 때면 오토바이는 이미 멀리 떠난 뒤다. 신고해도 나아지는 게 없으니 더 화난다”고 말했다.광주 지역에서 수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것과 비례해 ‘오토바이 소음’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열대야로 더운 밤에도 오토
▲이건주씨 별세, 이길성(인천상공회의소 서북부사무소 부장)씨 부친상= 10일 오후 2시. 빈소: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301호(인천시 동구 방축로 177번길 23). 발인: 12일. 장지: 인천시 서구 당하동 천주교 묘지.(032)583-4444
■여주시 ◇4급 승진 △지속발전국장 손계운 ◇4급 전보 △행복지원국장 최영호 △문화교육국장 이원경 ◇5급 승진 △도시개발과장 김성환 △일자리경제과장 강병준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곽호영 △복지행정과장 심경섭 △사회복지과장 박은영 △여성가족과장 고재용 △허가건축과장 임영석 △가남읍장 이복환 △산북면장 한지연 △중앙동장 정이화 ■ 안양시 ◇4급 전보·승진 △평생교육원장 박종은 △도시주택국장 김승건 △상하수도사업소장 박황신 △도로교통환경국장 유한호 ◇5급 전보·승진 △정책기획과장 서영섭 △고용노동과장 손정수 △기업경제과장 이원석 △회계과장 김융배 △세정과장 이두연 △징수과장 윤숙희 △안전총괄과장 박경호 △시민봉사과장 정재영 △정보통신과장 허재영 △문화관광과장 한용호 △노인복지과장 서혜원 △대중교통과장 신영수 △환경정책과장 노형성 △석수도서관장 민규석 △수도행정과장 신윤숙 △만안구 행정지원과장 정광호 △만안구 민원봉사과장 황추상 △만안구 복지문화과장 임채익 △동안구 복지문화과장 정금주 △동안구 교통녹지과장 박정희 △복지정책과장 서경숙 △정수과장 최토근 △환경위생과장 김경자 △도시계획과장 염중선 △도시정비과장 최종원 △도로과장 이희석 △수도시설과장 이장우 △안양1
[인사] 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 국세청 차장 김태호 △ 서울지방국세청장 강민수 △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진현 ◇ 고위공무원 나급 △ 대전지방국세청장 이경열 △ 광주지방국세청장 윤영석 △ 대구지방국세청장 정철우 △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양동구 △ 국세청 기획조정관 송바우 △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신희철 △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최재봉 △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동일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장일현 △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정재수 △ 국세청 조사국장 오호선 △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양동훈 △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안덕수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민주원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지훈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이동운 △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김국현 △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오영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대원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심욱기 △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한재현 ◇ 부이사관 전보 △ 국세청 법규과장 김용완 △ 강남세무서장 최인순 △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강종훈 △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장신기 △ 국세청(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박찬욱 △ 국세청 윤창복 △ 국세청 최영준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정책보좌관
# 경기도문화유산탐방 # K-팝의뿌리 # 대중음악의산실 # 꿈의무대 # 미군 # 역사의명암 # 라스트찬스 "일제 강점기를 겪고 한국전쟁으로 눌릴 대로 눌린 한국인의 흥이 다시 폭발할 수 있던 계기가 파주 라스트 찬스 아니었을까." 파주 파평면 장파리의 한 주민은 화려했던 1960·70년대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미군 클럽이다. 흔히 미 8군을 중심으로 얘기하지만 1960·1970년대 미군 부대 인근에 들어선 수 많은 클럽들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었다. 미군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클럽들은 블루스에서부터 재즈, 하드록 등을 연주할 수 있는 밴드를 무대에 세웠는데, 실력만큼은 미국 현지에 웬만한 밴드를 능가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활동했던 밴드들은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음악에 가장 빠르게 반응했고, 유행은 빠르게 한국의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 미군클럽은 당시 아티스트뿐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고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꿈의 무대였다. 그때의 청년들이 미군에서 내국인으로 대상을 넓히면서 한국 대중음악이 르네상스를 맞았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문화와 문화, 빛과 그림자가 엉킨 공간장마의 한 가운데를
폭염 특보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전력 수요량이 이미 역대 최고치를 경신(7월8일자 1면 보도=에어컨 안 틀수도… 전기요금 올랐는데 '무더위 지속')했다. 올 여름내내 이 같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와 맞물려 전력 수요량 기록도 계속 갱신될 공산이 커보인다. 전력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지만, 경기도는 사실 '전력 자립도'가 낮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지역 내에서 쓰는 전기 생산의 대부분을 타지역에 의존한다는 얘기다. 상황은 이렇지만 도내 대부분의 시·군은 우리 지역에서 어떻게 전기가 오고 가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전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 지역의 에너지 문제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다. 2020년 소비량 '12만4689GWh' 자립도 58.2%… 발전시설 적어 '전력 자립도'란 해당 지역 내 전력 소비량과 생산량을 비교한 지표다. 전력 자립도가 100%이면 해당 지역에서 소비되는 전력이 지역 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충당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산업 특성상 지역간 전력 자립도 차이가 크다. 특정 거점을 통해 집약적으로 산업이 발달하면서, 전력 공급을 특정 지역에 의존했던 까닭이다. 화력 발전소
조정현 진주고등학교 축구감독·전 경남FC 수석코치 = 10일 지병. 진주 한일병원장례식장 106호 장지 진주시 안락공원 내동공원묘원 연락처 010 6557 5855
박완수 경남지사가 주말 이틀간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10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박 지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와의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추 경제부총리에게 내년도 국비 추진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박 지사는 국비 사업 중 우선적으로 △진해신항(1단계) 건설(1294억원)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51억5000만원)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20억원) △국지도 60호(한림~생림, 매리~양산) 건설(780억원)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112억3000만원)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료 지원 등 총 6건 2257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에 앞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민선 8기 시도지사의 첫 간담회’에서도 원전산업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박 지사는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쇠퇴와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경남의 원전산업이 고사 직전”이라고 호소하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공정 기술개
새로운 특별자치시대 비전 제시 ‘규제 걷어내는 데 방점' 역설 민선 8기 김진태 도정 힘찬 출발 “자유가 살아 숨 쉬는 번영의 강원도를 만들겠다.” 지난 8일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민선 8기 도지사 취임식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자유의 힘으로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원의 새로운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선서 이후 이어진 취임사에서 새로운 특별자치시대의 비전으로 ‘자유'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류 문명사를 보면 늘 자유가 있는 곳에 번영이 있었다. 이제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중앙만 바라보았다. 중앙에서 내려오는 예산과 정책 등 ‘중앙에서 하사하는 선물'에 늘 목말랐지만 실상 강원도 발전을 가로막아 온 것은 지역의 실정을 모르는 ‘중앙'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색케이블카, 동서고속철도 등 ‘중앙'의 허락을 구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으나 이제는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는 11번이나 등장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얻어낸 자유를 통해 규제를 걷고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땅'으로 바꾸겠다고 역설
공유지 매각 논란이 불거졌던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이장 임시찬) 주민들이 상생협약을 조건으로 사업 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 김녕리마을회는 지난 7일 임시 마을총회를 열고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 상생협약과 관련,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66명이 참석, 45명(68%)이 찬성했다. 임시찬 이장은 “이번 상생 협약으로 김녕리와 사업시행자인 제이제이한라, 신규 투자자인 아난티한라와 신뢰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투자 유치와 행정 절차에도 상호 협력해 마을 생산품의 판매와 고용 창출 등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묘산봉 관광단지는 1997년 ㈜라인건설이 1조9915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578번지 일대 466만1178㎡ 부지에 추진한 대규모 개발사업이었다. 사업부지 대부분은 옛 북제주군이 소유한 군유지였다. 당시 북제주군은 군유지 436만㎡(93%)를 매각했다. 그런데 최초 사업자인 ㈜라인건설은 IMF 사태(외환 위기 사태)로 부도를 맞아 환매 절차에 따라 해당 군유지는 다시 북제주군 소유가 됐다.